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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살덩이의 살림 센스 2- 사진입니다.

| 조회수 : 8,766 | 추천수 : 305
작성일 : 2004-11-20 15:39:02
손님이 사들고 온 쥬스병들...어떻게 하세요?
마시고나면 분리수거통에...
깨끗하게 씻어 말린후 양념통이나 약통으로 사용해보세요...
재료상에서 쉽게 구할수있는 코르크 마개 사서 뚜껑으로하고...더 멋을 내고싶다면 문구상에 파는 스티커로 나만의 독특한 이니셜도 붙이구요....
이런게 재활용이 아닐까요? ^^


* 보통 마시는 쥬스병 사이즈는 어떤 상표든 똑같습니다...



여긴 아파트 바깥 베란다인데  전  여기다가 상추,적겨자,고추,실파를 심어 제 텃밭으로 만들었습니다.
시골서 자란적은 없지만 정성껏 물주고 가꾸니 이렇게 무공해 먹거리가 되네요...지금은 추워 비닐하우스도 만들고...지금은 님들에게 보여주기위해 살짝 거두었구요.
이런곳이 없다면 스치로폼 박스에 씨를 뿌려보세요...사랑과 정성을 주면 반드시 보답할께예요...
땅이란 정직하니깐...
삭막한 아파트 생활에 사는 아이들에게도 참 좋은것같아요...^^

*가운데 흰 철사같은거요...ㅎㅎ 흰색 옷걸이 펴서 둥글게 휘어놓은거래요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이미
    '04.11.20 3:43 PM

    요즘 애살덩이님 사진 보는 재미로 사네요.. 정말 예쁘게 꾸미고 사세요..
    저도 사진 보면서 많은 힌트 얻어 갑니다..
    이제부터 병에 들은 쥬스만 마시리라!!!^^ 근데 콜크마개는 어디사야 살 수 있나요??사이즈는 다양한지... 꼭 가르쳐 주세요~~

  • 2. 에밀리
    '04.11.20 3:53 PM

    저도 유리병 모으는거 좋아하는데 전 스타벅스 커피병을 특히 좋아해요..ㅋㅋ 근데 콜크마개를 못사서 뚜껑은 못달고 있었는데 콜스 마개 사러 다녀야겠어요. 애살덩이님 또 많이 많이 갈쳐주세요~ ^^ 저기 네이버나 엠파스 이런데 블로그 하나 만드세요. 인기 많으실거 같은데..혼자 보기 아깝네요..

  • 3. 에밀리
    '04.11.20 3:54 PM

    그리고 보통 부지런하신게 아니시군요. 이렇게 화초까지.. 전 허브 키우다 키우는 족족 말려죽여서 지금은 안키우거든요. 와..

  • 4. 이서영
    '04.11.20 3:58 PM

    우아... @.@
    주부에도 자격증이 있다면...
    님이 일등입니다요...
    진짜 프로주부라는 말이 실감나네요.
    어디가서 월급받고 일하시면 웬만큼 받아갖고는 안되겠습니다.

  • 5. 초롱누나
    '04.11.20 4:10 PM

    콜크마게 있는 사진에 왼쪽에 있는 수납대 이름이 뭔가요? 특이하고 이쁘네요 ^^
    살림 솜씨가 장난 아니세요~

  • 6. 행복이가득한집
    '04.11.20 4:11 PM

    야채까지 키우고 있으신줄?
    정말 부지런한 님이시군요
    참으로 대단하고 부지런하고 남편분한테 사랑이 넘치게 받고 살겠어요
    남편분 복도 많네요 님 같은분 만나서....
    행복이 가득한 집이네요

  • 7. kettle
    '04.11.20 5:01 PM

    애살덩이님 제자로 받아주십시옷~!! 넙죽......팬할래요~~^^ 너무 잘보고있습니다...

  • 8. artmania
    '04.11.20 5:33 PM

    지난번에 약간 언급하셨던 그 '베란다'네요.
    놀랐습니다 @@
    손길이 안 닿은 곳이 없는 듯합니다. 정말 대단하세요.
    집을 이렇게 가꾸고 활용하는 분은 첨 뵈네요.

