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정리를 하다가 작년 가을에 다녀왔던 스코틀랜드 중부의 한 성
Scone Palace의 주방 사진을 발견해서 너무 기뻣습니다....
성에 가면 리셉션장도 있고..침실도 있고...홀도 있고..다이닝 룸도 있고...공주들 놀이방도 있고..
가든도 있지만...저는 이런 주방을 구경하는게 재밌답니다...
사실 다른곳은 사진을 못찍게 합니다...
이건 주방아주머니께 허락을 받고 찰~칵...^^
저 반짝거리는 팬들...찜통들...주전자들....너무 이뻐요....^^
몇백년 전 성에서 쓰던 주방기구들입니다..
지금은 사용하고 있는 것 같진 않아요...
주석인가..? 동은 아닌것 같고...여하튼 뭐라고 들었는데...ㅠ.ㅠ.
기억이 가물 가물....작년에 왔던 게스트 한 분이 이것의 가치를 알려 주셨는데..
물을 담아 놓으면 뭐 어떻게 좋다고 하셨는데...
그땐 관심이 없어서 흘려 들은 듯 생각이 안나네요...
저 성의 선물 코너에서 팔긴 하던데...비싼것 같았습니다..
가치를 몰라서 인지...그리고 올드한 느낌이 없는 새것이라 별로였구요...
세컨샵에 들릴 때마다 저런거 혹시 있나하고 두리번 거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