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산님,샐리님,나너하나님,고구마에대해 질문있습니다.

[himitsu]

   얼마전, 이곳에서 추천한 -헤르미온느님이던가- 실미원에서 포도즙을 주문했었는데 호박고구마를 보내주시더군요.   참 맛있었요. 그래서 주문을 할까말까 망설이고 있는데,
강화속노랑고구마랑은 두배가격이네요.
  20kg와 10kg...   강화도고구마는 첨 들어보는데,  어떻습니까?

[로로빈]

뭐가 더 비싼데요? 저도 시어머니한테 보내드릴려고 요새 알아보고 있는데...
부안고구마로는 좀 맛이 덜해서 어른한테는 못 보내드리겠더라구요.

[나너하나]

강화도속노랑고구마는 유명한데요...
글쿠 전 옥션에서 보령호박고구마를 샀거든요..
글쎄요..판매자님은 자신있는 제품이라고 생각하던데 전 별루였어요..
제가 10kg만 샀어도 다시 노랑고구마살터인데 두식구에 20kg나 구매해서..
전 대부분 옥션에서 구매했는데 이제 거의 막바지라 그런지 가격이
좀 내려간것 같던데요...

[은산]

제가 먹어본 강화속노랑고구마는 정말 완벽했어요. 당도, 때깔 모두가.
가격은 3kg짜리 선물용 박스에 든 것이 28,000원으로 상당히 비쌌구요.
그런데, 제 생각은요, 강화속노랑고구마라고 모두 다 '퍼팩트'하지는 않을 것 같아요.
재배자나 기타 환경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비교적 확률이 높다'정도로 생각하시고, 처음에 소량구입하여 맛을 확인한 후에
구입하시면 좋을듯 합니다.

[나너하나]

혹시나 해서 다시 글 올립니다.
황토보령호박고구마를 옥션에서 20KG구매했는데(20KG, 30000원 배송포함)
오자마자 양면팬에 구워먹었는데 영 아니었어요..별로 노랗지도 않았고..
그담엔 밥할때 같이 졌는데 별반 다를게 없었어요.
2KG정도 친정에 줬는데 엄마한테 혼났어요..식구들 암도 안먹는다고..ㅠㅠ
근데 오늘 맘 느긋하게 먹고 젤 작은놈만 골라서 7개정도 양면팬에
아주 아주 약한 불에 40분 정도 구웠어요..
이론...넘 맛있는거에요..이런게 꿀이구나 했어요..
제 생각에 이제 수분이 마르면서 단맛이 좀 생기는것같아요..
그래도 작년에 먹던 황금같이 노란고구마는 아니지만
맛은 길거리군고구마맛이어서 얼마나 안심을 했는지....
다만 40분 가량 구워서 먹는데 10분도 안걸리니..쬐금 비능률적이죠??
여튼 제가 특정 지명을 거론하거라 굉장히 조심스러워서 다시 글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