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펜..전 싱크대위에 달았어요.

[대전아줌마]

저두 요기서 후기 읽고 체험단 행야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했더랬어요.

일단 싱크대 아래 부분에 단다는 것이..저희집은 싱크대 아래에 온수 보일러 관련 구조가 있어서
비좁을 뿐아니라 제가 이런저런 지저분한것들을 넣고 쓰는지라..
그리고 Y자로 호스 연결해야 하는데..체험단 계약서보니 원상복구는 책임 없다고 되어있더라구요..
저흰 전세 살거든요..

설치기사님꼐 전화가 왔기에 아래쪽엔 안될꺼 같아서 안되겠다 했더니 위쪽에 설치해도 되는데 그럼 방충망에 구멍을 내서 호스를 밖으로 빼는 방법이 있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그리 해달라고 하고 어제 설치를 했습니다.

근데 요게 생각보다 크기가 상당하네요. 사진에 키친타올 보이시죠? 저 두께정도 되네요..ㅡㅡ"
그렇잖아두 좁은 싱크대에 절반을 차지해버렸어요. 일단 저흰 방충망없는 창이 더 가까워서 그냥 방충망 구멍 내지 말고 호스만 빼달라고 했네요.

전기세 부분은..아직 사용안해봐서 모르겠지만..제가 다음달 하고 이번달하고 나오는 걸 함 봐서 계산해 보면 차이가 생기겠죠..저흰 맞벌이라 전기소모가 거의 일정하거든요.
설명서에는 어떤님이 요기에 남기신것 만큼 전기 소모가 많지는 않다고 되어있지만요..

다른것보단..음식물을 말려서 버리니..토양오염은 덜 일으키겠구나 싶은 생각도 있어요. 음식물에서 나온 물이 토양을 많이 오염시킨다지요..

한가지 단점은, 이게 열로 말리는 것이라 그런지 주위에 열기가 상당하네요. 요즈음은 장마철이라 상관없지만..싱크대 위쪽에 달면 여름에 요리하느라고 생기는 열까지 더해서 주방이 엄청 더울것 같아요.

가능하면 싱크대 아래에 설치하는 편이 좋겠네요..그치만 바로 버리기엔 편리한 점도 있네요.
마치 싱크대 위쪽에 설치하는 식기세척기 처럼요..^^

9월 30일까지 체험기간이니깐 일단 써보긴 할텐데..아직까진 사야겠단 생각은 안드네요..값이 젤루 문제가 될것 같구요..25만원이면 넘 비싸잖아요..10만원 정도면 고려해 볼 수도 있을듯 해요.^^;;

참, 어제 사과를 깎아먹구 껍질을 넣어두고 3시간정도 지나서 보니 정말 뽀도독 잘 말랐네요..으흐..요거 쓰레기 넣지 말고 식품건조기로 써볼까..하는 엉뚱한 생각도 들더군요..^^;;;;;;;;;; 아직 고민중입니다..ㅋㅋ

[토마토주스]

이쁘네요. ㅋㅋ 이렇게 이쁜걸... 싱크대 아래 두다니. ㅋㅋ 이렇게 위에 둬도 이쁘네욤... 근데. 이거 사용하면 전기세가 많이 나오겠네요....

[파란마음]

키친타올이랑 크기를 가늠해 보니..저희 집도 싱크대 안쪽에는 설치가 힘들겠는데요...
근데..이쁘다...ㅎㅎ
주방 바로 옆, 작은 창고겸 베란다에 있는 세탁기 호스랑 어떻게 안될라나 모르겠네요...좋은데 설치하게 되면 정보 올리게요...

대전아줌마님...감사합니다^^

[올챙이]

대전아줌마님! 반가워요.
시부모님은 가셨나요?
쉬실때 저희집에 한번 놀러오세요. 저 심심해요.^^
게다가 저희남편 요번 여름휴가도 없답니다.흑흑

[toto]

후후,
식품 건조기는 더 싸답니다.
냄새 박사 쓰고 있는데
님 글 보니 구미가 당기네요.
전기료만 적게 나온다면요.

음식 쓰레기 냄새 안맡는데 25만원 걍 투자 할까요?
그 가격이 체험단에게만 가능한 가격인지요?.

[대전아줌마]

올챙이님...^^ 넘 올만이에요 헤헤..시부모님은 가셨답니다.. 전 이번주 토욜부터 휴가에요 호호..자랑질입니다..놀러가고파요~~

toto님..25만원은 체험단에게 주는 가격이라 알고있구요..그게 몇% 할인된 가격인지는 잘 모르겠네요.에궁..

[iambusy]

레몬트리 7월호에 음식물쓰레기 비교평가한 내용이 나왔는데 루펜 정가가 49만5천원으로 나와있던데요.

그리고 제가 게산한 전력 계산은 사용설명서에 나와 있는 전력량으로 계산한 거였어요.
물론 표준모드가 아닌 송풍모드로만 쓴다면 저처럼 하루에 2kw씩 전기가 소모되는 일은 없겠지요.
송품모드 때랑 표준 모드때 전력 사용랑 차이가 4배 이상 나잖아요?
송풍모드로만 쓴다면 하루에 소모되는 전력이 0.5kw도 안되겠죠.

그런데 송풍구를 창문밖으로 빼셨다면 음식물 쓰레기 가열하면서 나는 냄새가 그냥 밖으로 나간다는 말인데 혹시 복도식 창문쪽으로 빼신거면 주변분들한테 한소리 들으실거에요.

저는 요즘 쓰면서 느끼는 건데요. 채소라든가 과일 밥같은 음식물 쓰레기는 별 냄새 안나는데 생선 먹은날 생선 넣고 건조시키면 싱크대 하수랑 연결되어 있는 뒷베란다 하수구로 생선 비린내가 올라와요.
싱크대 트랩은 Y자 구조로 냄새가 역류하지 못하게 처리했기 때문에 개수대 위로 냄새가 올라오는 건 아니구요. 물 내려가는 하수구가 뒷베란다 하수구랑 연결되어 있는데 거기로 냄새가 올라오더라구요.

문 달린 널찍힌 뒷 베란다 가지신 분들은 별 상관없겠지만 저는 뒷베란다가 세탁기 하나 놓으면 비좁을 만큼 작은데다 오픈된 형태라 냄새 땜에 물담은 비닐 봉지에 꽁꽁 묶어 하수구 구멍에 올려두고 세탁할 때마다 치우고 세탁 끝나면 다시 올려놓고를 반복하고 있네요.

[chin]

저 오늘 신청 했습니다. 19일날 설치해 준다더군요.
기대하고 있습니다.
저도 후기 올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