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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사미아 따라잡기.....

| 조회수 : 7,338 | 추천수 : 4
작성일 : 2005-11-24 21:23:20
아파트 단지에 버려진 장식장....몇일을 쓰레기 버리러 오가며 저걸 업어가 말어...고민고민하다..
드뎌 일저질렀씁니다..
TV보는 신랑 살살 꼬드겨 집으로 옮겨오는데 얼마나 낑낑댔던지...경비실 아저씨가 안쓰러워 거들어 주시기까지 했네요..
너무 너무 고마워서 시원한 배즙 몇개 드리고...베란다로 일단 옮기긴 했는데...
때마침 담날부터 목상태가 안좋더라고요..아들내미한테 감기를 옮았는지 오후가 되니 머리까지 지끈지끈..
칙칙한 장식장이 배란다에 떡하니 버티고 있는데 손도 못대고 일주일은 앓아야 했습니다..
드뎌 이번주부터 리폼시작...인터넷으로 알아보니 솜씨좋은 분들 참 많더군요...
많은 리폼후기보면서 의욕만땅으로 리폼세트 주문하고...작업에 들어가게 되었네요...
후아...근데 첫순서인 사포질부터 절망했습니다..내가 왜 이짓을 벌렸을까...날리는 먼지에 힘은 왜이리 드는지..
몇십만원씩 하는 까사미아 장식장값이 하나도 비싼게 아니더군요...
베란다는 먼지와 신문지들로 엉망 이번 주 동안은 빨래도 거실에서 말려야 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포기할 수는 없었습니다...체면이 있지...이걸 내다 버릴려면 또 신랑한테 싫은소리 엄청 들어야 할텐데.....오기가 났습니다....그래!!  내 너를 살리고야 말리라...까사미아 짝퉁으로....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스칼렛
    '05.11.24 9:26 PM

    넘 멋져요^^
    에궁 그리고 사포질할때 물을 조금씩 묻혀서하면 먼지도 덜나고 편한데...
    저도 오늘 아파트에 옷장이 버려진거보고 업어올까망설이는 사이에 재활용센터에서 주워갔어요...
    우찌나 아깝던지...^^

  • 2. 수로맘
    '05.11.24 9:30 PM

    우와~ 정말 대단하세요.
    저두 도전해보고 싶은 맘이 솟아나네요. 정말 대단하세요 ^^

  • 3. 서초댁
    '05.11.24 9:45 PM

    짝짝짝!!
    너무 예뻐요

  • 4. 태태엄마
    '05.11.24 10:01 PM

    곰손을 달고있는 저는 상상도 못할 일이네요..
    정말 같은건지 사진을 몇번이나 들여다 봤어요...
    정말... 정말.. 보배세요... 님의 손... ^^

  • 5. 초록물고기
    '05.11.24 10:04 PM

    너무 너무 대단하십니다. 82에서는 불가능이 존재하지 않는것 같습니다. 대한민국 아줌마들 정말 멋지다는 생각이 무진장 ....... 예술이 따로 없습니다.

  • 6. 좋은생각1
    '05.11.24 10:08 PM

    정말 대단하십니다. 객관적으로 말하건데 까사미아보다 훨~~~씬 났습니다.
    저도 리폼하고 싶은것 있는데 방법과 노하우좀 알려주세요^^

  • 7. 조연진
    '05.11.24 10:19 PM

    우와~~~ 너무 이뻐요
    리폼하시는 과정을 보여주셨으면 더욱 도움이 되었을텐데..
    넘 수고 많이 하셨구요 멋지싶니다...

  • 8. 나미
    '05.11.24 10:23 PM

    여러분들 칭찬들으니 너무 뿌듯하네요...이런맛에 글올리고 사진 올리고 그러나 봅니다..
    마치 선생님한테 칭찬들은 학생마냥...^^
    가구 리폼 하시고 싶으시면 http://www.djpi.co.kr/ 여기로 가보세요...
    정말 대단하신분들이 많아요...
    저는 까사미아 따라잡기 세트 구입해서 사용했어요 색상은 에바구요....

