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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엌살림 구경하기 2
마녀정원님의 "부엌살림 구경하기"에 퓔~ 받아서 저도 하나 올려봐요.
너무 깔끔하게 잘 정리하신 그릇들 보고
저도 사진첩에서 부엌 사진 몇 장 찾아 올립니다.
앞으로 여러분들의 부엌살림 구경하기3,4,5...탄이 지속적으로 올라오길 기대하면서^^
시야가 좀 높죠? 키가 큰 아지맨가? 싶으시겠지만
좀 더 이쁜 각이 나올까 해서 부엌 아일랜드 위에 올라서서 찍은 거 되겠습니다.-_-
스토브의 누룽때가 좀 보이지만 못 본 걸로 해주시고...^^
남편한텐 10만원이라고 속이고 3년 전에 12개월 할부로 질렀던 컷코가 자태를 뽐내고 있네여.
옆에는 가장 자주 쓰는 흰 그릇 위주로 꺼내놓아 쓰고 있습니다.
가까이 다가가 싱크대 문을 휘떡 열어볼까요?
우선 앞에 꺼내놓은 그릇들..
그릇을 올려둔 ㄷ자형 흰 다이(?)는 백화점 지하에서 파는 2천원 균일가 일본제품이랍니다.
몇 개 사다가 유용하게 잘 쓰고 있어요.강추~
아이키아에서 개당 50센트에 파는 밥그릇,
우묵해서 면이나 탕,국 등을 담기에 넉넉한 면기 역시
아이키아에서서 개당 5불에 구입한 것들이에요.
밑의 8개 놓인 슾접시는 가운데가 오목해서 카레,스파게티 등의 일품요리부터
국물있는 반찬까지 너무나 유용하게 쓰이는 그릇이라 제일 손이 잘 닿는 곳에 놓여있네요.
비싼 그릇들은 아니지만 그냥 아이들과 막 쓰기에 부담이 없어서
아직까지 그릇 쇼핑은 눈요기 정도로 그친답니다.
언제쯤 좀 럭셔리한 그릇들 써보나...
상부장엔 그 외의 흰 그릇들과 컵들,다른 한 쪽엔 양념들이 모여있구요.
허브가루통들은 거의 먼지만 쌓이는 상태고^^;;
제가 제일 사랑하는 꼭지달린 양념통과(액체류 담기엔 가히 지존)
쓰기에 간편해서 몇 년 째 바꿀 엄두를 못내는 6개들이 양념통이 자리하고 있네요.
아래장은 부끄럽지만 밀폐용기와 대용량 양념들이 엉켜있군요.
찍기 직전에 락앤락 애들만 헤쳐모여 시켜서 대충 줄은 맞춰놨는데
그 밑은 좀 엉망이네요.^^;;
우선 윗칸은 없을 땐 어찌 살았나 싶은 내사랑 락앤락...
냉장고 안에도 많이 들어있는데 저 정도는 여분이 있네요.
하루에 도시락으로 네 통 정도는 들고 나가니까요.
마지막으로 집안 전체샷입니다.
소꿉집같죠? -_-
비록 눈팅이었지만 남의 살림 솜씨 구경하는 재미에 언제나 82를 어슬렁 거리기만 하다가
저도 없는 이야깃거리나마 꺼내놓고 갑니다.
다른 분들도 부엌살림 공개해주시면
무지막지하게 배워가겠습니다.*^^*
추운데 다들 건강잃지 않게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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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처녀자리
'04.12.22 12:13 AM구경 잘했어요. 참 예쁘게 사시네요. 신혼이시죠?
거실이 참 특이해요. 아파트가 아닌가봐요?2. 강아지
'04.12.22 12:13 AM너무 이쁘네요.
굉장히 부지런하신가봐요.
전 항상 마음만 이쁜집을 꿈꾸는데 한수배워주시죠~~~
거실과 부엌의 조화가 신기하게 잘 어우러지네요.
이뻐요~~~3. 생강과자
'04.12.22 12:14 AM와...살림구경 너무 재미있어요.
