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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식에 관하여,,,,

| 조회수 : 1,501 | 추천수 : 32
작성일 : 2004-07-28 16:27:58
항상 82cook에 오면 든든해 집니다,,막강 선배님들이 계시기에,,,
저희 아기 이제 이유식 중기에 들어가려고 합니다,,,
근데 중기에는 멸치가루도 필요하고 호두도 가루도 내 줘야하고,,
여러 가지 가루 낼 일이 많네요,,
그러면 믹서를 써야하나요? 아님 도깨비 방망이를 써야하나요? 따로 나온 분쇄기란걸 써야하나요??
회사 이름이랑 모델명 좀 알려주심 아무것두 할 줄 모르는 왕초보 엄마한테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아직 아무것두 장만을 못했거든요,,,

그리고 이유식 할 때 어떤 건 믹서로 갈고, 어떤 건  분쇄기를 쓰고 하나요??
도통 감이 안 잡히네요,,,

이유식을 하루에 두 번 정도 지금 먹이고 있는데,,,
끼니마다 다른 음식을 주는 것이 영양에 좋을까요?
아님 하루 정도는 같은 메뉴를 주는 것이 좋을 까요??



제가 살림도 잘 못하는데 아기 이유식까지 할려니까 정말 정신이 없는 거 있죠,,
저희 아가는 분유를 너무  먹지 않아서 이유식을 잘해야 한다는데,,,
앞이 막막합니다,,,아가는 점점 평균에서 몸무게랑 키랑 뒤쳐지고 있는데,,,
엄마가 잘 못해 먹이는 거 같아서요,,,건강하게 태어난 아인인데 말이죠,,

저같은 왕초보는 어떻하면 이유식을 효과적으로 잘 할 수 있을까요??

  저희 아이는 인상을 쓰고 쥬스랑 과일 퓨레를 안 먹으려고 합니다,,
쥬스는 어떻게 주면 되나요??
아벤트 매직컵에 주니 빨질 않습니다,,,젖병에 주어야하나요???

많은 도움 글 부탁드려요,,,질문은 정말 두서없었지만,,
제가 질문한 거 이외에도 이유식에 관해 조언해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아가 키우는 일은 정말 힘드네요,,정말 제 시간은 하나없이 아가한테만 매달려도 잘 모르겠어요,,
옆에서 갈켜주시는 분도 없구요,,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해피위니
    '04.7.28 5:04 PM

    아.. 정말 어쩜 저랑 그렇게 똑같은 고민을 하시나요..
    우리 아이도 크게 낳았는데, 젖을 잘 안먹어서 지금은 평균보다 더 작은것 같아서 무지 속상합니다.
    엄마 아빠가 다 커도 애가 작은 경우도 있다고 해서 증말 걱정이예요..

    저는 거의 대부분 믹서에 갈아서 줍니다.
    초기엔 많이 갈았고, 요즘은 살짝 가는 정도로 조절해서요..
    그런데, 멸치는 돌 전엔 먹이지 않는게 좋다고 하더군요.. 참고하세요~

    그리고 우리 아이는 일주일만 있음 8개월이 되는데요, 6개월 조금 넘어서부터 스트로우에 쥬스나 두유를 먹였습니다.
    모유 먹는 애라, 워낙 젖병을 안먹어서..
    지금은 별로 흘리지도 않고 잘 먹는편이예요.

    이유식에 관해서는 안그래도 저도 좀 궁금했던거라..그밖의 질문들에 올릴거거든요.
    나중에 함 보세요..

  • 2. genny
    '04.7.28 6:04 PM

    이유식 중기면 음식 먹는 연습을 하는 시기니까요 매 깨니 다른 음식을 주실 필요는 없구요.
    더군다나 중기에는 우유에서 섭취하는 영양이 더 크거든요.
    제품은 상관없는데 음식은 너무 곱게 갈지 마시구요.
    소아과 선생님 말씀이 과일쥬스 많이 먹으면 성장에 안 좋다구 하셔요.
    돌전 아가는 하루 120cc 안 넘는게 좋구요, 과일쥬스를 처음 주실 때는 수저는 주세요.
    도움이 되셨는지 모르겠네요.