  • 9. july
    '05.11.25 1:00 AM

    저 커다랑 장을.. 정말 힘드셨겠어요~
    그래도 굉장히 뿌듯하시겠네요....
    저도 몇달전에 버리는데도 돈드니 베란다 구석에 쳐박아놨던 TV대 리폼했는데요..
    어찌나 힘들던지..시작하자 마자 바로 후회가 밀려 오더라구요.
    그래도 다 하고 나서 장식테이블로 변신시켰는데 어찌나 뿌듯하던지요~~~
    전 손잡이닷컴에서 재료 주문해서 했었는데 님께서 알려주신 사이트도 한번 구경가봐야겠네요
    지금 거실 장식장이 맘에 안들어 리폼하고 싶어 근질근질한데 엄두가 안나서 망설이는중이거든요..ㅎㅎ

  • 10. 가을~
    '05.11.25 2:30 AM

    ^^ 말씀이 넘 재밌네여~
    글구 대단하세여!
    벽지가 분위기 멋지게 잡아주네여!

  • 11. 망구
    '05.11.25 9:06 AM

    와...정마 이쁘네요... 넘 멋져요... 센스가 대단하십니다..저도 갠적으로 재활용 너무 선호하는데... 울 신랑과 애들... 화요일(아파트 재활용날)만 되면 제가 아무때고 집에서 사라져도 찾지않습니다... 아파트 마당에서 서성대고 있는 저를...ㅎㅎㅎㅎ

  • 12. 도라지
    '05.11.25 9:12 AM

    정말 저 큰걸.... 정말 대단하세요~
    그래도 약간 아쉬운게 있다면 손잡이 함 바꿔달아 보시는건 어떨까요?
    손잡이닷컴가심 이쁜 손잡이 많던데....
    혹시나해서 주제넘게 거들어 봅니다.

    그래도 님의 정성...안말안코 업어다 주는 남편...
    부럽습니다.^^

  • 13. 부기
    '05.11.25 9:17 AM

    넘.....멋져요~~
    저두 이제 잘 보구 다니다 건져서 함 해봐야겠는걸요

  • 14. 나미
    '05.11.25 9:24 AM

    도라지님 저도 리폼하면서 갈등 많이 했습니다...리폼사이트에서 보니 참 이것저것 달고 싶은게 많아지더라고요. 경첩에 손잡이에 몰딩까지...그걸 죄다 견적 뽑아보니...흐미...최저비용을 들이자는 리폼정신에 위배됨을 느껴..과감히 생략했답니다..
    하지만 담에 정말 멋진 가구 건지면 그때 제대로 함 투자 해보고 싶기도 하네요....

  • 15. 오로라 꽁주
    '05.11.25 10:07 AM

    너무너무 이뻐요
    보실때마다 흐믓하시겠어요
    솜씨가 예술이네요~

  • 16. 바하
    '05.11.25 10:08 AM

    와우~
    진짜 멋진 분이네요..
    가구가 임자를 만나 나머지 여생을 잘보내는 거같아 흐믓하네요~~
    나도 침대헤드랑 화장대에 사포문지르고 싶네요..

  • 17. 오로라 꽁주
    '05.11.25 10:23 AM

    저도 고민끝에 집을 리폼하는걸 해볼라해요
    울집의 방문이 구닥다리 나무색인데
    흰색으로 칠할라문 폐인트 부터 사포까지 어케해야는지
    혹여 알려주실쑤 있나요?
    솜씨가 예사롭지않으세요..알려주세요^^

  • 18. 강아지똥
    '05.11.25 10:35 AM

    넘 고생하셨네요^^
    보람도 당근 크시겠죵?! 버려진 녀석이 환골탈퇴해서 넘 멋진 장식장으로 변신했는걸요~그열정이 심히 부럽습니당^^

  • 19. 마젤란
    '05.11.25 11:04 AM

    부럽습니다....

  • 20. 마젤란
    '05.11.25 11:05 AM

    고생 많으셨네요. 부러워요....