부엌 싱크대도 약간 컨트리 풍의 소박한 느낌이 나구, 거실 가구배치도 개성있네요.
우...우리집을 돌아보기 싫어져요.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4. 애플민트
'04.12.22 12:24 AM부엌 정리 참 잘하셨네요...이뻐요...
저도 3년전에 컷코사면서 칼은 10만원, 스텐후라이팬셋트는 15만원이라고 신랑한테 뻥을 쳤더니 신랑이 생각보다 싸다면서 자기 아는 여교수 소개시켜줄테니 그 가격에 구입해달라고 하는 바람에 죽는줄 알았슴다...^^5. 김문희
'04.12.22 12:25 AM깔끔하고 아기자기 이뻐요!!
신혼분위기도 물씬 풍기고. 주방도 너무 정리 잘 해놓으시네요.6. 유경맘
'04.12.22 12:33 AM거실과 부엌구조가 신기해여..
식사하면서 텔레비져 보기 편할것 같아여..
싱크대구경하는것두 재미있네여..
저랑 양념통 쓰는게 같아여..
손잡이 있는놈들이랑..
주둥이 있는 소스병들..
잘 보구 갑니다..7. 샐리맘
'04.12.22 12:39 AM - 삭제된댓글너~무 예뻐요. 남의집 부엌구경이 이리 재밌을줄이야..
애살덩이님 사진도 기다려지더니 기다릴게 또 하나 추가되네요.
실례인줄 알지만 딴데도 보고싶어요~ 현관이라든지, 목욕탕 이라든지..(주책주책)
근데 왜 이렇게 예쁜 주방이 많은가요? 그런건 잡지책에서나 있는줄 알았는데..
도시까스 점검원 아주머니께서 너무 낡았다고 놀라고 가신
우리집 부엌을 한번 공개해서 82쿡을 충격의 도가니로 몰아가볼까요! (안어벙버전)8. 마녀정원
'04.12.22 12:47 AM좋겠당~~넓고 이뻐요....저두 컷코 갤리세트 질렀어요..지름신이 절 가만 두질 않더라구요.....남표니의 수표에 싸인은 위조하여 확질렀는데 울 신랑 아직 몰라요..근데 보셨다시피 부엌이 넘좁아 아직 못꺼내고 있네요....그 수표 걸리면 죽음이지요...칼사달라고 조르니까 아마 한 100불즘은 쓴다 그런 맘일껄요..
9. 비비아나2
'04.12.22 12:55 AM애플민트님~ 너무 웃겨요.ㅎㅎㅎㅎ
너무너무 깔끔하시네요. 부럽부럽 ㅋㅋ
저도 곧 이사가게 될것 같은데
이사가면 예쁘고 깔~끔하게 해놓고 살아야지~ 하면서
요즘 대충대충 살고 있는중,
빨리 이사가고 싶은데 한달은 지나야 할것 같아요.10. 파마
'04.12.22 1:58 AM그러게요..무슨..모델 하우스 같다는 어찌 이렇게 깨끗하구 이쁘게 정리를 해두구 살 수있는지 존경 스럽습니다.. ^^
11. 승맘
'04.12.22 5:06 AM외국에 사는는 분 같은데요. 구조랑 여러가지 조합해보면, 바닥 함 보세요 카펫이네요. 웬수같은 카펫. 이놈의 가펫 때문에 우리아들 먼지 알러지에 걸려서 고생고생하고 있어요
12. applepie
'04.12.22 7:37 AM아 저 오븐 낯이 익네요.. ㅎㅎ
캐나다 있을 때 한 목사님 부인이 칼갈이 없으면 저기 달팽이처럼 생긴데다가 칼 갈면 된다고
알려주시길래 뜨악했던 기억이..(학생이 칼까지 갈아가면서 머 쓸일이 있다고..)
갑자기 그 때 시절이 확 생각나네요..
오늘 또 향수병..13. 리디아
'04.12.22 9:05 AMID만큼이나 귀엽게 ^^ 사시네요.
