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스 가든 질렀답니다.. ^^

[최성은]

얼마전에 문의드렸었죠? 살까 말까...

집에 접시라고는 얼마 전 큰맘먹고 구입한 다찌기찌 중접시 2개와 코렐 종류만 몇 개 있어서...

질러버렸어요... vip 특별 행사(어쩌다 선물로 꽃병 하나 산 적이 있는데 vip라는군요...^^)라고

시내에서 한다길래.. 아이 영어학원 끝나자마자 데리고 시내까지 갔지요... 비가 좀 많이 오길래

(타이뻬이는 어제 저녁부터 태풍 영향권이에요) 택시까정 타고 갔지요..

가면서 비까지 오는데 이거 애 데리고 좀  너무한 거 아닌가 생각했는데...

뜨아...

그릇 상점이 미어터질려고 하더군요... 12시도 채 안 된 시각이었는데... 대만 아줌마들 다들 애까지 데리고 와서 엄청들 사가더라구요..

웨지우드 사라스가든은 40%, 덴비와 미카사는 무려 72%.. 로얄 알버트는 20%...

지난 번 어느 님인가 찾으시다고 했던 사라스 가든 그린 밥공기도 많더군요... 그린, 레드 파스타 접시

등은 50%... 에어컨을 틀어놨어도 너무 덥고... 아이 데리고 고르고 할 만한 여건이 안 되어서..

포장되어있는 물건.. 사라스 가든 디너셋트 6조만 사갖고 돌아왔습니다. 다행히 집에 온 뒤에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더군요...

집에 와서 잘 산 건가.... 한참 고민하다가... 잡채랑 엔지니어님 동치미를 담아서 먹었는데...

한식에도 그럭저럭 괜찮은 것 같아요... 순전히 제 생각이지만... 후후... 저희 집 밥공기랑 국그릇이

전부 흰색이거든요...

사라스가든 장만하고 나니... 이제 공구하는 포트메리온이 자꾸 보여요... 우짤까...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김수진]

정말 잘사셨어요.
보실때 마다 흐뭇하실꺼예요.
시간이 지나서 그릇보시면 비가올때 애데리고 나가서 애써서 사온거라는 생각이 두고두고 나실꺼예요.
너무 예뻐요.

[찌니맘]

와~저두 몇일전에 사라스가든 똑같은 접시 질렀어요^^
넘 이쁘네여~축하함다^^*

[메밀꽃]

예뻐요...맛있는거 많이 담아 드세요^^*

[최성은]

넹... 여러분 감사해요.. ^^ 찌니맘님도 같은 거 사셨나봐요.. 후후... 수진님 이것도 하나의 추억이 되겠지요? ^^ 메밀꽃님도 맛난 거 많이 드셔요....

[뒤죽박죽별장삐삐]

아..제가 너무좋아하는 블루에 자연스런 균열이있는 접시네요...잘사셨어요 예뻐욧~!! ^..^

[퍼플크레용]

저두 사라스가든 팬...반가워요.
그런데, 저희집에두 똑같은 soup bowl 있는데요, 모두 이가 조금씩 나가서 볼때마다 속이 쓰리답니다.
설거지 하실때 조심조심...살살 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