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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것 아닌 스텐냄비류 사용기
그래도 J님의 글로 많은 도움을 받아서 감사드리구요.
J님 글을 보니 스텐제품을 매우 특별하고 대단한 것으로 생각하는 분이
의외로 많으신것 같아서 그냥 제 경험을 써보려고요.
저희집은 예전엔 스텐을 쓰다가
스텐이 잘 타서 불편하다는 이유로 한동안 경질알미늄을 썼는데요,
알미늄이 워낙 몸에 나쁘다고 해서 다시 스텐으로 바꾸기로 했지요.
하지만 비싼거 살 생각은 전혀 없었기에
어디서 행사용으로 키친아트 3종이 38,000원에 나왔길래
(절대 38만원 아니예요. ㅎㅎㅎ)
좋다꾸나 하고 덥석 사서는 지금까지 몇년째 아주 잘 쓰고 있어요.
광내기 같은건 전혀 신경쓰지 않았고요. ^^
스크래치 좀 생기는것도 싼거라 그런지 크게 신경쓰지 않았고....
구리냄비 같은 특수한 거라면 광내기에도 신경쓰일 것 같은데
스텐은 아주 비싼 제품이라고 해도 굳이 광내가면서 쓰고싶진 않거든요.
장식품이 아니라 음식 해먹는 도구잖아요.
바닥만 삼중이라서 옆면이 잘 눌기는 하지만
닦는것도 요령이 생겨서 크게 불편하지는 않아요.
몸에 안좋은 알미늄이나 법랑 쓰면서 찜찜한것 보다는 나으니까요.
다른분들 글에 답글로 남기기도 했지만
심하게 탔을때는 찐~한 식초물 팔팔 끓이고 불끄거나 확 줄인 상태에서
숟갈로 긁어내면 떨어져요.
요즘은 쇠수세미 쓰는 것도 꺼리지 않아요.
힘주어 문지르지 않고 살살 오래 문지르면
의외로 힘 안들고 스크레치도 별로 안생기면서 잘 닦이더라고요.
찌꺼기가 말라붙은 게 아니라 그냥 오염된 자국만 남은 거라면
(예를 들면 밥한뒤 누룽지 흔적이 남는)
바이오블럭으로 박박 문지르고요.
제 경험으로는 바이오블럭은 절대 스크레치 안생기거든요.
스텐이건 플라스틱이건 연마작용은 전혀 안하면서
때만 쏙 빠지더라는 게 제 경험....
(그런데 국산 매직블럭류는 너무 헤프고 약해요.
맨첨에 홈쇼핑에 나왔던 독일산 바이오블럭이 최고인데
요새는 아무데도 안파네요. 옥션에도 없고....
어디 바이오블럭 파는데 아시는지요......?)
후라이팬도 스텐으로 바꾸려고 했지만
근처 매장을 아무리 뒤져도 몇십만원 하는 휘슬러 종류밖에
없길래 못샀다가, 어느 인터넷쇼핑몰에서 ELO 팬을 5만원에 팔길래
그나마 싸다 싶어 사서 잘 쓰고 있어요.
저는 이것도 너무 비싼 거 산것 같은걸요. ^^
어쨌든, 무쇠나 옹기 제품은 초기 길들이기도 필요하고
쓰면서 관리도 잘해야 하지만
스텐은 정말 아무것도 아니예요. 그냥 막 쓰시면 됩니다.
잘 눌지 않는 비싼 제품이라면 관리하기 더 쉬울테고요.
싼 제품이라면 무게도 가볍고 부담없이 막 쓸 수 있으니까
오히려 더 좋을 수 있어요.
제 생각에는 스텐을 대단한 제품으로 생각들 하시는 것도
이유가 있는 것 같아요.
요즘 일반 그릇점에 가보면 정말 스텐 냄비류는 찾기 힘들더라고요.
경질 알미늄이 휩쓸다시피 해서 말이죠.
요즘도 누가 스텐을 쓰냐 하는 식의.....
그런 반면 백화점 수입브랜드 코너에 가면
거꾸로 쫙 스텐 일색이고, 값도 당연히 수십만원대이니
스텐은 원래 고가, 명품인 것으로 인식될 수도 있겠다 싶거든요.
하지만 스텐 소재는 오히려 막 쓰기 좋도록 만든 재질이니
겁내지 말고 광내기 부담도 갖지 말고 쓰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일단 아주 싼 걸로 할인점 같은 데에서 한두개만 사서
국도 끓이고 찌개도 끓이면서 친숙해져 보시는 것도 좋을듯...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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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judi
'05.3.9 10:32 AM짝짝짝 박수!!
맞아요....
넘 광에만 신경쓰면 냄비 모셔두걸 같아요....
저도 처음엔 신경많이 썼는데 생각나면 닦아주고(기분이 울적하거나 아이들이 일찍 잘때)
스텐이 쓰기가 전 편하더라구요(맘도 놓이고요)2. J
'05.3.9 10:33 AM마.자.요.!!!!! 프리스님.... 동감 1000%입니다.
