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사는 동네에
약간 위험한 곳이 있는데요...^^
불량배가 득실거리는 데는 아니구요...
주방용품이랑 생활잡화 싸게 파는...
3000원만 쥐고 나가면 쓸모있는 것들 업고 올 수 있거든요(무려 4곳...제가 발견한 건)
근데 왜 위험할까요? ㅎㅎ
싸다고 생각되기 때문에 이것저것 사게 되고
그러다 보면 큰 돈 되고 실패할 확률도 높아지고...
그 중 실패하거나 그 용도로 쓰이지 못할 경우에는 머리 굴려야 속 안 쓰려요^^
사진에 있는 오리들은 원래 양념셋트입니다(1000원)
근데 집에 와서 씻겨보니 칠도 엉성하고 도자기 재질도(살 때 예상은 했지만...중국제라 이 가격 나왔겠죠?)그렇고 소금,후추 넣기가 좀 신경쓰이더라구요...
그리하여...변신!!!
틀은 화장품 샘플 담아쓰고(잡지나 화장품 가게 앞에서 받은)
냅킨꽂이는 철 지난 아즈망가 캐린더 메모지 꽂이로
양념통은 자존심 안 구기고 화해하는 중간자 역할...왜 부부싸움하면 장기 침묵전 돌입하여 누가 먼저 말거나 기다릴 때 있잖아요...양념통 오리 입맞춰 놓으면 상황종료라는 의미(결혼할 때 외숙모께서 인형 사 주시면서 그리 하라고^^)
제 역할은 못하고 있지만 다른 소임 충실히 수행하고 있는 오리들...
버리진 못하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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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역할 못하고 다른 소임에 충실한 몸값 싼 우리집 물건(원)
매드포디쉬 |
조회수 : 5,317 |
추천수 : 10
작성일 : 2005-10-20 21:5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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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매드포디쉬
'05.10.20 11:35 PM사진으로 보니 목만 있는 오리가 어째 좀 무서운 듯~
근데 실모습은 나름 귀여워요^^2. 이규원
'05.10.21 12:45 AM위의 사진보다 아래 사진이 훨씬 좋아요.
목만 있는 오리는 언제까지 저러고 있는데요?3. 매드포디쉬
'05.10.21 7:40 AM이규원님...
님의 댓글 읽으면 배 아포요...ㅋ~...넘 재밌어요...
지금은 애정전선에 이상 없으니 당분간 저러고 있어야 할 거예요...
전쟁이 시작되면 서로 먼 곳을 (따로 따로)응시하게 될 거예요...ㅎㅎ4. 파송송
'05.10.21 10:28 AM변신을 제대로 시킨 것 같은데요~
5. Connie
'05.10.21 1:01 PM헛. 철지난 아즈망가 +_+ 저도 있다는 ㅋㅋ
6. 라니
'05.10.21 7:26 PM그래요~ 언제까지 저러고 있는데요? 그래도 여기저기 끼어 찍힌 모습이
넘 귀엽다는^^7. 가을에
'05.10.22 10:37 AM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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