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살림돋보기 최근 많이 읽은 글

살림돋보기

알짜배기 살림정보가 가득!

아미쿡이나 , 스텐 제품 처음 쓸때 주의할 점~!!

| 조회수 : 7,100 | 추천수 : 8
작성일 : 2005-02-07 12:19:10
어제 주문한 아미쿡 물품들을 받았습니다.
냄비나 웍안쪽에 손잡이와 연결하는 나사가 박혀있어서...
(저는 설거지할때 음식물이 끼이는것도 그렇고 해서 그냥 안쪽이 매끄러운걸 원했거든요) 순간 좀 망설였지만...가격대비 품질도 좋고 모양도 이뿌고 해서...
잘 써보려고 합니다.

다른 분들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이번에 받은 제품뿐아니라 스텐제품을 구입하면..저는 꼭 여러번 세척합니다.
몇백만원씩하는 수입제품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제가 지금까지 써본 모든 스텐레스 제품들은 항상 스텐찌꺼기들이 남아 있더라구요.
다들 각각의 방법이 있겠지만..제가 쓰는 방법을 적어봅니다.
처음에 주방세제를 넣고 구석구석 설거지를 한번 합니다.
그리고..화장솜이나 휴지..혹은 조각천등에....아세톤이나..립아이리무버등을 조금 붙혀서...냄비나 웍 후라이팬등을 닦아냅니다.(만약 저와 같은 방법을 쓰시려면...냄비바닥이나 안보이는 곳에 조금 묻혀 실험해보세요.제 경우엔 특별히 변색되거나 하진 않고 멀쩡하긴한데 저도 위와 같은 걸 묻혀서 닦아도 되는지 어떤지는 확실하지가 않아서요...)
특히 광을 낸 부분보다는 무광처리된 부분...그리고...냄비의 입술주변등을 꼼꼼히 닦아보세요. 세제로 닦아서 깨끗할것이라고 생각되는 부분에서..까맣게 스텐찌꺼기들이 묻어나올거예요.
평소에도 스텐제품을 사면 이렇게 세척을 했는데 이게 생각보다 힘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오늘은 찌든때 뺄때쓰는 스프레이식으로 뿌려는 세제를 뿌려서 구석 구석 신경써서 닦았습니다.특히 요리쿡 받으신 분들은...요리쿡 안에 계량표시 되어있는 글자가 있을거예요. 400,800 등...계량눈금들과 표시된 부분 글자안에 스텐 찌꺼기들이...많이 들어있습니다. 그곳에 세제를 조금 뿌려서 칫솔로 샥샥 가로 세로 글자의 홈을 따라...청소해줍니다. 그러면 까맣게 거품이 생기지요. 후라이팬바닥에 아미쿡글자가 새겨져있는곳도 이렇게 칫솔질을 하고 요리쿡 뚜껑도 꼭 닦아내세요.이렇게 하고 나서도 휴지나 솜에 리무버를 묻혀 다시 닦아보면...다시 또...까맣게 나오는 경우가 있어서...몇번이나 세척하고 확인하고를 거듭합니다.
아고~상당히 힘들다 하는 순간... 깨끗해 집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식초물에 끓여냅니다...휴~우~
다른 님들은 어떻게 쓰시는지 모르지만...건강을 위해서 스텐제품을 쓰는데...
스텐 찌꺼기를 먹게 되는게 상당히 찜찜해서 저는 매번 이렇게 시간과 공을 들여 세척을 합니다.
(철그릇은 철분섭취에 도움이 된다지만 스텐 찌꺼기는 먹으면 안좋은거 맞죠?!)
사진은 그래도 다른 것들은 거의 다 닦아내고 작은 냄비뚜껑 닦을때만 쓴 휴지니까..냄비와 후라이팬 웍까지 다 닦으려면 꽤 많은 양의 휴지와 천 면봉을 썼답니다..
저같은 경우는 이렇게 하는데 다른님들도 각각 집에 있는 세제들로 닦아보세요.어쨋든 한두번의 설거지만으로는 스텐찌꺼기들이 없어지지는 않는다는 사실이네요.더 좋은 방법이 있으신 분은 좋은 글 올려주시구요.
그럼 가족들에게 예쁜 냄비로 맛있고 건강한 음식 많이 만들어주세요~!!

