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습기 사용후기입니다.

[이현우]

제습기란 것을 알게 해 준 82와 님들께 우선 감사드립니다.

저는 제습기란 것이 있는 줄도 몰랐는데, (무식한 아줌마입니다.)
그래서 하마를 잔뜩 사다놓고 살았는데,
자게에서 제습기 지름신 물리칠 수있게 해 달라는 글을 읽게되었죠.
그 글을 읽고 (답글까지) 가슴이 뛰면서 좀 더 자세히 검색한 후
바로 구입해서 사용중입니다.
지름신 물리칠 수 있게 단점을 주루룩 올려주시라던 그분은 사셨는지 궁금하네요.^^
전 그 분때문에 제습기를 알게 되어 너무나 고맙고 유용하게 사용중인데 말이죠.

서론이 좀 길었죠?
안방 장과 서랍까지 다 열어 놓고 틀어놓은지 3시간만에 물통에 물이 하마 두통만큼 차더군요.
참고로 저희집은 주택입니다.
남향집이고 앞에 가려진 곳도 없지만 습기가 좀 많습니다. 아파트 살때보다는.
하루에 방 하나에 7시간 정도 틀고 있습니다.
어느 분 말씀처럼 물버리는 재미도 정말 괜찮아요.
공부방에는 평소 습기로 책이 약간씩 눅눅한 느낌이 났는데
하룻밤 사이에 책이 빳빳해 진걸 보고 어찌나 놀라고 기분이 좋던지요.
물론 물통 속에 물은 많이 찼겠죠?

처음엔 엘지나 미쯔비시 살까했는데 제가 인터넷 쇼핑을 안해봐서
인증서 받는것을 못해서 그냥 하이마트가서 위닉스 샀어요.
위닉스 쓰시는 분들께서 괜찮다고 하신 글에 용기얻어서.
25평형 27만원에 샀는데 잘 샀다고 생각해요.

아참, 빨래 널어두고 제습기 틀고 잤는데(타이머 맞춰두고)
아침에 꼬들꼬들하게 말라있는게 참 신기합니다.
전기세는 얼마가 나올지 아직 잘 모르겠지만 전혀 아깝지 않습니다.
다른거 좀 아끼죠 뭐.
정말 방마다 하나씩 틀어 놓고 싶다는 어느 님의 말씀에 200% 공감합니다.

제습기란 신기하고 놀라운 아주 유용한 물건을 알게 해 주신
82와 여러 님들- 아마 복 많이 받으실겁니다.

*저 제습기 회사랑 아무 관계없는 아줌마임을 밝혀드립니다.

[이현우]

그리고 바퀴가 달려있어요.

[사과가쿵!!]

전 미쓰비시 제습기 사용한지 며칠 안되었는데
보통 집에 습도가 얼마나 되나요? 전 제습기 전원을 켜니 53%로 뜨더라구요.
그래서 안방에 옷장과 서랍장 열고 1시간 30분이상 돌리는데 (자동제습으로요..)
첨에 53%이던것이 습도가 조금씩 올라가더니 60정도에서 멈추고,
다시 53으로 내려오더라구요..보통 습도를 얼마에 맞춰서 사용하시나요?

[하얀마음]

저도 언니한테 제습기 좋다고 얘기 들었는대,,그래서 이번에 에어컨 구입할때 제습기되는것을
구입할까 한답니다

[판애플]

햐 제습기란게 있어ㅆ군요
전 오늘에서야 알았네요..좋을것 같아요.
저희집은 습기가 많지않아서 당장 급하단 생각 안하는데... 친정엄마 하나 사드리고 싶네요.
장농에 이불이 많은데 장마땐 이불이 꾸덕꾸덕ㅠㅠㅠㅠ
저렴한곳과 어디브랜드가 좋은가요?

[두번째별]

전 방하나만 쓰는거라서 싼거 샀습니다.
4만5천원주고 옥션에서 샀는데, 이름도 브랜드도 없지만 방하나 돌리기엔 딱 좋습니다.
필요없을것 같지만 은근히 방에서 나오는 습기가 많은것에 물을 버릴때마다 놀란답니다.

[비단물결]

하얀마음 님!!!
에어컨의 제습기능은 온도도 내려가니
지금은 에어컨으로 제습하기엔 무리가 있을 듯 하구요.
제습기는 날씨가 덥지 않은 계절에 유용하게 쓰입니다.

[단호박]

저희 에어컨은 제습때 온도조절도 되는데요...
저희 씨댁은 제습하면 온도는 따로 조절이 안되더라구요
에어컨 구입하실때 그것도 챙겨보시는 것도 좋을것 같아요

[비단물결]

우히히!!!
그럼 우리 집 에어컨은
온도 조절이 안 되는 건가 봐요.
내가 에어컨 바람을 싫어해서 그런가
제습기능을 누르면 약간의 온도도 내려가는 것 같아서요
또 플리즈미 기능도 있는 거라구 해도 겨울엔 안 쓰이더라구요.
우리 집은 바닷가 근처라서
제습기를 엄청 잘 사용하고 있답니다.

[이파리]

제습기 사겠다고 결심하는데 일년 걸리고....
이젠 어는 제품을 살까 고민 중입니다..아....머리가 터져요 ㅠ.ㅠ
국산과 미쓰비시를 놓고 볼 때;
어느 분께서 엘지 모터도 일제를 사용한다고 하니, 미쓰비시제품의 장점인 사용 후 내부 건조 기능과
공기청정 기능이 관건이네요.
사용 해 보신 분들 어떠세요..... 위닉스와 휘센 같은 제품은 내부에 곰팡이라도 생기나요?
곰팡이가 아니더라도 내부가 좀 찌꺼분해지면 나오는 공기가 지저분할까 걱정도 되고요...
후우 오늘 날이 어둡기 전에 결정을 하리라 맘 먹고 있는데.... 지쳐갑니다..끙

[미네르바]

저도 옥션의 어느 제품인지 알고 싶어요.
딸방에만 가동시키고 싶거든요.
유난히 그방만 습기가 많은 것 같아서~
에어콘 열심히 사용하곤 딸 알레르기 비염 걸리더군요.
<여름감기 걸려서 , 집이 너무 더워 사용 안하면 안될 옛날 집에서>
에어콘 너무 많이 사용하지마세요.

[대전아줌마]

저두 여름 되기전에 하마 다 갈아야겠단 생각으로 코슷코에서 습기제거제 왕창 사왔는데..제습기 라는 것도 많이들 쓰시는군요..

님 글을 읽으면서..습도를 얼마나 유지하고 사시는지 궁금하긴 했는데..^^ 바로 아래 댓글로 습도 애기 하시네요. 여름철, 장마철에 제습기 있으면 좋겠지만..너무 건조한 것도 안좋거든요.
보통 최적 습도는 50% 전후라고 알고 있어요. 너무 습하면 곰팡이 등이 문제가 되지만 너무 건조해도 호흡기 질환에 걸릴 염려가 많답니다.

저는 집에 디지털 온습도계 놓고 쓰는데 이게 습도에 따라 쾌적정도를 알려줘요. 40~60% 사이에서만 최적이라고 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