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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은 도둑???

| 조회수 : 2,312 | 추천수 : 6
작성일 : 2004-12-20 23:05:29
전 친정에 가면 저희 엄마에게 늘 듣는 말입니다..

넌 아빠 코 빼고 다 가져가라..

ㅋㅋㅋㅋ

하지만 몇년 지나니 더 가져올것도 없더라구요.. 그래두 가면 뭐 가져갈 거 없나 두리번 거립니다..

그리고 발견한 로얄 알버트 커피잔..

아마 엄마도 기억을 잘 못하시는듯.. 예전에 선물을 받으신거라고만 하시네요..

오래전부터 그냥 비싼 커피잔으로만 알고 있었고,, 웬지 제가 갖기에는 좀 부담스러웠는데..

82쿡 덕분에 이것이 그냥 확 제눈에 꽂혔습니다..

저희 엄마 눈치를 채셨는지 그냥 가져가라네요.. 신랑한테 혼났습니다.. 그만좀 가져오라고..

별루 가져온 것도 없는 것 같은데..

암튼 이거 제가 앞으로 이뻐할랍니다..

그리고 아래것은 친정 엄마가 저를 위해 준비하신 고추장입니다..

제가 슬슬 요리하면서 느끼는것은 간장, 된장, 고추장은 집에 것이 맛있다는 겁니다..

이만큼 맛난것도 찾기 힘든것 같네요.. 마침 준비해 주신 것도 작은 항아리에 담아 주셔서 너무 이쁩니다..

저 이제 그만 도둑해야겠죠???
레베카 (jimasem)

당근 가입한주 알았는데 안했나봐요.. 매일매일 출근하고 있습니다..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혜경
    '04.12.20 11:22 PM

    그래도 어머니는 즐거우실 껄요?? 줄 게 있으셔서...

  • 2. 하루나
    '04.12.20 11:39 PM

    고추장 색깔이 아트입니다...넘 곱네요...울아빠도 저보고 떼강도래요...ㅋㅋ ㅠ_ㅠ...

  • 3. 헤르미온느
    '04.12.20 11:42 PM

    ㅋㅋㅋ..공범으루 끼고 싶네요...부럽부럽^^

  • 4. Ellie
    '04.12.21 1:54 AM

    저도... 시집갈때 뚬쳐 갈거 많이 찍어 놨어요. ㅋㅋㅋ

  • 5. 비타민
    '04.12.21 4:55 AM

    저는 아예 시집갈때 가지고 간다고 다 찍어놓는 것은 당연한거고... 식구들 아무도 사용못하게 합니다..ㅎ
    이미 사용하면.. 똑같은거 새로 다 사줄거냐고~ (그리고 가끔 기분 내킬때.. 식구들 한번씩 사용할수 있는 기회를 줍니다... 생색 내면서....ㅋ.. 특별히 한번만 써보게 해준다고~~ 제 허락 안받고 사용하면 난리 납니다..ㅋ 엄마가 나 시집갈때 주려고.. 일부러 사서 모으신거라고.. 우기면서...)

  • 6. 바라기
    '04.12.21 7:10 AM

    안가져가려고 해도 고추장 된장은...
    쩝... 어쩔수가 없더군요
    집에거 먹다가 사먹을려니 짜기는 또 얼마나 짜고
    무엇보다도 깊은 맛이 안난다는...
    사람 입맛이 야시라고
    울 신랑 시판용 장인지 집장인지 귀신같이 알더구만요

  • 7. 민쵸
    '04.12.21 9:14 AM

    장독과 고추장의 어우러짐이 죽임입니당...
    나두 빨랑 친정가서 울엄마한테 고추장달라고 해야지^^

  • 8. 소금별
    '04.12.21 11:37 AM

    저두 도둑인데,
    지난주에 친정에서 가져온것이.

    고구마(남한테 얻은걸 모으셨다가..), 찹쌀, 대추, 천일염, 김치, 갓김치, 도마, 거실에서 신을 털신,

  • 9. 김정희
    '04.12.21 11:47 AM

    우리 하나밖에 없는 아가씨도 그럴까?
    울 시어머니 이쁘고 좋은 그릇, 옷, 악세사리 등등 상당히 많은데...
    내가 선물해 드린 그 그릇들 또 화장품들도 혹시 ?~~~~~~~~~~~~~~

  • 10. 행복이가득한집
    '04.12.21 12:35 PM

    저는 도둑딸이 있었으면 좋겠네요
    아들만 둘이라....
    예쁜 커피잔 누구 물려주나...<전부 명품인데....

  • 11. dabinmom
    '04.12.21 12:39 PM

    저는 행복이 가득한집 님 딸하고 싶습니다.*^^*

  • 12. 메밀꽃
    '04.12.21 7:15 PM

    커피잔, 울 시댁에 있는거랑 똑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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