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럽첸이도 이천에 다녀왔어요~^^

| 조회수 : 4,740 | 추천수 : 17
작성일 : 2003-10-20 23:30:43
뭐하러?
물론 그릇 사러 다녀왔지요..

제가 평일에 동원할수 있는 차가 없어서 못가고 슬퍼하고 있던중에
강윤비님이 제 리플을 보고 연락을 주셨더라구요..

윤비님도 가려 하는데 같이 갈 동행을 구한다 하셔서리..
제 아는 동생까지 꼽싸리 끼어서 오늘 드뎌 다녀왔답니다..^^

인천에 사시는 윤비님이 너무나 고맙게도 차를 몰고 부천까지 와서 픽업해주셨구요..
첨만난 사이 답지 않게 수다 왕창 떨면서 잼나게 다녀왔지요..

다만 월요일임에도 불구하고 차가 어찌나 막히던지..ㅡ.ㅡ 운전한 윤비님이 엄청 고생 하셨지여..

현대공예에 전화를 두어번이나 해서 겨우 찾아갔어요..
오아~ 첨엔 딱 눈에 띄이는건 없었지만 정말 그 많은 그릇들 덕분에 참 행복하데여..ㅋㅋ
뒷편 건물 3층까지 다 보고 서로 맘에 드는것들 찍어서 내려와서
(그리고 자꾸 보다보면 눈에 보여요..맘에 드는 이쁜것들..^^)

일단 워머랑 팬이랑 샀지요..
전 손님 치룰때 쓰려고 워머도 두개 팬도 두개씩 샀구요.
역시 다른 아는 동생의 부탁으로 역시 팬두개 워머두개 더 사구요..

그리고 사진에 보여드린 그릇들을 몇개 샀어요..
아주 큰 대형 그릇은 아니지만 사각형은 일인용 냉면기로 써도 될듯 하고 또는 비빔밥도 비벼도 맛날거 같고... 초무침이나 겉절이를 담아도 넘 이쁠꺼 같구요..
근데 가져간 현금이 많지 않아서 한개만 샀어여..흑흑
그리고 그 같은 시리즈로 옴폭한 원형그릇 하나 사구요. 이것 역시 국물 있는 음식 담으면 폼새가 이쁠듯 싶더라구요..
그리고 원형인데 세군데 살짝 찝어준듯한 좀 편편한 접시 한개 사구요.
요건 무슨 밀쌈 같은거 간단하게 돌려 줄때 쓰면 이쁠거 같더라구요..(임금님 밥집에 나오는 밀쌈 같은걸 그렇게 싸지 말고 밀쌈 따로 야채따로 해서 올리려구요) 그리고 종지를 같은 디자인으로 두개 사구요..
도자기로 만든 냄비받침도 샀는데 너무 이뻐요..^^ 색깔별로 다 사고 싶었지만..ㅡ.ㅡ
벽걸이로 써도 좋을듯 하구...
암튼 이렇게 샀는데 82쿡 식구라고 30프로 세일 해주셨어요..^^
얼마나 기쁘던지요..
더 사고 싶었지만 워머랑 팬이랑 동생꺼 까지 사느라고..또 행사장에 들렸다가 또 돈쓸일이 있을까 싶고 밥도 먹어야 하고 하는 바람에..ㅠ.ㅠ
아..한번 더 가면 더 잘 골라서 사올수 있을텐데..

그런데..
여기서 한가지 주목~ 82식구들 30프로 할인행사도 이번달말까지만 하신다네요..
그러니 필요하신 분들은 이번달에 부지런히 다녀오세요..

암튼 그러고 나서 사장님께 (그 여자분이 사장님 맞으신듯 하던데..^^) 임금님 쌀밥집 위치 알아보고 찾아 갔어요..그냥 우린 82쿡 언급 안하고 맛나게 먹고 왔는데여..
맛이 괜찮더라구여.. 청국장도 냄새가 강하지 않고 맛이 좋고 왜 첨에 주는 밀쌈 느무느무 맛이 좋더라구여..
집에서도 꼭 해봐야지..ㅋㅋ (전에 다른곳에서 먹었던건 겨자소스 였는데 여긴 마늘소스더라구여..제가 마늘소스를 넘 좋아해여..)
그래서 배터지게 냠냠 먹고 도자기 행사장 한바퀴 둘러보고
꽃꽂는 용도의 무언가를 하나 사고 엄마 드릴 작은 깨가는 연마기 하나 사고 왔어여..

