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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방 확장해 보신 분 좀 봐 주세요.

| 조회수 : 10,046 | 추천수 : 14
작성일 : 2005-03-09 13:40:12
집 공사를 계획하니 정말 복잡하네요.

제 사정대로 깎을수 만도 없고

그렇다고 부르는 대로 줄 수도 없고...

견적을 받아보니 업체들이 대부분

어떻게해서든지 총액을 비슷하게 맞추시는 것 같습니다.



북쪽에 있는 작은 방 확장 때문에 고민스러워서요.

아이 방인데 확장을 안한 지금도 춥습니다.

가운데 라인이긴 하지만 15층이거든요.

바깥 외벽은 정말 신경 하나도 안 쓴, 벽 그대로이구요.

바닥하고 맞닿은 벽면 아랫쪽에 탁구공만한 구멍도 하나 뻥~하니 뚫려있습니다.

물청소하면 물 흘려보내라는 용도라는데

내다보면 하늘이 다 보여요.

수도도 설치되지 않은 방 베란다에 쌩뚱맞게 구멍만 하나 내 놓았습니다.


근데, 업체분 말씀으론 단열 확실히 잡아 주시겠다고

확장하게 되면 거기에 이중창을 설치해주신다고 해요.

기존의 샷시 + 이중창 ( 바깥 쪽엔 페어글래스 샷시 + 안 쪽엔 그냥 유리문)

그래서 그 벽에 창문이 도합 여섯짝이 달리게 되는 거지요. @@

그 창 틀 아래로 단열재 채워 넣어 주시구요.

이 방법에 대해 어떻게들 생각하시는지요?

제가 단열 걱정으로 확장을 망설였더니 제안해 주신 건데

사실 그렇게 해 놓은 집은 본 적이 없어서 감이 안 잡히거든요.

그렇게 하면 확실히 따뜻할까요?


그리고 확장 공사시

단열을 위해 주의해야하는 것들에 대한 조언 좀 부탁 드려요.

방 전체 표면을 스치로폼으로 한 겹 더 싸면 낫다는 말도 있고

석고보드를 돌리면 낫다는 말도 있고...


방이 좁아서 확장은 하고 싶은데 모두들 부정적인 견해들이 많으셔서

꼼꼼히 따져보아야 할 것 같아서요.


날씨가 많이 따뜻해졌어요.

좋은 봄날 보내시구요,

집 수리한 다음 사진 올려 집들이 할께요.^^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봄바람
    '05.3.9 1:49 PM

    저희 애들 방이요... 진짜 추워요. 실외같아요.ㅠ.ㅠ 겨울내내 저희침실에서 잤어요. 전주인이 고친거라 잘은 모르겠지만 2중창했고, 그분이 돈 많으신 분이라 모두 고급스럽게 고치셨거든요? 그래도 진짜 추워요.

  • 2. Terry
    '05.3.9 1:53 PM

    트여진 부분의 바닥에 열선 확실히 넣으셔야 해요. 안그럼 북풍이...
    저희 집은 트여지게 개조한 집으로 왔는데요... 바닥 열선이 깔려 있어요.
    그걸 틀어놓은 것과 안 튼 차이가 대단해요. 아이방이라면..꼭 열선을 깔아주세요. 그럼 아주 따뜻해요.

  • 3. 나현마미
    '05.3.9 1:53 PM

    제 친구도 새 아파트 입주하면서 아이 방을 거금 오백 이나 들여 공사 했거든요. 남향쪽 방인데도..겨울엔 추워서 살수가 없답니다. 결국 큰 돈 들여 공사한 방 버리고 아이를 북향쪽 허드레 방에서 재운다네요.
    그래도 확장 안한 그 방이 비교도 안되게 따뜻하다고 하더군요.

  • 4. 벨르
    '05.3.9 1:58 PM

    신혼초에 새아파트 확장한 데서 살았는데요.. 확장해서 넘 추웠습니다. 이중유리에다 이중창 이었습니다.
    그냥 얇은 이중창이 아니고.. 요즘 베란다 샤시 아시져? 그걸 두개나 달았는데도 추웠습니다.
    베란다 만큼의 공간이 있어야.. 그나마 추위를 잡아주는데.. 안하시는게 좋은꺼 같은데요..
    전 지금 확장 안하고 아이방이랑 거실 쪽 베란다에 장판 깔아서 사용합니다... 넘 좋아요..

  • 5. 소피아
    '05.3.9 1:59 PM

    보일러를 확장한 부분에 까시거나 열선을 설치하시거나 하셔야 합니다...그래도 침대는 창 반대쪽 안쪽으로 놓으시구요...

  • 6. 가영맘
    '05.3.9 2:10 PM

    확장에서 어느정도 공간이 늘어나는지에 따라 다른것 같아요 저희집은 요즘분양한 아파트는 광폭베란다잔아요 베란다가 방의 3분의 1이랍니다 확장을 안할수가 없었어요 그리고 통창으로 되어있어 확장을 안할경우 방이 안정감이 없어요 벽전체가 창이라 , 좁 춥지만 넓게 쓰고 그부분벽에 책장 설치하고 창쪽으로 식탁넣어서 서재처럼 사용하니 쓸모는 었어요 장단점이 있겠죠 집에따라 계신집의 쓸모에 따라 잘하셔요

