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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림사용후기

| 조회수 : 2,678 | 추천수 : 49
작성일 : 2005-06-25 01:12:53
클림산지 7개월 넘어가네요.
저는 클림산거 후회하는데요. 왜냐면 너무 작아서 그릇이 다 안들어가요. 신랑이랑 저랑 둘이 한끼 먹으면 밥그릇 국그릇 3~4개 나와요. 그릇이 다 안들어가서 국그릇 한개에다 국 떠넣고 밥먹죠. 거기에 접시 한개정도에 반찬통(대부분 반찬통을 그대로 냉장고에 넣었다가 다시 먹는 편)이 2~3개 나오면 작아서 다 안들어가고  그걸 다 넣는다고 해도 국냄비에 후라이팬 밥통 도마 등등 자질구레한건 따로 씻어야 하구요. 무엇보다  초간편은 28분 돌아가는데 건조나 살균은 되지 않아서 건조 살균하려면 1시간 30분 정도 돌아가는데... 무서운건.. 전기세 수도세죠.. 그래서 사놓고도 거의 쓰지 않네요. 일주일에 한~두번 정도 쓰는데 식기세척기 쓸때는 물세가 한달에 2천원 더 나오고 전기세도 5천원가량 더 나오네요^^ 그렇게 안쓰는데도 말이죠. 일주일에 두세번.....쓸까 말까?.. 그래서 한 두달은 안썼답니다. 전기세랑 수도세가 좀 더 나오니까 신경쓰여서.. 근데 요즘엔 귀찮아서 식기세척기 쓰는데.... 밥도 접시에 먹고 국도 그냥 냄비채로 놓고 먹네요... 밥공기가 들어가면 자리차지 하니까요...접시도 두~ 세개 놓고... 반찬통도 없애고 그때그때 해먹는데요... 눌러붙어 있는 밥알이라든가 기름기 있는건 잘 안지더라구요... 숟가락에 묻은것두 그렇구.... 만일 제가 다시 식기 세척기를 산다면 10인용이나 12인용을 살꺼 같네요. 두명이서 먹으면 얼마 먹는다고 그릇이 다 안들어가서 제설겆이 해야 하는데 큰거 사면 다 들어가서 얼마나 편하겠어요? 물론 가격차이가 좀 나긴하지만요.. 저도 이거 싸서 샀는데..... 좀 후회되네요... 큰걸로 살껄하는 후회...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알루누나
    '05.6.25 2:18 AM

    저두 전에 클림 광고보고 무지 끌려서 한동안 알아봤었는데요^^
    까르푸 갔을 때 거기 클림 파는 직원이,
    6인용 식기세척기는 너무 작아서 불편하다고 사려면 큰 거 사라고 충고하시대요..
    그래서 큰 거 놓을 자리는 마땅치 않고.. 맘을 접었어요..
    클림, 보기엔 참 좋아보이는데.. 생각처럼, 광고처럼 좋진 않나보군요.

  • 2. 헤스티아
    '05.6.25 8:34 AM

    자신이 뭘 원하는지를 잘 생각해보고 구매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아요..

    클림이, 남비나 조리도구는 차치하고라도, 음식 담은 그릇만이라도 좀 간편하게 세척하고 싶은 사람에게는 '막 써도 되는' 그런 기계인데, 기계에게 다 맡기길 원하시면 용량때문에라도 불만족스러우실수 있어요.. 클림 가격에 조금 더 보태면, 행사때 저렴한 12인용사실수 있었을텐데.. 용량보다, 주로 공간활용(집이 좁다던가)때문에 클림 선택하는 경우가 더 많은것 같거든요..

  • 3. 키위
    '05.6.25 10:42 AM

    맞아요..순간의 선택이 -잘알아보고 사야지.날마다 업그레이드 된 신제품 쏟아져나오는데 필요하다싶어 사면 돌아서서 더좋은거 나오고..부엌엔 가전 살림 늘어나고,이젠 몇번 망설이다 두눈감고 사고안칠려고 무지 노력한답니다.

  • 4. 진주
    '05.6.25 12:45 PM

    전12인용인데 담엔 클림사고 싶더만요..쌓이는걸 참지못하고 냄비는 손으로 씻으니까요

  • 5. magaretta
    '05.6.25 9:19 PM

    냄비세척까지 할려면 세척기를 돌리는 시간도 길어지고 냄비세척 코스에서는 물의 온도를 아주 높게 하기 때문에 전기세가 많이 나오지요. 그리고 냄비가 깨끗이 씻히는 경우가 드물어 전 냄비는 주로 손세척하거나 한번 쑤세미로 씻은 후 헹굴 정도로만 해서 세척기에 넣는데 전 12인용, 6인용 둘다 있는데 6인용도 아주 많이 썼어요. 하루 두세번씩요. 부엌이 정말 작고 12인용을 놓지 못한다면 세척기가 없는 것보다는 작은 것이라도 있으면 좋은데 문제는 그걸 쓰느냐 마느냐, 전기세 생각해서 안쓴다면 구태여 살 필요는 없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식세척기 4,6인용도 자리 많이 차지합니다. 백화점에서 별로 크게 안보이는 것 집에 들고 오면 엄청 큽니다. 싱크대 문한짝위의 자리는 차지하지요. 그래도 전 없는 것보다는 있는 것에 한표입니다.

  • 6. 고물탱크
    '05.6.26 6:57 PM

    저는 클림쓰는데 만족합니다. 세식구인데요, 냄비,도마는 그냥 제가 씻어요. 그래도 밥그릇 국그릇은 차곡차곡 넣으니 한끼 먹고 씻는데는 지장없던데....
    저도 주로 초간편코스로 돌리고 눌어붙은거 있으면 강력으로 돌리거든요.
    저는 맞벌이라 아침, 저녁 두번 돌립니다. 전기 수도료 생각않고 막돌리는데...별 차이 없는것 같던데 내가 무딘건가..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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