  • 9. 마농
    '04.11.20 5:42 PM

    와..옷걸이 에서 뒤로 넘어갔습니다.
    작은 비닐하우스네요...나중에 틈나시면 비닐 친 상태에서도
    사진 한번 찍어보여주시면......
    텃밭에 관심있는 분들이 많아서..다들 고마워할거에요.

  • 10. 벚꽃
    '04.11.20 6:17 PM

    코르크 마개에서 한번 벌러덩.
    비닐에서 또한번.
    철사옷걸이에서 또한번 넘어갔네요.

    진짜 센스가 있으신 분이네요.
    집 꾸미고 활용하는데 아주~~~ 관심이 많으신가 봐요^^
    코르크 마개 설명을 좀 더 자세히 해줄수 있으신가요?
    문구점 같은데 있을것 같기도 하고
    사이즈 별로 맞춰서 사야할것 같기도 하고
    씻어서 사용하긴 좀 힘들것 같기도 하고.... 궁금...궁금...

    전 시골에서 자랐지만 집에 흙이 있는건 싫더라구요. 벌레 때문에..
    근데 애살덩이님 놀랍네요.
    저 흙은 배양토가 아니라 일반 공터나 공사장의 그런 흙같은데
    흙이나 야채에서 벌레 안생기나요?

  • 11. 유경맘
    '04.11.20 6:28 PM

    애살덩이님.. 넘..넘.. 존경스럽네여..
    비닐하우스 까징..
    전 여름에 앞 베란다에 긴 화분 사서 좀 심었었는데..
    상추랑, 치커리, 방울 토마토..
    근데 어서 벌레가 생겼는지..
    벌레두 많이 생기구 실하게 자라지두 않아서 조금 뜯어 먹곤 갈이 치웠답니다..
    넘 잘 키우시니 역시 아무나 키우는 것이 아닌가 보군여..

  • 12. 쵸콜릿
    '04.11.20 7:16 PM

    존경...존경...^^

  • 13. Ellie
    '04.11.20 7:35 PM

    저 요즘, 남자친구도 없는 처자가, 독학으로 신부수업 자~알 하고 있습니다.
    독학이 아니라... 애살덩이님 글 보면서 따라해야쥐~ 이러고 있져.

    그나저나.. 왜 저는 계속 팻다운 병에 눈이 갈까요.. ^^;;

  • 14. 애살덩이
    '04.11.20 7:59 PM

    아직까진 벌레라곤 개미 몇마리 정도...전혀 약도 안쳤거든요...아마 날씨가 추워서 그런가봐요...이거 수확하고 나면 겨울초 심을려구요...그리고 봄엔 예쁜꽃들로...

    벗꽃님!
    코르크마개는요 중간꺼 사시면 다 맞아요...제일 손쉽게 구할수있는 사이즈죠..
    빵재료파는곳에서 팔기도하구요...수입상가에서도 팔더라구요...소매가로 4개들이 1000원하던데요...그리고 병은 폭폭 삶아서 소독하시고 쓰시면 아주 좋아요.
    우리가 가끔씩 사용하는 향신료(산초가루,들깨가루,등등) 라든지...뭐 그런거있잖아요....

  • 15. 즐거운날
    '04.11.20 9:30 PM

    존경하고 지혜로우신 애살덩이님!
    저두 울산사는데 정말 어떤분이시길래 하는 궁금증이 폭발 직전입니다.
    울산님들이라도 한번 모임을 가져 애살덩이님의 진정한 살림꾼의 모습을 보여주셨음 하는데요 어떠실런지...연락 기대해도 될까요?
    ^-^

  • 16. 런던폐인
    '04.11.20 10:33 PM

    여기 살림돋보기엔 잘 안왔는데 애살덩이님 뵈려고 자주 들락거리네요..^^
    전요...이런 재치있는 센스가 함께한 애살덩이님의 음식솜씨도 너무 궁금해요.
    차근 차근 풀어 주시는거죠? ^__________________^

  • 17. 연꽃
    '04.11.20 10:36 PM

    짝짝. 감동입니다.전 베란다 화단에 허브도 키웠고 고추.상추.미니 토마토.야생화..다 실패했어요.정성을 다하는데 뭐가 문젠지.어젠 키우던 상추에 벌레 생겨 다 뽑아 버렸어요.고추만 3개 남았는데 겨울이라 그것도 안되겠죠.

