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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품없는 주방이지만 시트지로 기분전환해봤슈~~^^;

| 조회수 : 7,623 | 추천수 : 23
작성일 : 2005-04-22 17:14:35
15년된 H회사 씽크대가 멀쩡한데
새로 하기 아깝고 해서 분위기 전환겸 시트지로 도배도 하고
씽크대 옷도 입혀봤어요..
이거 한다고 정신없이 며칠 보내고 났더니
맘이 많이 안정되고
갖고 싶었던 밀레세탁기가 어제부로 울집에 안착하게 되어서
더더욱 기뻤답니다
뭐,,,,
요즘의 새론 아파트나 집들의 주방에 비할바 안되지만
나름대로 좁은 주방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엄청 돌을 굴려가며 산다는....^^;;
살림 오래하신분들은 아실거에요
회색빛의 아주 오래전 씽크대를..(참고하시라고 아랫사진입니다
원래 전체사진을 찍질못해서 저번에 양념통찍으면서 찍어논 쬐끔나온 씽크대사진이 있기에
올렸네욤)
화이트 우드로 옷입히고
벽은 타일이 아닌 타일벽지였는데 분위기가 영 아니어서
벽돌씨트지로 쫘악~~!!
씽크대 손잡이도 교체하고...
참..
창가쪽을 봐주세용~~
지사발이 드리워져있던 창은 나무색이었는데
화이트우드 씨트지가 남아있어서 창틀을 죄다 발라버렸더니
훨 환하더이다..
또하나..
커텐...지사발 색이 어찌나 촌스런 나무색인지
봄도 되고해서 쇼핑몰에서 아주 싸게 구입해서 달아봤어요
어때요?
밀레세탁기 위치가 쫌 머시기 허죠?
앞쪽으로 두자니 식탁땜에 문열기가 쪼매 거시기해서
걍 옆으로 돌렸슈....^^;;
사진찍는다고 씽크볼에 있던 지저분한거 김치냉장고 위로 올려서
숨겨뒀디만 그래도 뵈네그려~~ㅡ.ㅡ;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도요리사
    '05.4.22 5:20 PM

    좋아요~ 양념통도 아주 질서정연한데요..저도 5년된 아파트로 이사를 와서 리**씽크대를 쓰고 있는데 연한 갈색인데요. 자꾸 바꾸고 싶은 맘이 굴뚝이에요. 헌데 엄두가 안나서...님이 한거 보고 용기내어 이번달에 한번 도전해볼랍니다.

  • 2. 소박한 밥상
    '05.4.22 5:21 PM

    축하드려요
    고생하셨네요
    붙인 시트지 만일 떼면 자국은 남지 않고 깨끗한지...궁금
    커텐도 낭만적이고 양념통에서도 주부의 내공이 엿보이고 프로 주부십니다

  • 3. judi
    '05.4.22 5:29 PM

    고생 많이 하셨네요
    주방에 들어갈때마다 기분이 좋겠어요^^

  • 4. yuni
    '05.4.22 5:33 PM

    오오오.... 安女史 따봉!!!!!

  • 5. 현경맘
    '05.4.22 5:34 PM

    정말 대단하십니다
    아늑한 분위기가 느껴지는군요.
    저 같음 절대로 흉내도 못낼 일입니다요...^*^

  • 6. 사랑가득
    '05.4.22 5:36 PM

    허걱..놀랍습니다...벽이랑 싱크대도 놀랍고 ....
    살림내공 손재주 내공이 만만치 않으시군요....
    게다가...보라색 넘 좋아하는 전 커텐두 넘 이쁘네요...
    어디서 사셨나요?

