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오랫만에 친정 모임이 있었습니다.
아주 오랜만에 다섯형제가 모인 날이었죠... 예전엔 몰랐는데, 모두 제짝을 찾은 요즘엔 정말 집안이 다
시끌시끌합니다^^
2남3녀인 저희 형제는 모이기만 하면, "아나바다'(?)짓을 종종하곤 합니다..ㅎㅎ
서로 쓰던거 안쓰던거, 필요없는 것은 나눠주는 짓이죠^^
헌데, 스물중반에 새롭게 공부를 시작한 막내동생이 언니들 준다고, 손수 귀걸이를 만들어 놓고 기다렸더랬지요...
귀걸이를 바닥에 펼쳐놓고(열개가 넘었었죠^^) 언니들 맘에 드는 걸로 고르고 싶은 만큼 골라 가라는...
이렇게 기특한 것이 있나~^^
언니와 서로 머리 디밀며, 고르고 골라온 놈들입니다...
아무 기술도 배우지 않은 동생이, 옆 동료가 하는 것 보고 만든 것 치고는 너무 놀라우리만치 잘 만들었더군요..(동의하시죠?^^)
예전에 학교 다닐때도, 오래된 치마며 셔츠를 리폼해서 이 언니를 즐겁게 해주더니...
암튼, 손재주가 정말 놀라운 동생입니다..(헌데 전 왤케 손재주가 없는지...)
살림살이는 아니지만, 제게는 소중한 보물이 될 듯해서 함 올려 봅니다..
즐감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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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 동생의 선물
miru |
조회수 : 2,669 |
추천수 : 23
작성일 : 2005-01-11 18: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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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민호마미
'05.1.11 6:15 PM하나같이 다~~~~ 이뻐요...
정말 동생분 손재주가 보통이 아니네요...
부러버요~~~^^2. miru
'05.1.11 6:18 PM민호마미 님 감사해요~^^
저도 제 동생이지만 가끔 놀란답니다^^3. 하늘아래
'05.1.11 6:35 PM악세사리는 전혀 안하는사람이지만 넘 이쁘네요...
걍 소장품으루라두 갖구시포용~~~
이누무 지지배들은 모하는지....쯥...(제 동생들이 여럿이거덩요..ㅎㅎ)4. 민하엄마
'05.1.11 9:43 PM저희 아가씨도 손재주가 많아
핸드메이드표 귀걸이 목걸이 핸폰걸이
많이 만들어요..
동대문 종합시장 악세사리 코너에 가면
이쁜 물건 값싸게 많이 팔아요..
손재주 있으신 분들 넘 부러워요...5. miru
'05.1.11 9:55 PM하늘아래님... 감사해요^^ 사실 제 동생도 한 때 가족들 속좀 태웠더랬죠... 하지만 지금은 너무 예쁜 짓 많이 하네요^^
민하엄마님.. 아가씨 솜씨도 함 뵈주세요^^ 기념되실 만한 것요.. 남대문 악세사리 도매상에서도 이보다 훠~월씬 이쁜 것 많이 있죠..^^ 하지만 동생이 해준 거라, 비교하기가 좀ㅎㅎㅎ
저도 손재주 있는 동생이 넘 부럽다니깐요~^^;6. 김혜경
'05.1.11 11:18 PM정말 손재주가 대단하시네요..
7. miru
'05.1.12 8:47 AM샘~ 감사합니다^^
8. 민서맘
'05.1.12 10:41 AM여동생이나 언니 있는 사람들 무지 부러워 했는데,
miru님은 더더욱 부럽네요.
저렇게 착하고 생활에 도움(?)을 주는 동생이 있으니.^^9. 단아
'05.1.12 12:06 PM와~~부러워요~~`정말 바람직한 동생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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