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날 쇼핑갔다가

[기쁜마음]

마트에 들렀는데
추억의 양은냄비를 팔더군요.
크기별로 하나씩 샀어요.
작은것은 라면끓일때 ..
중간사이즈는 찌개끓일때..
가장큰냄비는 음. .글쎄 뭐할때 써야할지 모르겠지만
쓸데가 생기겠죠 ?
그리고 사진않았지만..
그 있잖아요, 네모난 도시락. .그것도 있더라구요 .
옛날생각나고.. 포근해지더라구요.
추억이란건 .. 이렇게 항상 가슴이 뭉클해지는건가봐요 ....
82식구들도 좋은 추억 있으시죠 ?

[소박한 밥상]

어느 마트인가요?
양은냄비 사고 싶은데
가는 수퍼마켓이 정해져 있어 다른 곳은 찾아 갈 엄두를 잘못 내는데
혹시 인테넷 쇼핑몰에서는 판매하는 곳?
전에 L홈쇼핑 검색해 보니 없던데...
예전 H백화점에서 사은품으로 줬었는데 받으러 가니 다른 상품으로 대체되어 버리고.

[돼지맘]

이마트 가양점에서 봤네요.
볼때마다 하나 살까 말까 하는데 신랑이 말리네요.

[소박한 밥상]

감사
저는 가양이 어딘지도 모르네요
빨리 끓고 싸고...아주 작은 싸이즈도 있어 편리해요
큰 싸이즈는 물 끓여 기름기없는 그릇 헹궈 씻기도 하고
가끔 마시는 물 끓입니다.

[안개꽃]

부산에 장림 까르푸에서도 봤거든요.
저도 하나 살까 하다가 그냥 지나쳤는데...
양은냄비는 몸에 해로운 물질이 없는지 살짝 궁금했습니다. 아시는 분 있음 갈켜 주심 감사하겠습니다.^^^

[령이맘]

얼마전 TV에서 생태찌게를 양은냄비에다 끓이는 음식점 소개한적이 있거든요.
주인왈 생선 찌게는 은근히 끓이면 비린내나고 맛없다고 양은냄비에다 우루루 끓여야
제맛이라고 하더라구요...얼큰해 보이는 생태찌게 보고 어찌나 먹고싶던지...저두 당장
양은냄비 하나 사고 싶었어요...근데 남편이 생선찌게를 안좋아해서리...마트가면 양은
냄비 쳐다만 보구 그냥 오네요....^^;;;;

[초연]

일전에 어떤분이 냄비 추천 바란다는 글에 제가 양은 냄비를 추천했었걸랑요.
설겆이 거리 많은것도 싫어라 하고 반짝반짝 광도 못내는 성격인지라.
가볍고 빨리 끓여 냄비째 먹고 닦아 버리는 양은 냄비를 추천 했었내요.
그런데 어떤분이 양은에 뭐 안좋은거 나온다고 쓰지 말라고 하셔서 조만간 빨리 끓고 막쓸 저렴한 스텡 냄비 하나 장만 하려 합니다.^^

[민석마미]

마트에 가니 라면에 묶어져서 팔던데요
뭔라면인지 기억은 안나구요^^
양은이 몸에 않좋다 하드라구요^^

[IamChris]

양은에 있는 알루미늄 성분이 치매를 유발한다고 해서 양은 냄비 쳐다도 안보고 있습니다.

[재민사랑]

건강에 안좋다는 말 많이 있지요??
저도 양은냄비 무지 좋아해서 크기별로 샀다가 남편한테 구박받았어요.
꼭 안좋은 것만 좋아한다고...
그래서 지금은 저 혼자 있을때만 몰래 라면 끊여먹어요.
안좋다는데 아이들 끊여주기는 또 찝찝해서요.

[미스테리]

다른건 안끓이지만 라면은 꼭 양은냄비에 끓여 먹어요...
자주 먹지 않는다는 위안으로...^^;;;

[기쁜마음]

아.. 그렇군요. 양은냄비의 안좋은 추억이 있었군요
전 모르고 걍 해먹었 는데 ..
라면은 참 빨리 끓어서 불지않고 먹으니 맛있더라구요.
근데 알루미늄의 안좋은성분이라 ..가끔.. 해먹는거라면 괜찮지 않을까요 ?
저도 미스테리님처럼 위안을 한번 삼아볼까합니다.

[초록달]

안좋은게 단지 알루미늄 때문인가요??
겔포스등 왠만한 제산제에는 알루미늄 성분이 들어있는 경우가 많구요
꼭 위장병 아니라도 처방약에는 의례히 소화제나 제산제가 들어가거든요
약복용시에 생기는 위장장애나 소화불량 예방 차원에서
결론적으로 알루미늄 성분을 장기복용하시는 분들이 엄청 많아요 ( 고혈압이나 당뇨등 장기로 약드시는분들 경우)
알루미늄이 그렇게 치명적이라면 처방이 안되야 정상인데...

너무 양은 냄비에 민감한거 아닐까요

[항아리]

신김치 담아놓으면 안좋은거죠?
라면끓이는거는 괜찮지 않나요?

[콩순이]

알게모르게 너무 많이 먹게된다는게 문제 아닐까요.
초록달님 말씀처럼 모르고도 많이 먹게 될거고
양은냄비도 쓰고 호일깔고 구워먹고 기타등등 하다보면 몸에 축적되는 양이 상당할거고
앞으로도 평생 어떤 경로로든 조금씩 내 몸속에 쌓여갈 거라고 볼 때,

내가 선택할 수 있는 범위안에서는 적어도 그걸 택하지 않는게 타협점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시댁가면 늘 양은냄비에 찌개 끓여주시는데 감사히 먹고오구요,
야유회 가서 누가 호일위에 신김치 구워도 그냥 냅둡니다.
대신 집에서는 신경씁니다. 가장 쉬운 조리도구들에 일단 신경쓰구요.
야참으로 3분카레, 풀무원 스타게티 짜장 이런거 먹을때 소스 봉지째 안데우고 냄비에 부어 데우고..
맥주든 콜라든 집에서는 캔음료는 안마십니다..
나가면? 당연 먹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