  • 7. 하늘아래
    '05.4.22 5:42 PM

    음화하하하하~~!!
    칭찬을 들으니 어깨가 으쓱으쓱~~~^-----------------^
    사랑가득님 저 커텐 gs이샵에서 20000원 할인쿠폰에 적립금 보태서
    현금18000원주고 샀네요...
    제가 만들어보려고했는데 승질이 어찌나 급한지 걍 질렀어욤~~^^*

  • 8. 연주
    '05.4.22 5:50 PM

    하늘아래님 잘 지내시죠? ^^*
    잘 지내신거 같네요...
    저 시트지 어디서 구입하셨어요.. 넘 이뻐요.^^

  • 9. 하늘아래
    '05.4.22 5:55 PM

    뉍~~!!연주님도?
    굳-씽크에서요...
    근데 돈이 솔차니 많이 들어갑디다...
    1~2년 보고 할것 같으면 시도 하지말고
    3년이상 쓸것보고 시공하는게 남는 장사인듯합니다요~~^^*

  • 10. quesera
    '05.4.22 6:04 PM

    넘 수고하셨네요~ 글고 넘 뿌듯하겠어요~~

  • 11. 여우
    '05.4.22 6:07 PM

    우 ----- 와 대단하심니더... 어찌 이리 전문가 보다 훠얼씬 ....멋지네요
    고생하셨겠네요. 저도 예전에 해봐서 아는데 보통맘먹고하기 쉽지 않거든요...
    어깨빠져 고개빠져....몸살나지요...너무 멋지게 성공하셔서 뿌---듯 하시겠네요.
    짝짝짝 박수 보냅니다.

  • 12. 파란마음
    '05.4.22 6:09 PM

    커텐과 벽돌 시트지가 제 눈을 잡아 끄네요^^

    저희 집은 새 집인데도...하늘아래님 부엌 못 따라갑니다~^^;;;

    고생하셨어요^^

  • 13. 루씨엄마
    '05.4.22 6:20 PM

    하늘 아래님, 조언해주신 덕분에 밀레 세척기 사서 잘 쓰고 있답니다...
    혼자 저 부억을 다 바꾸셨단 말씀이예요?@.@ 놀라워라....
    힘드셨겠지만 뿌듯하시겠어요... 멋저요...

  • 14. 팔불출엄마
    '05.4.22 6:20 PM

    하늘아래님 살림꾼이셨네요.^^
    정말 대단하세여. 존경스럽고요~~~
    힘드셔도 얼마나 뿌듯하실지...ㅎㅎㅎ

  • 15. 릴리스
    '05.4.22 6:25 PM

    와~~~``속이다 시원하시겠어요^^*넘 예뻐요~~~~~~~~~~

  • 16. 가을하늘
    '05.4.22 6:26 PM

    볼품없는 주방이라니요?
    ㄱ자 부엌에 조리 공간 넓고, 세탁기의 위치도 너무 편리하게 좋구요....
    시트지도 어울리고..
    부럽습니다.

  • 17. 어중간한와이푸
    '05.4.22 6:34 PM

    벽 타일지가 너무 멋져요. ^^
    세탁기 위치도 좋네요. "나... 밀레다!" 함시롱...
    식탁 의자도 엄~청 얌전하네요. 직접 커버링 하셨나봐요.

  • 18. 성필맘
    '05.4.22 6:35 PM

    엄청 깔끔한 주방이네요. 음.. 저의 집 주방이랑 넘 비교되는데요 ^^;;

  • 19. 프리치로
    '05.4.22 6:38 PM

    오호..깔끔하네요. 저도 예전에 새벽 4시까지든가..여동생하고 넝감하고 셋이 컵라면 먹어가며 작업했던거 생각나네요.. 그땐 솔직히 색깔이 달라지는것만 감지덕지였었는데..
    정말 너무 잘하셨는걸요.. 새것 같아요..정말..
    세탁기도.. 자기주장을 할수 있는 위치이고..(세탁기가 번떡번떡 하군요!)
    참 멋집니다...(게다가 커튼도 상당히 이쁘네요.)