정말 돈이 왠수더군요..맘 같아선 가게를 통째로 사고 싶었다니까여..^^

필요하신분들 이번달 안에 꼭꼭 가세여~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혜경
    '03.10.21 12:17 AM

    럽첸님도 결국 이천행??

    정말 예쁜 그릇 잘 사오셨네요.
    현대공예 처음엔 뭘 골라야할 지 모르겠지만 점점 더 갖고 싶은게 눈에 보이죠?저도 그랬답니다.
    저도 작은 옹기접시 사러 가야하는데...

  • 2. 랑랑이
    '03.10.21 12:41 AM

    넘 이뻐요...저도 이천에서 사고 싶은건 많았지만 신랑과 같이 가면 눈치 보느라고 빨리 대강 고르잖아요...저도 그릇을 음미하면서 맘에 드는거 고르고 싶었는데...ㅎㅎㅎ...
    나중엔 친구랑 가봐야 겠네요....
    근데 껌들이 2개나 있어서 떼놓고 가야 되는데..*^^*.....

  • 3. 러브체인
    '03.10.21 7:52 AM

    안그래도 현대공예 사장님이 그러시데여..
    김선생님도 첨에 오셔서는 뭘 사야할지 못정하고 혼란스러워 하시더니 나중엔 척척 골라 내시더라고..^^

    그리고 어제 옹기 접시도 사고 싶었는데 있냐고 여쭈었더니 없다고 하시던데..ㅡ.ㅡ

    랑랑이님 가실땐 이왕이면 애덜은 안데리고 가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아님 아이볼 사람을 데리고 가시거나여..
    거기 디스플레이가 마구 쌓여 있기 때문에 아차 하면 써보지도 못한 그릇값을 물어야 할지도..ㅡ.ㅡ;;;

  • 4. 홍차새댁
    '03.10.21 8:17 AM

    럽첸님..오른쪽밑으로 세번째 사진은 뭐지요? 궁금 궁금 궁금...

  • 5. 러브체인
    '03.10.21 8:29 AM

    워머 사이에 동그란거요? 그건 도자기 냄비받침 이랍니다..^^

  • 6. 이슬새댁
    '03.10.21 8:41 AM

    시간이 별로 없네요~~
    저도 가보고 싶은데...우앙~~

  • 7. 세실리아
    '03.10.21 9:38 AM

    럽첸님 식탁 세팅이 더더욱 화려해질것 같은 기대감^^ 기대할께요~~
    전 내년에 외국나갈 계획이라 그릇같은거 사면 안되는데...님들의
    현대공예후기를 보니 자꾸 마음이 동하네요..어쩌면 좋아...
    그냥 님들 그릇이 내 그릇이려니 하며 대리만족으로 1년 버티렵니다...
    사진 많이많이 올려주세용~~

  • 8. 단순한열정
    '03.10.21 9:38 AM

    느무느무 이뻐요.
    느무느무...ㅜ.ㅜ

  • 9. 경빈마마
    '03.10.21 9:44 AM

    마음만 앞서고...
    샘만 나고...
    갑자기 내가 한심하고..

    에고 부러워랑~~~

  • 10. 최윤나
    '03.10.21 11:10 AM

    에고 오늘가입한 새내깁니다.
    이천에 다녀오셨다구요?
    전 이천에 사는데... 결혼하고 설서 내려온 곳이라 아는 곳이 하나두 없어요.
    근데 여기서 임금님 쌀밥집 정보를 듣고 신랑 꼬셔서 갈려고 하는데...
    대강 얼마 정도 해요? 이천은 쌀밥집이 그냥 8천원 정도 하는데가 많고 고급한정식은 단계가 있던데... 임금님 쌀밥집은 메뉴나오는거 보니까 단계별로 가격이 비싸지는곳 같던데...
    갈켜 주세요. 그래야지 신랑이 마음의 준비하고 갈테니깐요^^

  • 11. 치즈
    '03.10.21 1:42 PM

    정식9000원
    닭찜 중 10000?~15000?
    함 가보세요.
    맛있더라구요.

  • 12. 김희정
    '03.10.21 1:55 PM

    저는 대구에서 천안으로 이사온지 한 석달되어갑니다.
    다들 이천 다녀오시길래 넘 가고 싶은데...같이 갈 동무가 없습니다.
    이제 저도 이천 갈만한 거리에 살게 된거는 좋은데
    혼자가긴 그렇고 해서 .