아~참...그리고 덧붙여서...제가 이번에 82를 통해서 정보를 보고 아미쿡을 구입하고나서 손질하던 참에 이글을 올리는 것이지...아미쿡제품만이 특별히 이상하게 뭐가 묻어나온다거나...하는것은 아닙니다.제가 써본 모든 스텐제품은 처음에는 이렇게 묻어나왔습니다. 아미쿡 제품 아직 요리를 해보지는 않았지만 우리나라제품이고 모양도 품질도 개인적으로는 아주 맘에 듭니다.ㅎㅎ
유리컵 (ggarong)

반가워요~좋은정보 나누면서.. 따뜻한 정나누는 사랑방이 되었음 좋겠네요~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경이맘
    '05.2.7 1:01 PM

    윽.. 정말요?
    전 그냥 수세미에 세제묻혀서 두번 씻고.. 식초물 끓여주라고 해서 식초넣고 물 반쯤넣고 끓여주고 바로 썼는데.. 힝.. 앞으론 더 세심하게 씻어야 겠네요..

  • 2. 까롱
    '05.2.7 1:14 PM

    그냥 쓰셨어도....지금이라도 한번 닦아보세요.그래도 아마...묻어날걸요.ㅠ.ㅠ

  • 3. 경숙
    '05.2.7 4:48 PM

    이럴수가.. 저도 이번에 아미쿡에서 3개제품을 구입해서
    요리퀸부터 식초,세제물에 끓여내고 라면한번 끓려 먹었는데 이 글 보고 매직블럭으로 닦아봤더니..
    숫자표시선에서 새까만것이 뭍어 나옵니다-.-
    쓰기전 깨끗하게 닦아내고 사용하세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4. 헤스티아
    '05.2.7 5:17 PM

    흑 요리퀸 식초물에 한번 끓이고.. '이유식' 만들었는데... -.-;;; 엉엉

  • 5. 이파리
    '05.2.7 7:00 PM

    굼벵이도 구르는 재주가 있다는 ..... 전 아직 안썼습니다^^V
    말씀해 주신대로 해 볼랍니다.

  • 6. 김은미
    '05.2.8 7:55 AM

    얼마전 아울렛에서 저렴한 스텐냄비를 구입해서 세제로 닦고 식초물에 끓여
    낸 후 음식을 해 먹었는데요 입안 이나 입술이 좀 이상한 감각을 느꼈는데 ..
    먼가 쇳내가 나는 느낌이 있어서 저 냄비를 버려야 하나 하고 생각했었는데
    세척을 더 해봐야 겠군요

  • 7. 김은미
    '05.2.8 9:30 AM

    맞군요
    지금 까롱님 말대로 세제로 다시 냄비를 닦고 아세턴을 티슈에 묻혀
    닦은니 까만 것들이 묻어 나는군요

    쓰던 남비 에서는 뚜껑의 홈부분만 꺼멓게 묻어나구요
    아주 유익한 정보군요
    감사합니다

  • 8. 낮잠
    '05.2.12 8:21 PM

    헉 그렇군요,,,
    저도 아직 안 썼는데요^^
    아.. 근데.. 이 귀차니즘은--;;;;
    큰 냄비가 스뎅으로 추정되는 어머니께서 사주신 물건인데..
    흠..
    쓸 일 생길 때까지 세척 보류...
    아.. 농땡 초보주부--;;

  • 9. 까롱
    '05.3.17 11:28 PM

    하하~반갑습니다..제가 아세톤으로 샤샤삭..세척했던 글 올렸던 사람입니다. 글을 읽다가..보충으로 올려보려구요.아세톤은 그냥 앉아서 닦자니 마땅하게 없어서 그냥 처음에 아무생각없이닦는 용제로 사용했던것이구요.
    아세톤이 독해서 냄비의 표면을 벗겨내지 않을까 하셨는데..닦아보면 무엇을 벗겨내는 그런 느낌은 아닙니다. 물론 흠집도 나지 않았구요.
    또 우리 피부의 연약한 눈과 입술의 화장을 지우는 립엔아이 리무버(좀 비싸죠.ㅎㅎ)같은것을 사용해서 닦아도 시커먼 것들이 잘 묻어나옵니다.
    식초물로 닦으면 좋다고 하셔서 식초물로 닦고 식초물을 채워넣고 끓여도 리무버로 닦으면 또 나옵니다.
    그렇게 열심히 닦고 나면 매직블럭을 써서 닦아도 하나도 묻어나옴없이 깨끗합니다.(흠집이 날지 어떨지 몰라서 바닥만 좀 닦았습니다만)
    또 광택이 있는 부분보다는 광택이 없는 냄비의 입술주변등에서 더 많이 나오는걸 보면...
    아무래도 스텐레스를 연마할때 결이 동글동글하게 홈이 생기면서 눈에는 보이지않지만..찌꺼기들이 채워지것 같습니다.
    뿌려쓰는 세제를 아미쿡 요리퀸 안쪽 눈금에 뿌리고 칫솔질만 해도 검은색거품이 납니다.
    홈이 있으니까..찌꺼기들이 채워져 있었던 모양입니다.