제 얘기가 그거거든요.. 그냥 부엌에서 눈길도 못 받으며 굴러다니는 그릇이 죄다 스텐인데..
너무 특별한 것으로 생각하셔서 제가 당황했다는.... ^^;;
다만, 코팅팬 ---->> 스텐 후라이팬.... 요 과정은 좀 부각될만 했었던거죠.
워낙 코팅팬이 대세를 이루고 있었기 떄문에요. ^^ (국산 스텐팬이 전무했던 거 보면 쉽게 알 수 있죠)3. 헤스티아
'05.3.9 10:38 AM저는 혼수로 테팔 코팅된 남비를 썼었는데,, 의외로 코팅된 남비 쓰시는 분들 많을걸요... 제 친정도 코팅된거 써요.. J님 글 읽고,, 스텐으로 바꿨는걸요..
다만, 저도 그다지 광내는거, 반짝거리는거 신경 안쓰는 사람이라 편하게 씁니다요..4. 아라레
'05.3.9 10:41 AM정말 맞는 말씀이십니다.
제가 살림돋보기 보면서 젤 의아했던게 "스텐 광내기" 였거든요.
저야 집안도 광을 못내는 주제에 냄비까지 광낼 부지런함이 있지도 못했지만 ^^;;
어차피 매일매일 쓰는 냄비를 왜 광약까지 써가며 광을 내줘야 하는지 이해를 못했지요.
물론 번쩍번쩍 빛이 나면 보기 좋기야 하겠지만...
스텐냄비야 별 어려움 없이 썼었지만 후라이팬은 코팅만 쓰다 j님 열강에 힘입어
잘 쓰고 있습니다. 감사~5. 키세스
'05.3.9 10:55 AM광내기... 이런 말은 저에겐 너무나 거리감 느껴지는 말이라...
게으른 저만 그런 줄 알았는데 다들 너무 반가워요. 흑흑6. 헤스티아
'05.3.9 10:57 AM아라레님 말씀이 가슴에 와 닿습니다.. 집안도 광 못내는 주제;;; 그렇죠.. 머..
7. 마당
'05.3.9 11:03 AM전 스뎅하고 좀 친하게 살고 있긴 한데..
코팅제품하고도 여간 친하게 살고 있는게 아니기 때문에 할말은 별로 없습니다만..(그러니까 두루두루 가리지 않고 행복하게 잘 사귀며 산다는뜻..-_-;;)
스뎅은 어려운 제품은 아닌거 같아요..
코팅하고 쬐금 더 친한 저도.. 나즈막한 스뎅냄비로 나물도 하고.. 머 그렇거든요?
되게 잘 되요...가 아니라.. 잘 되요..-_-;; (되게가 붙으니까 대단해보이는군요.. 그냥저냥 잘된다는뜻이죠..)
스뎅은 어려운거 아니라는거에 동감해봅니다..
근데 광내기는 어려운거같아요.
근데요..스뎅은 그런데로 광내는거랑 상관없이 대고대고쓸수 있다쳐도..
은수저랑 놋제품은 광을 좀 내줘야 하는거 맞죠?
울 엄마가 올때마다 잔소리를 하는데..놋은 도대체 뭘로 닦아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그릇을 볼때마다 스트레스로 가슴이 다 저며온다는....-_-;;;
아는 사람이 그거 벽돌가루로 닦는거 아냐? 지푸라기..? 이러는데..
지푸라기랑 벽돌가루를 어디서 구하죠?
하여간에..전 광내기..다들 하고 사시는줄 알았는데..
제가 잘 쓰고 있는거라니..엄마한테 당장 전화걸어 잘난척좀 해야겠어요..
울 엄마..볼때마다.."이X아 솥좀 닦아서 써!" 하고 쌍욕을 하시는데..
아니 꼭 그러셔야 하냐구요..-_-;;;
안은 잘 닦아쓰는구만...-_-
사람도 그렇지만..껍데기가 다는 아니라구요....8. 들들맘
'05.3.9 11:15 AM맞아요
저 아미쿡 맘먹고 세트로 쓰고 있는데
세척만 잘해주면 자잘한 스크레치쯤이야 하면서
벅벅 씻거든요
스텐 좋은게 뭐겠어요
아주 막써도 된다 이거 아니겠어요9. 밍키러브
'05.3.9 11:17 AM스텐냄비 쇠수세미로 박박 닦아 쓰는 사람이 접니다. 2~3만원대의 저가용이어서 그런지 10년이 넘도록 아무부담없이 사용하고 있는데요, 이번에 아미쿡에서 구입한 뚜껑도 작은후라이팬인 편수냄비를 써보니
좀 무거워서 그런지 정말 이쁘고 착한놈이네요. 웬지 음식이 더 그럴싸하게 느껴진다는.... 흐.. 그래도 광을 내가며 쓸 자신은 없습니다. 어차피 싱크대 안에 들어가있어 밖에 보이지도 않는거 누구에게 전시할 일이 없어서인지... 그냥 역시 막 굴리며 쓸참인데요, 그런데 정말로 별로 들러붙지를 않네요... 힘주어 닦을일이 없어요. .. 그래서 제딴에는 비싼놈이 좋긴좋은모양이라고...10. 맘은왕비
'05.3.9 11:25 AM법랑 냄비도 찜찜하군요. 몰랐어요. 하긴 전 스텐제품 광내서 사용한다는것도 몰랐어요.ㅋㅋ 넘 창피합니다. 오늘부턴 보기에 쪼오옴 그런 스텐냄비들을 써야겠네요. 법랑치우고.. 82쿡 회원된지 얼마안됐는데(빠리바게트 책자보구 가입했거든요) 살림이면 살림, 요리면 요리 기타등등 모든면에서 고수들 이십니다.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0^*
11. 프리스
'05.3.9 11:26 AM놋제품 저는 그릇은 안써봤고 수저만 쓰는데요, 적어도 수저는 관리하기 편해요.
