소품하나 더~

[임옥순]

하나 더 올립니다.
2004년 독일여행을 갔더랬어요
큰딸이 독일에서 가고 싶은 곳이 어디냐고 했더니.
책에서 본 노이슈바인슈타인성을 말하더라구요.
그래서 함부르크에서 퓌센까지...차로 여행을 했어요
위의 컵 받침은 노이슈바인슈타인성의 기념품 가게에서 산것인데요
독일의 유명한 성이 받침마다 그려져 있습니다.
받침자체가 도자기였으면 좋았겠지만...코르크바닥에 프린트되어 코팅된 종이를
붙인것인데....잘 써서인지 떨어지지도 않고 예쁘네요

그리고 밑의 것은 로텐부르크라는 작은 도시의 레이크라는 수공예점에서 구입한 건데요...
안에 양초를 넣어서 밝히면 집에 불이 켜진것 같은 소품이예요.
이왕에 간김에 작은거 하나 더 사올껄 하는 아쉬움이 들게 하는 소품이랍니다.

[이쁜맘]

집에 불켜면 정말 이쁠꺼 같아요.

[파란하늘]

그러게요.. 이런게 진짜 여행의 작은 기쁨이 아닐지.... 흑 저도 독일여행 가고파요~~

[칼라]

초록지붕의 곱슬머리소녀가 창가에 있는듯 하네요..

[곰부릭]

우와아~ 저도 베를린에서 퓌센까지 차로 간적 있었는데 그게 편도 1000km던가...무지무지무지하게 멀었던 기억이...로맨틱 가도로 쭉 가셨겠지요? 로텐부르크도 그렇고 갑자기 그때생각이 확~
(근데 전 눈이 너무 어렸었는지 저런 멋진 기념품은 살 생각도 못했어요~^^)

[임옥순]

저도 다시 가고 싶네요...추억이 새록새록...

[chrasy]

가본 곳 얘기가 나와 반가운 맘에 덜컥 로그인했습니다.
퓌센에서는 눈내리는 달밤에 마차를 타는 인물(아마도 성을 지은 왕일것 같은데)이 있는 쪼그만 스노우볼을 기념품으로 샀고,(큰건 너무 비싸더군요...)
로텐부르크에서는(아마 까테 뭐라나 하는 크리스마스박물관이었을거예요) 한시간을 끙끙거리며 고민하다 쿠션커버를 산적이 있었는데 나중에 벨기에에서 똑같은 제품이 거의 반가격인걸 보고 속이 문드러진 일이 있었지요. 암튼 작은 동네에 기막히게 예쁜 물건들이 무척이나 많은 아기자기한 곳으로 기억이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