    저도 용제와 스텐레스의 화학적인 반응이나...그런걸 써서 굳이 닦아내야하는지..도 정확히 알고 있지는 못합니다만 시간내서 닦아보니 아무래도 그냥 지나치기는 어렵더라구요.

    아세톤은 제가 아무생각없이 그냥 썼던것이니..그것말고..기름성분을 거둬내는정도의 용제를 주위에서 찾아 사용해보세요.
    암튼 제경험상으로는 독한 걸 써서 일부러 까맣게 껍질을 벗겨내는 느낌은 아니었거든요. 위에 말씀 드렸듯 순한 걸 사용해도 마찬가지였거든요.
    참...어떤분은 수세미로 정말 껍질을 박박 닦는분도 있으신모양인데 그건 흠집만 내고 좋은 방법은 아닌것같습니다.
    어쨋든 상당히 번거러운 일이고 꽤나 힘도 듭니다만
    제 생각엔 립앤아이리무버같이 순한것을 화장솜에 묻혀 냄비 입술주변이라도 깨끗하게 닦아내고 사용하면 좋을것 같네요.
    암튼 스트레스 받지말고 각자의 소신(?)에 맞게 손질하셔서 맛난 요리들 많이 만드세요.
    그나저나 J님 글읽고 후라이팬이랑 친해보려고 노력중입니다만..어제 두부를 지지다가 바닥에 잔뜩 눌려붙혔습니다..ㅎㅎㅎ
    아직은 내공 부족이네요. ㅠ.ㅠ 그래도 뽀얗게 반짝이는 팬을 보면서 흐뭇한 웃음짓는 요즘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15840 맘에 안드집 구조 3 사과 2024.11.07 1,372 0
15839 마루 쪽갈이 이후ᆢ 123123 2024.07.17 1,890 0
15838 7월부터 바뀐 비닐류 분리수거 3 ㅇㅇㅇ 2024.07.14 1,900 0
15837 비행기 좌석 여쭤봅니다 123123 2024.07.03 1,370 0
15836 자게에 햇양파 ..이렇게 생긴거 맞나요? 4 잘될꺼야! 2024.03.23 2,954 0
15835 사진속 냄비 뭐라고 검색해야 될까요? 2 산내들 2024.03.07 3,076 0
15834 여쭙세븐에이드 AS 지미 2023.07.14 2,636 0
15833 창문형 에어컨 설치한거 올려봅니다 6 Mate_Real 2023.07.12 5,865 0
15832 곰솥 구매하려구합니다. 추천 부탁드려봅니다 7 chris 2022.11.01 6,164 0
15831 기포기 4 방실방실 2022.03.17 13,033 0
15830 후라이팬 4 아줌마 2022.02.12 15,493 1
15829 궁금해요)대학병원 가면 진료실 앞에 있는 간호사 27 엘리제 2021.10.13 27,694 0
15828 (사진 첨부 후 재업로드) 무쇠팬 이거 망한 건가요? 9 가릉빈가 2021.01.05 23,334 0
15827 중학생 핸드폰 어떻게 해야할가요? 7 오늘을열심히 2020.12.12 17,264 0
15826 건조기 직렬 설치시 버튼이 넘 높아요 6 두바퀴 2020.10.28 18,696 0
15825 빌보 프렌치 가든- 밥그릇 국그릇 문의 4 알뜰 2020.02.26 25,249 0
15824 에어컨 실외기 설치 사례 6 abcd 2019.08.08 28,921 0
15823 싱크대 배수망 10 철이댁 2019.06.24 28,598 0
15822 싱글 침대 5 빗줄기 2019.03.04 22,524 0
15821 하수구 냄새 8 철이댁 2018.11.06 28,874 1
15820 동대문에서 커텐 하신 다나님 ( 해* 하우스에서 솔파 2018.11.04 21,319 0
15819 김을 잘라 김가루 만들기 23 쯩호엄마 2017.12.17 50,655 2
15818 에어프라이어 코팅벗겨졌을때 해결방법 대박 18 arbor 2017.12.11 62,514 4
15817 다이슨 청소기 구입계획 있으신 분들 확인하고 구입하셔요~ 35 투동스맘 2017.11.06 52,943 0
15816 무선청소기 7 옹기종기 2017.10.20 27,904 0
15815 면생리대 직접 만들어봤어요. 5 옷만드는들꽃 2017.09.13 29,135 2
15814 31평 싱크대 리모델 했어요... 27 적폐청산 2017.08.21 63,853 0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