  • 20. 여니마미
    '05.4.22 6:45 PM

    허걱~ 프로들 다 굶어죽겠습니당.
    정말 잘하셨네요.
    그냥 바꿨다해도 멋진데 직접 하셨다니 놀랍습니다.
    눈으로도 즐겁겠지만 뿌듯하시겠어요.

    멋진 주방도, 실력도 부럽네요.

  • 21. 갈매기댁
    '05.4.22 6:45 PM

    정말 훌륭하십니다....눈 튀어 나올려고 해요..
    볼품없는 주방아니구만요... 럭셜합니다...
    저도식탁의자 커버 넘 궁금해요..직접하신건지..아님
    구입하신건지... 저도 요즘 조것이 하고싶어서요...ㅋㅋ

  • 22. 맑은하늘
    '05.4.22 7:36 PM

    정말 섬세한 손길을 가지셨군요.

    전 네모 반듯한 문짝에 시트지 바르다 실패의 눈물을 머금었는데...
    정말 대단하세요!!
    행복이 모락모락피어오르는 공간이 되시길....

  • 23. 보노보노=3
    '05.4.22 7:42 PM

    양념통....... 너무 가지런가지런~^^

  • 24. 혁이맘
    '05.4.22 8:42 PM

    헉.......깔끔깔끔...
    식탁보도 흰색..커버도 흰색 ..부지런하신가봐요..^^
    전 지금 무쟈게 반성중입니다..
    힘들지만 뿌둣하니 좋으시죠..

  • 25. 솔향기
    '05.4.22 9:40 PM

    너무 잘하셨네요.
    아름다운 부엌, 부지런함과 깔끔함이 느껴지네요.

  • 26. fish
    '05.4.22 9:56 PM

    굉장히 환하고 햇볕도 잘 들어오는 주방이네요!!!
    시트지 붙이는거 정말 힘들다던데..

  • 27. 하늘아래
    '05.4.22 10:13 PM

    허거덩~O,O:
    이렇듯 칭찬과격려의 메세지가??흐흐흐~~
    칭찬하는 여러분덕에 남편한테 엄청 꾸사리 묵은거 한순간에 다 날라갔습니다~^------^
    의자 커버링은 제 바느질 첫작품이랍니다...
    시간과 정성이 엄청 배인넘입죠~~^^

  • 28. 윤경희
    '05.4.23 12:55 PM

    와~~ 정말 잘 꾸미셨네요...

  • 29. 카푸치노
    '05.4.23 1:02 PM

    정말 이쁘네요..
    솜씨 너무 좋으세요..
    공들여 직접 하셨으니, 돈 많이많이 절약하셨는데..
    남편분이 꾸사리 주셨다니..
    리플 글들 카피해서 보여드리세요..

  • 30. 알로에
    '05.4.23 1:48 PM

    오호~부엌이 저리 깔끔해도 되남유~ㅎㅎ환하니 좋네요 고생하신 보람이 있는거같네요 .

  • 31. magaretta
    '05.4.23 11:25 PM

    하늘아래님 죄송한데요,,ㅡㅡ;; 식기세척기의 위치가 (맨 왼쪽 끝, 식세척기 맞죠?) 사용하기 불편한 곳에 있는 것 같네요, 저자리에 세탁기 넣구요, 세탁기 자리에 식 세척기 놓고 식탁은 왼쪽 벽으로 붙이면 사용하기 편할 것 같네요,, 아님 우짜지,, 넘에 부엌인데 주제 넘게스리,,,님의 부엌을 보고 나서 그런 생각이 들어서요,,ㅡㅡ;;
    시트지 붙이는 거 아주 힘든데 대단하십니다,, 냄비도 넘 부럽고,,

  • 32. 하늘아래
    '05.4.24 11:53 AM

    식기세척기 문짝이 앞으로 열어야하는데
    안그럼 식탁을 둘데가 없어요...
    저두 엄청 생각끝에 저리 한거랍니다
    불편한건 없어욤~~^^

  • 33. 민석마미
    '05.4.25 9:46 AM

    짝짝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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