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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할 퀼트 가방

| 조회수 : 2,591 | 추천수 : 14
작성일 : 2005-01-08 20:47:46
알고 지낸지 1년 반정도 되는 아는분이 다른곳으로 이사를 간다고 해서 작년부터 부랴부랴 만들엇던 가방

이예요.

누군가 나에게  요리할래? 바느질 할래? 물으면 요리를 택할것 같아요.

학교 다닐때 뜨게질이며 수는 제다 엄마한테  부탁해서 숙제를 마쳤거든요.

한땀 한땀 바느질 하는게 쉽지 않다는걸 알지만..완성 하고  나면  힘들었던 시간들이 눈 녹듯 녹아 버리

네요.

원래는 쿠키를 구워서 선물 하려 했는데..먹고 나면 특별한 의미가 없을거 같아서요...

받는분이 좋아 했으면 좋겠어요..

샾에서 나오니 해는 졌고 군데군데 눈이 녹지 않아서 차사고가 많이 나는거 같아요.

82쿡 식구들은 다들 괜챦으시겠죠.낼 외출 하시는분들은 외투 두껍게 입고 나가세요.

바람도 무지 쎄게 불어서 마을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 기다리다 볼살이 떨어지는줄 알았어요.

눈이 와서 좋기는 한데...바닥이 미끄러워서 넘어질까 두렵더라구요.

발바닥에 힘주시고 조심조심 다니세요.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안나씨
    '05.1.8 9:38 PM

    참 이뿌네요. 퀼트로 한 가방에 바느질 한땀 한땀에서 만든 사람의 숨결이 느껴져요.
    넘 따뜻하고 포근하고....
    받으실 분이 무척이나 행복하실꺼에요.^^

  • 2. 퐁퐁솟는샘
    '05.1.9 10:44 AM

    넘 예뻐요^^
    제게 주시면 안될까요?^^ㅋㅋㅋ

  • 3. 유진맘
    '05.1.9 12:20 PM

    정말 특별한거 같네요
    받으시는분 무지 좋으시겠다 ...

  • 4. 솔솔
    '05.1.9 1:42 PM

    솜씨 좋으시네요. 칼라도 마음도 들고...

  • 5. 김혜경
    '05.1.9 5:13 PM

    너무 예뻐요...

  • 6. 비비아나2
    '05.1.9 5:45 PM

    저 아이 학교에서 학부모 평생교육 프로그램으로 퀼트반 들어가서
    출발은 좋았으나 워낙 게으른 탓에 겨우겨우 숙제 해가느라....
    아들 체면 생각해서 자퇴도 못하고,,
    예나지금이나 숙제는 싫어요. ^^
    저 컴질하느라 퀼트는 뒷전...
    퀼트반 가기전날 밤샘작업.
    (퀼트반 들어간 2-3개월 후 82 알게 되어 퀼트 숙제하랴 82 하랴.....)
    지금 종강해서 너~무 좋아요.
    가방, 쿠션, 핸폰 지갑 만든건 몇개 되는데 제 맘에 안들어요.
    제가 솜씨가 없걸랑요.
    해본 사람만이 알지요.
    바느질 하느라 손가락에 퀼트바늘의 상처 투성이지요.
    받으시는 분 좋겠어요.
    가방이 정성 그 자체로 만들어져서.

  • 7. 김민지
    '05.1.9 7:45 PM

    색감이 참 좋네요.
    퀼트는 정성인데 잘 몰라주는 사람이 많아서
    선물은 안하게 되는데..
    받으시는 분 좋으시겠어요.^^

  • 8. 제텐
    '05.1.10 7:43 PM

    다들 예쁘다고 하시니.. 칭찬 감솨 합니다..제가 천을 고른건 아니고 퀼트샾에서 이리저리 맞춰 놓은 팩케지 상품을 산 거 거든요.40대에 접어드신분이라 아무래도 얌전한걸 선물 해야겠기에.....어제 선물 전하고 나서 ..고맙다는 전화를 받았어요. 마음에 든다고 하시니...손가락 찔려 가면서 한땀씩 바느질 한게 뿌듯합니다. 앞으로도 만든거 쭉 올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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