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래시장에서 9천원에 주워 온 이쁜이들

[프로방스]

오늘 간만에 집에서 가까운 재래시장에 잠깐 갔었어요.
꼭 재래시장에 가야만 살 수 있는 물건들이 있거든요

저는 재래시장에 갈 때 꼭 바퀴달린 카트를 갖고 가는데 싸서 사다보면
팔 떨어지거든요...
시장통에 가니 땡처리하는 그릇가게를 보았는데 거의 다 천원 이천원인데
요 사진에 보이는 직사각 밀폐용기는 일제라는데(믿을수는 엄꾸) 개당 이천원이라길래
3개 얼른 집구...

정사각 접시는 개당 천원... 역시 3개 샀어요
사면서도 참 무쟈게 싸네 혀를 끌끌 찼네요

집에 와서 보니 더 이쁘고 직사각 밀폐용기는 반찬용기든 뭐든
아주 다양하게 사용할 것 같았어요
실제 색상은 사진보다 훨 연한 옥색인데 더 이쁘구요

재래시장가니 방울토마토도 마트의 2배는 주고 뭐든 싸네요
마지막 휘날레는 길거리 꽃가게에서 보라색 스타치스 한묶음을 4천원에 사서
집에 걸어놓으니 정말 이쁘네요

재래시장에 가면 아직도 활기가 느껴지고 사람사는 냄새가 있답니다.
가끔 근처 재래시장에도 가보자구요
그래야 상인들도 먹구 살지요...^^

[이선아]

밀폐용기 진짜싸네용..이쁜데.
전 밀폐찬기살라고 인터넷뒤지다가 결국 엘지홈쇼핑에서 팬시팝찬기세트12개짜리 29900원에 팔길래 3000원짜리 쿠폰써서 샀어요.재래시장함 가볼껄그랬네요.^^

[무수리]

진짜 괜찮네요
옥색이라 한식 반찬에도 어울릴테고 사각 접시도 예쁩니다

[아싸라비아]

저두 마트만 선호했었는데...이사오고 나서 주위에 마트가려면 시간이 많이 걸려 재래시장 이용해보니...넘 잼나고 싸고 양 많고 신선하고..짱이드라구염~!!^^
이쁜거 잘 사셨네여~

[콩콩]

모든면에서 진짜 이쁜이 들이네요.
근데 딴소린데요, 식탁 상판이 타일맞나요?
만약 맞다면, 원래 그렇게 나오나요? 아님 붙이셨나요?
궁금해요^^

[프로방스]

콩콩님
타일 맞구요, 식탁에 아예 붙어있는 제품인데 이름이 타일탑식탁이라해서
전에 이천일에서 판매했었어요
지금도 파나 모르겠네요

[콩콩]

아, 그렇군요.
답변 고맙습니다.
여러모로 참 편리하면서도 이쁜 식탁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