    저는 차도 있고 길도 인터넷 보니까 가는길도 대강 알거 같은데...
    강윤비님이 럽첸님 모셨다니 아 그러면 되겠다 싶네요
    천안 근처에서 이천 가고 싶은 분 연락주시면 제가 모시겠습니다
    011-9596-5636
    저는 목, 금, 토욜 가능합니다.

  • 13. 김지연
    '03.10.21 7:04 PM

    저두 토욜날 갑니다~~~ 작전상 며칠동안 시무룩해하며 혼잣말루 신랑 선잠들때 이천 가고푸다...했더니*^*^* 먼저 가자고 하네여~~~ ㅎㅎ 너무 신나여~~ 잘 다녀오겠습니다!!!

  • 14. 블루스타
    '03.10.22 8:40 AM

    너무 부러워요~ 럽첸님, 작년부터 이천에 가야지 하는데 임신 9개월이라 자제하고 있어요^^::::::
    그렇게 가고 싶었던 광주요할인행사를 이번에도 못갔네요. 내년에는 기필코 가야겠어요.
    보여주신 그릇 큰 거 둥근거와 네모난 건 얼마정도하나요???
    내년에 왕창사올 생각인데
    모두 현금지불해야 하는 거에요? 아님 카드도 되나요?

  • 15. 러브체인
    '03.10.22 8:58 AM

    할인해주실때는 카드 안되여..
    아마두 카드가 된다고 하셨다면 왕창 저질렀을텐데...ㅡ.ㅡ

    그리고 가격은 잘 기억이 안나여..ㅡ.ㅡ;;; 숫자를 유난히 기억 못하는것의 저의 단점중에 하나에여.. (사실 산수도 수학도 잘 못했어여..)

    그리고 경빈마마언니...왜 그러세여~ 한심하시다니여..그럼 제가 슬프져..ㅡ.ㅡ

    비슷한 동네 사시는 분들은 함께 다녀오심 좋을거 같아요.
    윤비님은 사실 저랑 가까이도 안사시는데 일부로 왔다갔다 해주셔서 너무너무 고마왔던거 있죠..
    겨우 밥 한끼 사드리고 말았네여..
    윤비님 담에 놀러오세여~ 우리 좋은 친구 해여~^^

  • 16. 구르미
    '03.10.22 10:53 AM

    고민,고민,,11월에 한가해지면 이천부터 가려고 했었는데,,
    10월까지만 할인해주신다고 하니,, 이를 어쩌나..
    근데,,
    럽첸님,,
    아래 음식담아놓은 그릇들 너무 이뻐요.. 그거 가격이 얼마정도 해요??
    대충이라도 기억좀 해보세요.

  • 17. 현대공예사
    '03.10.22 1:27 PM

    현대공예사가 서울로나들이를가야 할까봐요...농담
    이렇게 우리그릇을 {국산}.. 좋아해주시는분들이 많다니 흥분이가라앉질 안는군요
    김혜경선생님을 비롯 82cook 식구여러분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제가 이행사가 끝나드라도 다음에 또다시 우리식구들을 위해서 감사쎄일을 할테니 자주 들어오셔서 확인을 해주세요 미리 날짜를 알려드릴께요 매일하면 재미없잖아요 예를들어 김혜경선생님 생일기념이라든가 아니면 이번책낼때 출판기념이라든가...
    기억하세요 아님좋은날을 추천해 주세욥...

  • 18. 김지연
    '03.10.22 4:01 PM

    앗..목소리 이쁘신 사장님이시네여~~~ 저 주문해 놓구 (신랑이 자세한 약도 물어보라구해서 전화드렸다가 기냥 바로주문해 버렸답니다^^;) 사무실나와서 얼굴 벌겋게 상기되어 있답니다~~~
    이쁜넘으루 튼튼하게 옷입혀 보내주세여~~~

  • 19. 러브체인
    '03.10.22 6:23 PM

    헉 구르미님...그건 제가 음식 담아서 찍은게 아니라여..^^;; 임금님 쌀밥집 그릇이랍니다..
    비슷한것이 현대공예에도 있긴 했어요..가격은 기억 못하겠구요..^^
    현대공예에 전화해서 물어보심 어떨까요?
    임금님 쌀밥집 비슷한 그릇 얼마냐고요.. 그럼 아실듯 한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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