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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궁금해 죽겠는데요..(ㅡㅡ;) 그릇 많은 님들....

| 조회수 : 3,351 | 추천수 : 3
작성일 : 2005-09-13 22:47:11
요즘 컴앞에 혼자 앉아서...킥킥거리기도 하고 손가락 무쟈게 바쁘게 키보드 위를 다니구..
마우스 스크롤 소리 요란하고..

누가 이런 저를 보면....흐미...
이것도 하루이틀 밤이죠... 그걸 하도 오래했더니... 신랑 눈치까지 보입니다.

언젠가는 저희 신랑이 저를 정신병원에 넣지 않을까 하는 심리적 압박감마저.....



키톡보면서 세월아 내월아...
요리 레시피 찾는다며...맨날 키톡만 보면서..정작 요리는 안하고..
이렇게 신랑 눈치만 본답니다.


날짜별로 보다보다..이젠 그 양이 넘 많고...하루 양도 다 보기힘들어.
이젠 닉넴별로 (무슨 시리즈 물 보는것 같더라구요...) 보고 있답니다.

이렇게 보다보니...
그릇도 참 많더라고요...요리 내공도 대단하신데..거기에 그릇 까정..
커다랗고 길쭉하고.. 올라오고 내려오고..
첫번째 질문...이렇게 일정하지 않은 그 수 많은 그릇들을 어캐 수납하신데요?
두번째 질문..수납은 그렇다 치고.. 그 쌓아놓기 힘든 그릇들이 다 싱크대 밖에 나와있어서 상비 대비인가욤? 그렇지 않고서야..요술 부리듯 매일매일 그릇이 바뀐대요?

정말 궁금해요...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영희
    '05.9.13 11:13 PM

    ㅠ.ㅠ.....
    비싼 명품 그릇은 없지만 너무 좋아하다보니 정말....
    이번에 반 이상을 정리 했어요.
    깨지지않는다는 이유로 (다른걸 못써서..)
    자꾸 쓰던 코렐 안개꽃 시리즈,한국도자기 모두 입양 시켰구요.
    가전제품 사서 한번도 안쓴놈은 장터에 팔고,
    소형가전 안쓴는거 친구들 다 주었어요.
    세트도 없고 맘에 드는놈만 남겼지요.
    수납이 헐렁하게 안되면 또 입양 시키려구요.
    밖으로 나오는거 없는 시원스런 수납을 목마르게 원합니다.

  • 2. 소박한 밥상
    '05.9.13 11:18 PM

    제 경우...황당한 사람입니다 ㅎㅎ
    예를 들면 아직 에스푸레소 머신을 장만하지 않았는데
    에스푸레소 잔은 몇 세트됩니다
    옷 쇼핑가면 점원이 묻습니다...어떤 옷 찾으세요??
    속으로...예쁘면 산다. 요것아 !!
    즉 모셔 놓는 그릇도 많고 풀지 않은 그릇도 있고...
    부엌 벽 한면을 수납장으로 만들 계획입니다.
    저는 그릇장은 싫어라 합니다
    질문을 다시 읽어보니...전자렌지를 애용하는 편이니 아무래도 코렐을 많이 쓰게 되고
    기분전환으로 마음에 드는 그릇에 옮겨 담기도 하는데
    그 짓도 그나마 식기세척기 쓰고 난 이후 입니다. 예전에는 설겆이가 무서워서...
    손님 접대용으로 유용하기도 합니다

  • 3. 조은송
    '05.9.14 6:41 AM

    손님접대용으로는 필히 예쁘고 좋은 그릇이 꼭 필요하게 되더라구요,,,

    확실히 멋진 그릇이 음식도 더욱 업그레이드 시키는 것 같아요...

    저는 장식용으로 그릇을 진열할 곳이 없어서 늘 고민이예요.. 비싼 그릇도 거의 구석코너에 쌓여 있지요... 주로 코렐쓰고,,, 좋은 것은 1세트 정도 밖에 없어요..

    그 좋은 것도 여러번 쓰다보니 싫증 나더군요... 그래서 고민이예요.. 또 사고 싶어서요..

    저도 수납의 노하우가 절실히 필요한 사람중의 하나랍니다...

  • 4. 찌야엄마
    '05.9.14 10:17 AM

    크크크 소박한밥상님..넘 재밌어요...'예쁘면 산다.요것아!!"

  • 5. 콩콩
    '05.9.14 10:39 AM

    저는 비싼 그릇은 없지만 단품으로 산 대 접시를 많이 써요. 손님올때가 거의 없기 때문에 집에서 막 씁니다.
    어차피 제가 좋을라고 쓰는데....그릇장은 없고 싸구려 안보이는 장이 있어서 거기에 포개놓고 쓰고 있어요.

  • 6. 무수리
    '05.9.14 1:05 PM

    손님 접대용은 많을 필요 없구요..저도 한때는 그릇에 빠졌지만 수납이 문제라 요새는 그릇 다 버리고 삽니다. 많은 그릇 때문에 오히려 일거리가 늘어나더군요.
    손님 접대용 딱 한셋트만 남기고 많이 버렸습니다

  • 7. 밥떼기초록
    '05.9.14 2:59 PM

    휴...그러고 보니 지난 몇년간 한번도 안쓴 그릇도 수납장에 쌓여 있네요.
    버릴려고 꺼내보면 아깝고 넣어두면 안쓰고...
    저도 이눔들 다 해치워 버려야겠죠?

  • 8. Terry
    '05.9.14 10:03 PM

    저 같은 경우는 계속 꺼내 써요. 덕분에 이 그릇 저 그릇 다시 집어 넣고 옮기고 하느라 힘은 들지만
    그게 낙인걸요. 그릇장 정리하면 스트레스가 풀리는 타입이라서..

    옷장 정리도 그렇게 좀 잘하면 얼마나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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