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현대홈쇼핑서 아올다를 주문하고^^

[강혜진]

너무너무 뿌듯해요

일주일 전부터 방송 리스트를 보고 핸펀에 방송 예약 알림이 신청하면서..까먹지 않으려고 했답니다.
그리고
오늘 드뎌..기다렸다가 인터넷으로 주문했죠..

이리저리 할인쿠폰을 이용해서 15만원대로요..

얼마전에 롯데닷컴에서 아올다 면기와 다른 일본그릇들을 샀었고..
또 한국도자기에서도 무늬없는 그릇들을 사서..
친정어머니한테 혼났는데..

그래도 이리 저리 다른 용도로 쓰면서 다 사용하려구요
요즘 잘 말하시는..믹스 앤 매치~~^^

근데..
밥공기 세트들이 너무 많아져서 걱정이예요
하지만 일년에 몇번 올지 모르는 손님치르기..때문에 신랑이 저를 위로해주더라구요

이 기회에 친구들과 식사하는 시간을 많이 만들면서 제 요리실력도 좀 늘려야 겠단 생각이 들었구요

신랑이 필요해서 샀을테니까 잘 했다고 하는데..
오히려 그 말이 저를  더 미안하게 만들더라구요

솔직히.
다른 분들이 그릇들은 자꾸 이쁜것들이 나오니까..
충동 구매 하지 말라고 하셨지만..

곧 미국으로 떠날거라서
양식기보다는 전통문양이나 심플한 한국도자기 같은 세련됨이 더 저를 유혹하더라구요..
솔직히 미국에는 아무리 한국인이 많은 엘에이같은곳에도
종류가 다양하지 않더라구요...

이런 저런 살림 사려고 했다가 열만 받았다는..^^

이제 더이상 안사야지..하고 다짐하고 다짐했슴다..

아참..
이번에 아올다 주문한덕에 많아진 우동기는 친정어머니께 드려야겠다는 생각을 했구요...
밥공기 국공기 우동기들이 갑자기 저를 짓누르네요^^

기껏해야 네식군데

아.....고민이다..^^

[김혜경]

미국으로 가실거라면 잘 사신거에요..아마 미국에 가시면 우리 그릇이 많이 그리울껄요...우동기도 그냥 가지고 계시다가 미국 가지고 가세요...

[강혜진]

앗..혜경님께서 직접 리플을 달아주시다니..영광영광!!!!
참..저도 미국가면 한국에서 많이 봤던 그릇들이 계속 눈에서 맴맴 돌것같아서 구하기 힘들것같은 모양의 그릇들을 유심히 보고 있답니다..
다른분들이랑 거꾸로 된것같아서 싱숭생숭하네요^^
이번엔 미국에 계신 시어머니께 운틴 솥들을 샀다고 하니까 기특하다고 신기해 하셨답니다.
우동기들도 그냥 갖고 가야 겠어요..조언감사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