  • 18. 핑키
    '04.11.20 11:11 PM

    ㅎㅎㅎ...제가 이럴 줄 알았어욤...
    저번에도 언급했지만, 애살덩이님 살림이 단지 돈으로만 유지되는 게 아니라고, 센스와 아이디어, 부지런함에 있는 것 같다고 한 말이 딱 맞았네요.

    애살덩이님 저 옷걸이 비닐하우스 베란다농장에 기절했습니다.
    우리 남편도 애살덩이님이 존경스럽다네요...(우리가 텃밭 가꾸다가 가을이 오기전에 다 포기했거든요...ㅎㅎ)

    앞으로도 살림센스 많이 많이 보여주세요.
    금과옥조로 여길게요! ^^

  • 19. cook엔조이♬
    '04.11.20 11:47 PM

    애살덩.이님의 센스는 감히 흉내도 못내겠어요... 넘 훌륭해요.........

  • 20. 사비에나
    '04.11.20 11:56 PM

    정말 대단하세요 존경할수 밖에 없는...

    그런데요 전 저 맨 왼쪽에 있는 원목꽂이의 양념통세트요
    저게 참 갖고 싶은데 어디서 사는지 모르겠어요
    어디서 살수 있어요??????????????

  • 21. 애살덩이
    '04.11.21 12:15 AM

    사비에나님...
    어쩌죠? 저건 8년전에 미국마트에서 사온건데...원래 병뚜껑은 파란색이었는데 흰색뚜껑 어렵게 구해서 한거거든요...안에 허브종류가 쫙 들어있었는데 어디에다 쓰는건지 몰라 몽땅 버렸네요...그때 생각하면 저두 참 무식했어요...
    미국 마트가 코스트코였는데 안그래도 대구 코스트코가면 이런게 안나오나 유심히 봐요...
    제 주위분들이 갖고 싶어하시길래 ...보이면 하나씩 사다드려야겠어요...
    사비에나님께도....^^

  • 22. rang
    '04.11.21 12:19 AM

    저... 눈팅만 한지 근 2년이 다되어가는데요...그러니까 로긴하고 리플다는 거 첨입니당...^^
    정말 대단하시고 그 부지런함이 너무 부러워요...저도 애살덩이님처럼 깔끔하고 센스있게 살림 잘하고 싶은데요...마음만 앞서지 몸은 늘 쇼파를 끌어안고 있네요...매일 저희 집은 폭탄 맞은 집입니다...그나마 직장을 다니니...공통점이 그래도 하난 있네요...울산사는거...ㅋㅋ

  • 23. 즐거운날
    '04.11.21 4:35 PM

    차 한잔 마시러 가면 안될까요?
    애살덩이님! 쪽지드릴께요^_^

  • 24. 이지은
    '04.11.21 9:42 PM

    비닐하우스까지 정말정말 님 부지런 바지런 하십니다..저두 유리병은 잘 모으시면 막상 활용은 못했는데..심지어 저두 예전에 미국에서 마시구 모아온 소다병까지 수두룩하거든요.코르크 마개 사서 이쁘게 활용해야겠네요~ 오늘도 배우고 가요~

  • 25. 로로빈
    '04.11.21 9:50 PM

    애살덩이님... 한국의 마사 스튜어트시군요. ^^
    아파트에 텃밭까지... 진정한 살림주부십니다.

  • 26. 마타리
    '04.11.21 10:29 PM

    애살덩이님... 정말 대단하세요
    전 지난 봄에 옆으로 길쭉한 화분에 상추를 심었더랬죠
    씨를 심었는데, 싹부터 여리디 여린 것이 나더니 좀 크니까 옆으로 막 쓰러지는 거에요
    그리고 그 여린 것들이 얼마나 쓰디 쓰던지....
    정말 쓴 맛을 봤죠
    밭이 아니라서 그럴거야... 자기 위안도 해 보다가
    물도 매일 매일 줬는데, 이것들이... 하면서 상추들만 나무랐죠
    비결을 좀 알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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