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쇠팬..무쇠팔뚝?

[생명수]

고고님의 무쇠냄비구경 잘 하고 제껏도 구경 시켜드릴라고요.
고고님처럼 관리 잘 해서 윤기 빤딱빤딱 안 나지만. 그리도 나름 길이 잘 들었답니다.
잘 쓰는 건 납작한 후라이팬이구요(젤루 오래된놈)
나머지도 두루두루 잘 쓰고 있어요. 뚜껑달린 건 가장 최근에 산건데, 튀김할때 쓰면 좋을꺼 같은데 튀김을 잘 안 해먹어서요..고고님처럼 스튜 끓여 먹으면 좋을라나..
무거워서 저같은 무쇠팔뚝 가지신 분들이 쓰셔야 해요...아니면 손목 시려요 ㅋㅋ
사진 찍는라고 다 꺼냈는데 정말 무겁드라구요.

어제 돼지고기구이 해 먹었어요. 히트레서피에서 보고..저한텐 좀 짰는데, 남편 삼일동안 이거 먹었어요..전 그러고 싶지 않았는데(정말요~~) 남편이 맛있다고 자꾸 찾았어요.ㅋㅋ

[naruto]

이거 어디서 사셨어요?? ^^
저두 사고파요...국내에선 파는곳이 잘 없던대요.
여기다 볶음밥하면 맛있을것 같아요.ㅎ

[lake louise]

cookpro.co.kr로 가보셔요.

[딸둘아들둘]

손잡이 달려서 더 편하겠어요.^^

[민트향]

팬 정말 듬직하니 생겼네요~ 마님~ 하고 나올 마당쇠 스탈...
테팔 후라이팬 휘둘르듯이 흔들지는 못하겠네요~ㅋㅋ
첫번째 사진에 왼쪽부터 1,2 번째 걸린게 맘에 쏙~
저는 알루미늄, 스테인리스 보다 이런 무쇠, 돌냄비, 질그릇 류가 좋더라구요
길들여서 가스렌지 위에 턱 올려놓고 큼직하니 썬 생고기 올려서 마구마구 쓰고 싶네요~
(혼자서 상상중....입가엔 미소가~)

[재호맘]

저는 미국 백화점에서 봤는데요.
어떤 엄마 사 가길래 물어왔습니다.
좋으냐고? 그 미국 엄마 왈..후라이(튀김)에 좋다고..
그런데 무게 장난 아닙니다. 그래서 저도 들었다가 내려놓았습니다. 무게땜에..
단단하게 생기고 가격도 비싸지 않았지만(웍이 20불+ 텍스) 두손으로 들어야 해요.

자신 없으신 분들 그냥 포기하세요.

사 오시면 무쇠솥 길들이기도 해야 한답니다.
제가 본 것은 중국제였는데, 불란서제는 길을 들여놓았더군요.
정확하게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길 들여놓은것은 불란서제가 가격이 한 2.5-3배 한 것 같아요.
좋아보기기는 훨씬 더 좋아보이데요.

[진주]

진짜 납작한거 욕심나네요. 전 운틴 가마솥 전골팬 잘 못쓰고 있는데도요 ㅋㅋ

[겨니]

그런데, 무쇠는 어떻게 세척을 하나요...?
아와츄 불고기판 하나 있는데, 다른건 다 좋은데 이게 닦기가 영 나빠요...
물에 불렸다가 주방세제를 써서 닦아도 될까요...?

[새콤달콤]

겨니님 물에 불리셔서 닦으셔도 돼요.. 전 운틴거 쓰는데요.. 대신다씻으시면 불에 잘 말려놓으심 된답니다. 물에 담군채로 하룻저녁보내심 안되구요.. 한두시간은괜찮아요..
하룻저녁 담궈놨더니 녹이 생기더군요.. 하긴 그럼 다시 길들이기 함 돼요..무쇠 넘 편리하게 잘쓰고 있습니다. 고기는 정말 맛있게 되거든요

[로빈]

어머, 롯지네요. 너무 멋져요.
근데 저렇게 무거운걸 어디다 걸어놓으셨대요?

[고고]

하하~~ 드뎌 생명수님 롯지들을 보게 되군요. 멋집니다. 담에 기회되심 "더치오븐"(동냥그릇같이 생긴^^) 고거 함 써보세요. 김치찜, 수육~~ 맛도 기차고 쓰임이 더 많네요.

겨니님, 뜨거운 물에 수세미로 퍽퍽 닦아도 됩니다. 잘 말린 수 기름 몇 방울 뿌려 키친타올로 쓱 문지르면 보관 끝

[생명수]

무쇠사랑~ ㅎㅎ

로빈님 사진찍을라고 걸어놨어요^^..부엌 잡업대에 거는게 있는데 물론 무쇠용은 아닙니다..잘못해서 떨어지면 제 발등은 어쩌라고요...

겨니님...고고님이 정답~ 저도 물로 수세미도 막 닦아요..잘 닦여요. 그리고 물기 대충없애고 고고님처럼 기름칠하거나 새콤달콤님처럼 요리하고 남은 불씨로 말려줘요.

아참 제가 지금 미국에 있어서 이곳에서 샀어요. 이곳에선 대충 아무대나 다 팔더라구요. 롯지고 뭐고 그냥 맘에 들어서 샀는데(사실 최근에 이런 회사가 있다는걸 알았답니다) 지금 보니 다 롯지상표네요...혹시 롯지에서만 이런거 만드는 건지...친절한 lake louise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