넘 넘 깔끔하구 이뽀요! 얼짱님 ㅋㅋㅋ14. dabinmom
'04.12.22 9:10 AM근데 그 양념통에는 무엇이 들어 있을까요? 우리집 양념통엔 고춧가루, 통깨, 후춧가루, 생강가루, 설탕, 소금 뭐 이 정도 밖에 없는데. 궁금 궁금...
15. 물레방아
'04.12.22 9:25 AM - 삭제된댓글간장그릇 저도 그거 쓰는데 만족합니다
그냥 반가워서요
깔끔하게 살림 하시네요
저는 신혼때 난리를 피우고 날마다 해먹는 자체가 전쟁이었거든요16. 하코
'04.12.22 9:30 AM전 잡지컷 올리신줄 알았습니다. 너무 이쁘네요~ 제 신랑도 제가 칼세트 지르면 몰라라 할까요~ 저도 10마넌에 확~ 하하하
17. Brandy
'04.12.22 9:39 AM와 ..외국같네요..저도 사주팔자에 역맛살이 있다는데 왜 한국에만 있냐고요..
18. 강아지똥
'04.12.22 9:48 AM아담하니...넘 이쁘게 사시네요...^^
19. 마당
'04.12.22 9:53 AM집이 너무 귀여우셔요!!
우짜면 저렇게 깨끗할까요.
하긴..같은배에서 나왔지만..제동생뇬은..(죄송..-_-;;) 글씨..리모콘 하나까지 몽땅 수납되어있다더군요.
그리고 수납장 열면 몽땅 상자에 들어있대요.
청소를 세상에서 제일 좋아한다 하더군요..
제가 이제 정리 좀 하려구..헤헤..했더니.. 나 있을때 하지. 나 그런거 좋아하는거 알면서...하면서 매우 서운해해서.. 참..세상엔 여러종류의 사람이 있다는건 알았지만.. 어떻게.. 같은 배에서 나온 형제가 이렇게 다를수 있을까 생각했답니다. (전..제가 있을때 정리하자고 하면 기절할꺼에요.. 시방..나랑 같이 하잔 말인가!! 하면서..)
너무나 깨끗한 부엌을 보고.. 즈이 부엌을 공개하면 사람들의 표정이 어떨까..싶어요.-_-
요즘 엽기가 유행이니..공개해볼까도싶고..-_-
한..4박 5일 청소하고.. 원래 깨끗했던 양.. 공개하면 어떨까도 싶어요..헤헤..
너무 이쁜 부엌..이쁜 집 구경 잘했어요.
늘 행복하게 사셔요!20. 시드니댁
'04.12.22 9:57 AM오븐과 카펫을 보아 외국에 사시는것이 확실^^
시드니 사심 저랑 친하게 지냄 좋을텐데^^
넘 깔끔하고 아기자기하네요 우리집은 반성해야돼..흑
구경잘했어요~21. facezzang
'04.12.22 9:57 AM웅~ 신혼...아닌데요.^^;; 그냥 좀 철이 없고 취미가 조악한 관계루다가 신혼의 내음이 물씬 풍기는...
실은 결혼 8년차랍니다.
뭐 기분이야 신혼 기분으로 살고 싶지만 8년이면 음...얼굴만 봐도 짱나는 시기 ㅎㅎ
아~ 승맘님,애플파이님...맞아요.여긴 캐나다랍니다.
칭찬해 주신 분들,너무 감사합니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데 헤...기분 좋으네요.
잡지속의 사진들도 멋지지만 가끔 남의 집 살림살이 구경하는 거 참 재밌잖아요.
그렇다고 남의 집에 손님으로 가서 싱크대 문까지 열어볼 수는 없고...
그래서 인터넷으로나마 정성어린 손길이 닿은 살림을 살짝 엿보면 그렇게 재밌나봐요.
님들께 아주 작은 즐거움이라도 됐다면 처음으로 두근두근 사진 올린 보람이 있네요.*^^*
그리구 양념병 너무 좋죠? 모양은 좀 그렇지만 더 많이 사쟁여두지 못한 게 아쉬울 정도예요.