  • 7. 빨강물고기
    '05.3.9 2:20 PM

    꼭 확장을 해서 춥다거나 북쪽 방이라서 춥다거나 그런것 같지는 않습니다.
    집마다 다 특색이 있으니까요.
    저희도 새 아파트로 이사하면서 작은방 2개, 거실 모두 확장했는데... 우려했던것 보다 춥지는 않습니다.
    단열에 무지 신경을 많이 썼거든요. 바닥, 천정은 물론 확장된 벽에 까지 단열을 했고 이중창에, 확장한 부분에 모두 보일러 설치를 다했습니다.
    거실이랑 방하나는 남향이고 다른방은 북향인데 저흰 오히려 북향방이 제일 따뜻합니다.
    남향방은 제일 추운 편이구요. 이중창이나 보일러, 단열은 다 똑 같은데... 알고 봤더니
    집마다 보일러 들어 가는 방순서가 틀리더라구요.
    저희는 북향방 먼저 들어 왔다가 남향방이 제일 늦게 지나가거든요.
    남향방은 확장 안한 집들도 원래 춥다길래 그런줄로만 알고 지냈는데... 보일러기사분이 오셔서 강제순환인가 하셔서 보일러관에 있는 찌꺼기를 빼주시니까 많이 따뜻해졌어요.
    스치로폼은 단열을 위한 것이고 석고보드는 마감을 위한것이니까 둘다 하셔야 하구요.
    스치로폼도 연결 부위 틈이 없어야 합니다. 틈이 있으면 결로도 생기고 춥습니다.
    저희도 확장부분과 연결되는 벽부분은 전체를 스치로폼을 한번 다하고 석고보드를 했습니다.
    그래서인지 단열에 큰 문제는 없습니다. 물론 북향방인데도 결로 하나 없구요.
    열병합인데도 겨울에 반팔 입고 생활합니다.

  • 8. 날마다행복
    '05.3.9 2:27 PM

    저도 확장 공사한 집을 샀는데요, 저도 무척 걱정했거든요? 보온 문제로요.
    저희 집이 1라인이니 한쪽 벽면은 외벽이라서 더 걱정했어요.
    근데, 살아보니, 별로 춥지 않데요. 여긴 일산이라 서울이나 기타 아랫 지방보다 기온이 1도이상은
    더 낮거든요? 그런데도 확장해서 그닥 추운 느낌은 없었어요.
    오히려, 저희 아파트 확장 안한 집이 더 춥더라는.... 이건 왜 그런지 아직도 잘 모르겠어요.
    암튼, 확장했다고 다 추운거 아니구요, 공사를 꼼꼼히 하는게 중요한거 같아요.
    그리고 작은방의 경우, 확장을 하면 공간 효율성이 배로 늘어나는 거 같아요.

  • 9. 인니
    '05.3.9 2:43 PM

    제가 알기론 확장해서 이중창을 달면 무게때문에 불법이라고 알고 있어요. 물론 열선도 그렇죠.
    걸리면 다시 다 뜯어내서 원상복귀 해놔야 하구요. 요즘은 모델하우스도 확장해놓지 않는다고 들었어요.
    법적으로 좀 강력해졌나봐요. 운 좋으면 안 걸리고 지나갈수도 있겠지만, 안전을 위한 것이라니,
    전 찜찜해서 하지 않았어요.

  • 10. 오키프
    '05.3.9 2:58 PM

    저도 북쪽 아이방을 확장했는데 겨울엔 많이 추워요. 그방은 하루종일 난방을 돌리는데도 그렇더군요.
    단열 신경 많이 썼는데도 그런걸 봐선 확장하면 어느정도 추운건 감수를 해야할 것 같네요.
    그래도 전 확장한 거 후회 안한답니다.
    확장하기전 아이방은 가구를 놓기가 아주 어정쩡했지만 지금은 들어갈 거 다 들어가거든요.
    그냥 겨울동안 정 추우면 안방에서 델구자고 좀 더 커서 이불 안 차고 잘 덮게되면 추워도 참고 자라고 해볼까..그러고 있습니다. 많이 추우면 가열식 가습기 틀어줘도 좀 따뜻해요.

  • 11. 오니영맘
    '05.3.9 3:58 PM

    쌩뚱맞은 이야기지만 요즘 확장공사에 대한 단속이 심하다던데...원한 맺힌^^사람들이 막 신고하고 그런데요. 우리 동서네도 입주하면서 확장했다가 들켜서 벌금물었대요.
    저는 이사한 집에 방 하나가 확장되어있더라구요. 북쪽방인데...넓어서 책상이랑 책장이랑 마음껏 넣고 남편 서재로 쓰는데 겨울엔 작은 온풍기 하나 책상아래 놓고 발덥히고 옷 따뜻하게 입으면 오히려 공부하기엔 좋대요. (머리가 시원하니까...)

  • 12. Terry
    '05.3.9 7:31 PM

    저도 그 확장한 부분에 이번에 입학한 아이 책상과 책꽂이를 짜서 넣어 주었답니다.^^

  • 13. 현수현서맘
    '05.3.10 12:24 AM

    저는 북쪽방 확장한 집을 봤는데 벽에 곰팡이도 슬었어요. 옆집은 확장이 안 되어 결로가 생겨 그랬던 것 같구요. 아주 좁아서 못 쓸 정도가 아니면 하지 말라고 하던데요. 관리사무소에서 오신 분한테 물었더니 북쪽 방은 확장하는 것 아니라네요. 그래서 저도 이번에 입주할 때 거실과 남쪽 방만 확장했어요. 베란다 확장한 곳은 인테리어하시는 분들이 그러는데 바닥이 차갑지만 않게 해 주는 거래요. 원래 베란다였던 부분은 바닥에 단열재가 포함되지 않아 열손실이 엄청 많다는 얘기도 들었어요. 그리고 입주하면 꼭 보일러 물을 빼 달라고 하세요. 그것 한 것과 안 한 것 엄청 차이가 많다네요. 해마다 잊어버리지 말고 하세요.

  • 14. 로사맘
    '05.3.10 10:45 AM

    저두 남향은 찬성(우리집) 북향은 강력 반대(친구집) 많이 후회 하다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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