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츄전골냄비, 불고기판 사용후기입니다.

[김수진]

오늘 두가지 다써봤습니다.
아주 작정을 하고 장을 봐왔습니다.
낮에 쿠키를 구워놓고,
우리 신랑 뭐라할까봐서 삼겹살사고, 소주한병, 맥주한병, 그리고 전골냄비에는 밥을 했습니다.
오늘 무슨날이냐?
응, 오늘 부시당선 축하기념으로 한상차렸어.
그리고 4만원주고 불고기판의 삼겹살이랑, 전골냄비의 밥을 보여주며 싸게 잘샀지?
응 잘했다!
오쨌던지 오늘은 성공입니다.
제가 제일 걱정한 부분은 전골냄비의 사용빈도입니다.
그런데 밥이 너무 잘되더라구요!
냄비에 밥해보신분은 전골냄비의 진가를 아실겁니다.
불고기판의 삼겹살은 결따라서 기름이 아래로 좌르르르 흘러내리더라구요.
예사롭지않은 기름들이 홈을 따라서 흘러내리는데, 고기맛이 끝내주더라구요!
밑으로 고인 기름 휴지로 닦아내시면서 구으시면 기름이 튀지는 않겠습니다.
고기도 아래로 좌르르르, 그런데 어느님의 말씀대로 고기를 자르지않고 길게 통으로 올려놓고
굽다가 먹을때 잘라서 드시면 이문제는 해결될꺼같습니다.
청소부분입니다.
닦아서 기름칠 했더니 어느님의 말씀대로 기름이 아래로 좌르르르 흘러서 고이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닦아서 가스불에 물기 싹 가시게 했놓고 쓸때 기름발라서 써야겠습니다.
손목에 힘없는 분들은
어떻게하면 냄비와 불고기판을(홈의 청소시 칫솔로 살살 닦아주세요)
들지않고 세척하고 사용할수 있는지를 연구하셔야 될겁니다.
몇번들었다 놨다했더니 어깨가 장난아니게 아픔니다.
오늘도 저는 sunny님의 글을 읽고 이와츄타원형 스테이크판2개를 29800원에 또 구입했습니다.
이저녁에 82쿡 특파원 김수진이었습니다.
안녕히 주무십시요.

[백설공주]

내일이면, 불고기판 온다는데..
원형스테이크판도 사고싶었는데 어디에다 쓰면
잘 쓴다고 소문날까요?
고민중입니다
이것 후기도 부탁해요

[레드샴펜]

울동네 삼겹살집에서도 불고기판으로 하는데
고이는 부분에 식빵을 넣어주던데요....기름 흡수하라꼬^^
휴지보단 식빵이......

[마키]

샤브냄비에 밥을 하셨군요..
제가 좀 응용이 안되는 사람이라..그저 샤브샤브만 할 궁리나 했는데...
가끔 굴밥같은 냄비밥 하려고 하면 맘에 쏙드는 냄비가 없었는데...
저도 밥 한번 해봐야 겠습니다...

[황수경]

아, 그럼 불고기판에 고기 구울때 고기가 밑으로 미끄러지나요? 삼겹살이라서 그럴까요?
불고기도 그럴지...

[베이직]

저도 어제 받아서 삼겹살 먹었습니다. 길게 굽는건 생각못하고... 불고기판을 좀 한쪽으로 기울게 해서 기름을 고이도록해 키친타올로 닦아냈지요. 그리고 세척은 12인용 식기 세척기 1/2 세척할때 상단에 올려놓고 살균세척 단계 초기 세제 나오기 직전에 꺼내서 닦아뒀습니다.

[반짝반짝]

정말 번뜩이는 아이디어들~~정말 제 이름만큼이나 반짝반짝하십니다~~^^ 김수진특파원님꺼랑 레드샴펜님꺼랑 몽땅 다 접수합니다~~~

[사비에나]

오호 그렇지 않아도 삼겹살 해봐도 되지 않을까 고민만 하고 있었거든요
이젠 걱정없이 해볼수 있겠네요
식빵 아이디어도 넘 좋네요 ^^

[디아즈]

식빵자투리 버리지마시고 쓰시면 돼요. 글구, 그냥 말리는 것보단 기름칠을 해서 보관하는게 녹이 안나요. 기름을 많이 쓰지 마시고 키친타올에 적셔서 닦아보세요. 그럼 고이는 기름도 없을거에요.

[하코]

82쿡에서 이와츄 세트로 다 구입하게 됬습니다.
얼마나 좋은지...빨리 와야 삼겹살도 샤브샤브도 스테크도 해볼틴디~ 기다려 집니다.
이런곳을 왜 이제야 알았을까요~ 하하하

[행복이가득한집]

사용후기 잘읽어습니다
저도 오늘 밥도전.......

[arcaffe]

후기보고나니 저두 빨리 받고싶어지네요
언제쯤 도착할까요?

[선화공주]

전골냄비에 밥이라....가마솥밥만큼이나 맛나겠는데요..^^
좋으시겠다~~~

[장나]

무쇠솥에 길들이거나 기름칠해서 보관할때 저는 애기들 가재수건을 이용해서 닦아놔요.
기름 안흐르고, 골고루 닦아져서 좋아요.
또,일회용 비닐에 넣어서 보관했다가 다음에 또사용해도되구요.

[민석마미]

저두 불고기판 선물할려고 5개 주문하고 무지 자랑질 해놧는데 언제오려나
말로 먼저 선물했드니 날마다 우리여직원들 언제오냐고 묻는데 ㅎㅎ
성질 급한건 어쩔수가 없네요
저두 주말에 쓸수 있으면 좋으련만
택배아저씨 무거워서 못오나?
흐

[김수진]

저요.
답글보는 재미로 자꾸들어와봐서 안되겠습니다.
요새는 완전히 82에서 사느라 눈이 빨개졌습니다.
되도록이면 82를 자제하려하는데,
아! 잘안되네요. 거의 중독입니다.
이럴때는 어떻게 해야되나요?

[실비아]

김수진님
걍 푹빠져 폐인노릇 한참 하시다 보면 갱생의 길이 열릴것 같은디요.
지도 아직 갱생의 길을 못찾고 빠져 헤매고 있지만서도...

[candy]

고맙습니다.^^
바로 이런 글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전 아직 고기는 못구워봤구요...그래서,더 궁금!
부시당선기념"이란 대목에서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