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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친구의 소중한 선물 - 아가 식기
중간중간 소원한 적도 있었지만, (그래봤자 한달에 한번 얼굴 못보고, 서너달에 한번 봤다 정도지요.)
암튼 지금까지 제 소중한 친구로 지내주고 있습니다.
3살난 아들의 엄마이자 직장인으로 바쁜 그 애는
제 아기의 탄생 이전부터
임부복 여러 벌과 육아잡지, 흑백 모빌 등을 알뜰히 챙겨주더니
아기가 태어나자
전복과 아기옷들을 사들고 찾아왔었는데
급기야 백일 즈음에는 이렇게 예쁜 선물을 해버린 것입니다.
아마도 엄마 아빠를 닮아서
먹을 거리에 집착하지 않을까 생각되는 동현이.
개시도 하지 않은 이 그릇을 엄마는 몹시 탐내었으나
차마 먼저 써보지 못하고 잘 두었다가
이유식을 시작하면서 일단, 양손 컵부터 먼저 쓰고 있어요.
조금 더 커서 그릇을 떨어뜨리지 않을 나이가 되면
자기만을 위한 이 그릇들을 얼마나 좋아할까요.
코끼리, 사자, 기린과 다정하게 밥을 먹겠죠.
그 애가 사준 옷을 입고.
그 애가 물려준 식탁 의자에 앉아
그 애가 사준 그릇에 이유식을 먹고 있는 제 아기를 보니
새삼 내 소중한 그녀가 생각나서 적어봅니다.
어디 올릴까 하다가 아기 선물 고민하시는 분들 생각나서 여기 쓰네요.
한국 도자기 제품이구요, 가격은 잘 모르겠네요.
아울렛에서 싸게 샀다고 하긴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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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bero
'05.4.25 4:44 PM미혼도 아닌 주부가 것두 직장맘이 이렇게 까지 신경쓰기는 힘들텐데요.
참 고마운 친구네요. 그릇도 맘씨만큼 이쁘구요 ^^2. 이창희
'05.4.25 4:53 PM저는 이 제품 다른 그림을 샀어요..
가격은... 알지만 선물 받으신 거라 올릴 수가 없네요
음... 남대문 메사 가면 있더군요.3. 행복이머무는꽃집
'05.4.25 5:27 PM참좋은 친구를 두셨네요
나중에 친구에게도 님이 마음써주며 오래오래
우정을 지켜 나가시길..4. 동경
'05.4.25 5:37 PM어쩜 너무 행복하시겠어요^^
그런 소중한 친구들 두셔서~~~
그릇들도 너무 이뻐요~5. 미니허니맘
'05.4.25 5:41 PM정말 좋은 친구를 두셨네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예쁜 동물그림이네요..
아이가 조금만 더 크면 좋아라 하겠어요!!!
두 분 우정 예쁘게 지켜 나가세요~~~6. 밀크티
'05.4.25 5:46 PMbero님, 맞아요. 저는 직장다닐때 아무 것도 못했는데...
이창희 님, 다른 그림도 예쁠 것 같아요.
행복이머무는꽃집님, 네. 생각해보면 저는 친구가 아이 데리고 나왔을 때 잘 못 챙겨줬거든요.
젖먹일 장소랑 기저귀 갈 곳도 마땅치않아서 불편하구나 생각만 했지
아기 데리고 친구 만나러 나오기가 얼마나 힘들지 이제야 겨우 알겠네요.
동경님, 그러게요. 며칠 전에 친구랑 통화하다가 친구네 아파트 값 올랐다는 얘기 듣고
제가 남편에게 그랬답니다. "여보, **네 아파트 값 올랐다는데 왜 내가 좋아하고 있지?"
정작 저는 아직 내집장만도 못했는데요.
힘들때 함께 있어주는 친구도 소중하지만, 기쁠때 사심없이 함께 기뻐해줄 수 있는 친구,
정말 얻기 어렵다는 생각이 들어요.7. 밀크티
'05.4.25 5:47 PM미니허니맘님, 감사합니다. 네, 아마 네 살 정도는 되야 조심해서 쓸 수 있을 듯 해요.
8. 다솜엄마^^
'05.4.25 6:24 PM저도 비슷한 칭구있어요..늘 고맙죠~~~
9. 소심여왕
'05.4.25 11:10 PM두 분 우정 계속되시길....
10. jongjin
'05.4.25 11:37 PM이쁘네요.. 어디가서 찾나... ^^;
11. 쌍둥이자리
'05.4.25 11:44 PM남대문 메사에 있다고 위에 이창희님이 답글 올리셨네요^^
12. champlain
'05.4.26 12:04 AM그릇도 이쁘고,,좋은 친구 자랑하시는 님도 이쁘네요..^^
13. 만년초보
'05.4.26 1:45 AM우리 아가 그릇이랑 똑같아요.^^
지금 21개월인데 몇달전부터 사용했어요.
정말 좋은 친구분을 두신 밀크티님.. 행복해보이십니다.^^
두분 우정.. 2세들에게까지도 전해졌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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