놋수저 설명서에 이렇게 되어있어요...........
유기 제품은 살살 씻고 모셔두기만 하면 오히려 얼룩진다,
씻을때마다 세제쓰고 수세미로 박박 씻어주면 된다, 초기에 얼룩이 좀 생길 수 있지만
계속 쓰다보면 없어진다, 그리고 쓰기 전의 반짝거리는 광은 쓰다보면 자연스러운
유기 자체의 색깔로 돌아온다......
그래서 놋수저도 그냥 막 씻고 막 쓰고 있어요. 정말로 처음에 생긴 약간의 얼룩도
계속 쓰니까 없어져요. 그릇이라면 수저만큼 매일 쓰지 않아서 얼룩이 남을지도 모르겠네요.
반짝거리는 광도 없어져서 은은한 색이 되었는데, 설명서에도 이게 정상이라고 하고
보기에도 이게 더 자연스럽고 정감이 가서, 반짝거리는 것보다 더 좋아요.
그래서 굳이 다시 반짝거리게 만들고 싶지는 않아요.12. 생강나무꽃
'05.3.9 12:16 PM - 삭제된댓글저도 스텐냄비 쓰는데.. 키친아트 개성공단에서 만든 2개 19800원짜리... 18-10이라고 하니 나쁜 것은 아니려니 하고 씁니다 :)
13. 메이지
'05.3.9 12:43 PM스텐냄비는 닦기 편한게 제일 장점인거 같아요.
광이냐 내 보았자 다시 음식하면 없어지기도 하구 하니까요...
그래서 스텐냄비가 정말 좋아요~14. 해피송
'05.3.9 12:57 PM프리스님께서 시원하게 한마디하셨네요....
스텐 광 못내서 살림 못한다고 자책만 하시던 분들이 많았나봐요...저처럼요..^*^
글구...비싼 제품 쓰지 못하는 분들도...많이 위로가 되셨을 거예요..
저두 100% 국산제품들이라서....기죽을 때 많았는데...15. 공작부인
'05.3.9 2:18 PM저도 개성공단에서 만든 스텐 냄비 두개 셋트 저도 사고 엄마도 사드렸는데 .. ( 엄청 저렴해요 19900원인가 두개에 ) 암튼 그거 쓰면서도 기쁨 가득이예요. 가격대비 아주 좋아요. 위에 생강나무꽃님도 말씀하셨네요. 저는 철수세미로 뭐든 해먹고 박박 씻을 수 있어서 스텐이 좋은거 같아요. 저도 뭐 이쁘게 하고 살면 좋겠지만 워낙 바삐 살고 게으르다 보니 걍 건강하고 맛있게 먹고 흉잡히질 않을 만큼은 청소하고 살자 주의입니다 히히 뭐 우리집이 잡지책에 나올것도 아니고 모델하우스도 아니고 말이죠
16. 광주댁
'05.3.9 3:56 PM우와..저두 광을 내야하는건가 하면서 손은 안따라줘서 난 왜 왜 이렇게 살림을 번지르하게 못할까 자책하고 있는중에.. 정말 좋네요..다른님들도 저와 같다는 생각에..올만에 편해집니다
저두 스텐 누렇게 되두 신경 안쓰고 잘쓰고 있었요17. 바랑
'05.3.9 4:04 PM맞아요. 저도 제일 저렴한 것 사서 막 문지르면서 살아요.^^ 결혼할때 스탠 사고 싶었는데 그릇가게 아저씨가 그 싸고 무거운 걸 누가 쓰냐며 막 권해서 몇십만원주고 알미늄 세트 샀다가 다 버리고 인터넷 검색해서 제일 싼 스텐 사서 쓰고 있다니까요. 막 문지르면서... 겉은 누래요.^^;
18. 선우엄마
'05.3.9 4:13 PM전 저만 스텐냄비 광내는거에 무심한가 생각했어요.
편하게 쓰겠다고 샀는데 그놈이 상전노릇하면 안되겠죠?19. 비연
'05.3.9 5:20 PM프리스님 제가 하고 싶었던 말을 해주셨네요 ^^
예전 부터 엄마들이 쓰시던 냄비며 예전 밥그릇 국그릇 보면 것두 다 스텐인데...
상전으로 모시고 살지 말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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