  • 21. 금모래빛
    '05.11.25 11:16 AM

    이쁘네요~~~
    저 무거운것을 들어다 주는 남편분도 멋지시구요.
    집에 있는 칙칙한 원목가구를 저렇게
    뽀샤시하게 바꿔놓으면 한 일주일정도는 내내 들여다 보게 되죠.
    오며가며 뿌듯해서^^
    안쪽에 시트지까지 붙이니 정말 근사합니다.

  • 22. sweetdream
    '05.11.25 4:32 PM

    진짜 이뻐용~ 주인 잘 만나면 저렇게 이뻐질 수 있는 것을~~
    저희집 아그들이 불쌍합니다. ㅠㅠ

  • 23. miki
    '05.11.25 5:03 PM

    와====너무 잘하셨내요. 저렇게 큰 물건을 .... 힘드셨겠어요.
    하지만 너무 근사해서 매일 볼때마다, 미소가 떠오를것 같아요.
    너무 멋져요.!!!!

  • 24.
    '05.11.25 6:09 PM

    멋집니다..제 전공도 재활용입니다.ㅎㅎ
    사포질 할려면 무지 힘들었겠당~!

  • 25. miru
    '05.11.25 6:15 PM

    우~와~ 대단하세요~(개콘 문화살롱 버젼~^^)
    정말 대단하시네요..까사미아 저리가라인데요~
    저도 가구리폼하려고 도구는 사놨는데..
    배송받고 바로 임신한걸 알아서 그냥 잘 모셔두고 있어요..^^;;
    저도 언젠간 꼭 도전을 해보려 합니다~

  • 26. 프리치로
    '05.11.25 6:19 PM

    정말 저렇게 리폼이 된다는 거군요...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 27. 밥떼기
    '05.11.25 7:23 PM

    정말 멋져요~~!!
    저도 리폼해서 쓸려구 사다 놓은 작은 나무상이 있는데 어언 5년이 넘었답니다.
    가지고 있던 아크릴 물감들 다 말라 비틀어졌는데
    아직도 볼때 마다 저거 칠해야하는데...그럽니다.
    나미님 기운받아서 함 힘써 볼랍니다~!!아쟈쟈`~~!!

  • 28. quesera
    '05.11.25 7:51 PM

    와~~저도 아이책상하나 얻은거 할려고하는데
    옆에서 사포질장난아니라고 해서 망설였는데
    님이 힘을주셨네요
    넘 멋져요!!!

  • 29. maeta
    '05.11.25 9:51 PM

    우와!!! 박수!!!
    멋져요....훌륭해요....
    저는 엄두도 못내요....하여튼 최고! 최고입니다...

  • 30. baobab
    '05.11.25 11:58 PM

    동병상련...
    저도 벌써 한달 남짓 됐나..버려진 쇼파 업어왔습니다. 리폼이여??
    손끝을 떠나지 않는 두마리 땜에 아적 못 끝냈습니다.
    이젠 오기가 생깁니다. 완성하면 저도 요기다 꼭 올릴 생각입니다. 그날이 오긴 올 것인지..에효....

  • 31. 아름다운 날들을 위해
    '05.11.26 1:12 AM

    언제나 봐도 에쁜 울집 벽지 ^^ 진짜 고생하셧네요

  • 32. 가을비
    '05.11.26 10:15 AM

    우리집에도 저 위의 리폼전과 거의 같은 거 있는데 나도 언젠가는...............

  • 33. 허브
    '05.11.26 10:44 AM

    넘 멋있어요. 짐이 많아 서랍장 버린 것이 넘 아쉽네요.
    정말 대단하십니다.

  • 34. 동경
    '05.11.26 2:28 PM

    진짜 힘드셨겠다 근데 넘넘 잘하셨어요^^
    참 보람있으시죠? 리폼의 매력인것 같아요
    박수 짝짝짝

  • 35. 유리
    '05.11.27 2:00 AM

    입이 쩍 벌어지네요 정말 대단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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