다빈맘님,앞의 조로록 10개있는 양념통 말씀이신가요?
거기엔 뭐더라...? 로즈마리,바질,오레가노,마늘가루,양파가루,파슬리...뭐 그런 것들이에요.
상부장 양념은 저도 님이랑 비슷하구요.^^
다른 곳도 언제 한번 찍어볼게요.
근데 부엌도 이렇게 칭찬해주시니 다른데까지 올리면 정신 못차리실텐데...
앗~ 농담이구요,별로 보여드릴 건 없답니다.
방들은 다 윗층에 있으니까 손님이 와도 가끔 1층만 머무르곤 하기 때문에
윗층은 *판 오분전일 때가 많아요.
이래뵈도 무지 게을러서 누가 온다고 하면 미친* 널뛰듯 바쁘답니다.ㅎㅎ
참,샐리맘님...충격의 도가니에 빠지고 싶어요.
사진을 쌔워주시길...^^22. 새초롬
'04.12.22 11:26 AM저 질문있는데요. 저 오일 담아놓은 꼭지달린 소스병요.
저도 이마트에서 보고 살까말까 하다 왔는데
기름 마개주변에 줄줄 안새나요?
저도 올리브오일 담아서 쓸 오일병이 필요한데..
갈켜주시면 감사드릴께요.^^23. 행복이가득한집
'04.12.22 12:18 PM가스렌지 너무나 예뻐요
가끔은 선의의 거짓말도 필요하답니다
구경 잘했습니다24. Terry
'04.12.22 5:40 PM정말 깨끗하게 해 놓고 사시네요...
저는 첨에 일본에서 사시는 줄 알았네요.
선반 위의 일본 카레인가요... 그걸 보고는...^^25. facezzang
'04.12.23 12:17 AM아...새초롬님 양념병 아직도 이마트에서 파는군요.저도 예전에 몇 개 더 사려다 작은 거 딱 2갠가 남아있는 거 집어온 적 있거든요.이젠 안팔겠지 했었는데...시댁에 부탁해서 부쳐달랄까봐요.^^;;
기름 새는 건요...그건 그때 그때 달라요.뚜껑을 제대로 꼭 안 닫으면 새겠죠.
헤~거의 없다고 보시면 돼요.
몇 년을 썼는데 가끔 입구 세척만 해줄까 몸통에 기름묻은 기억이 없거든요.
원래 일본 프루 제품 카피품인데 일본 제품은 개당 만원에 육박하더라구요.
2천원 남짓의 싼 가격에 저 정도 성능이면 아주 괜찮은 제품이라고 생각해요.(~~질러라~~)26. bero
'04.12.23 3:13 PM그 용기가 대롱부분이 마개가 달린건 플라스틱이고 안달린건 스텐인가? 그런데..
마개없어도 사용하는데 괜찮아요. 약간 구부러져 있어서 먼지도 잘 안들어 가는거 같고.
흐르는거는 거의 없어요. 근데 식용유는 안넣으시는게 좋아요. 나중에 잘 안씻겨 지더라구요.27. 해피쿡
'04.12.23 10:21 PM상금님 반갑습니다 ^ ^헉~~
캐나다 가셨어요??
저 용기요....저는 프루도 있고 이마트것도 있는데 확실히 프루가 좀 덜새네여 ^ ^;;;
근데 이마트것도 그리 마니 새진 않아요 조금더....^ ^
근데 그때 그때 휴ㄷ지로 닦아요.
키친타올은 두꺼워 금방 흡수가 안되고요.전 두루마리도 부엌에 같이 두고 쓰는데 많이 쓰는거
기름은 꼭 휴지로 닦아요.
근데 마개와 병입구를 누르지 않으면 그리 새지 않는다고 프루파는 직원이 그러던데
정말 그런것도 같아요.
병밑바닥부분을 의도적으로 누르는거지요.
이마트는건 정말 싸고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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