  • 3. 로로빈
    '04.7.28 7:26 PM

    브라운에서 새로나온 스텐 봉이 달린 멀티퀵 핸드블랜더 추천합니다.

    첫 애 땐 소형믹서기로 했었는데, 이번엔 이거 덕분에 모든 이유식 해결봤답니다.

    야채 다질 땐 초퍼로, 호박죽이나 기타 으깨야하는 요리엔 핸드블랜더로...
    후기에는 국이랑 건더기를 먹을만큼 핸드블런더로 갈아서 밥만 말아 비벼 먹였죠.

    그러면 속에 있는 야채니 고기가 다 잘 갈려서 아이가 엄청 잘 먹어요.

    요즘엔 야채스프를 끓여서 (고기, 각종 야채 다 들어간) 핸드블랜더로 대충 갈아
    밥에 얹어 덮밥처럼 먹이니 너무 기분이 뿌듯한 것 있죠? 저 많은 영양 덩어리
    골라내지 않고 다 먹는구나...싶고.

    어릴 때 여러 야채 맛을 보면 조금 커서 입자를 크게 해도 잘 먹는 것 같아요.

    아, 그리고 과일 퓨레같은 건 숟가락으로 조금씩 떠서 먹이세요. 우유병은 가급적
    쓰지 마시구요.

    시판이유식 먹이면 안 되는 거 아시죠? (**밀... 어쩌구 하는 것들.) 일단 그런 것 먹으면
    아이가 다른 걸 잘 안 먹어요. 그리고 알레르기 체질이 되기도 싶구요. (다 섞여 있으니까.)

    저는 하 정훈 선생님의 이유식 책을 주로 봤는데 덕을 많이 봤어요. 큰애가 죽어라
    이유식을 안 먹었기 때문에 8-10개월 사이는 거의 포기하고 분유만 줬었거든요?

    근데, 둘째는 처음부터 책에 쓰여있는대로 하니까 편식없이 아이가 너무너무 잘
    받아먹는 것 있죠? 대신 그러다보니 과일을 좀 안 먹는 것 같아요.

    주식으로 배가 차서 그럴까요? 큰 애는 과일과 주스로 연명하다시피 했는데..
    (너무 죽이나 밥을 안 먹어서.)

    부디 성공하세요.

  • 4. 김혜경
    '04.7.28 9:11 PM

    가루를 내려면 분쇄기가 적당할 것 같아요. 아니면 컵형 블렌더의 1자날...
    커피밀로도 단단한 것, 잘 갈아져요.

  • 5. 신유현
    '04.7.28 10:11 PM

    전 지금 9개월에 접어드는데요.
    아직 멸치가루나 견과류는 안줘서..^^; 야채나 고기는 걍 칼로 다져서 쓰구요.
    미나는 다행히 조금 큰덩어리들도 잘 받아먹어서 야채나 버섯류같은것도 칼로 다져서 줘요. 견과류는 돌지나서 주라는 말에 아직 안줘봤구요.

    미나도 과일퓨레나 쥬스는 절대 안먹어요. 겁없이 처음부터 부드러운 과일로 쥐어줬더니, 빨아먹고, 베어먹는 맛에 그런것 같기도 하네요. 쥬스는 가끔 마시구요. 그런데 그렇게 안먹는 아이들은 젖병에 줘도 안먹더라구요. 물도 젖병에는 안먹고, 매직컵으로도 안먹고, 그냥 컵으로 줘야 마시네요.
    그래도 과일은 자기가 잇몸으로든..이제 갓난 이빨로든 먹으니, 수박같은걸로 한번 손에 쥐어 주시는것도 괜찮은것 같아요.
    전 이제 세번으로 늘리려고 하는데, 여태까지는 하루에 다른걸로 두번먹였구요.
    한번에 2끼씩 만들어서 걸러서 주니까 얼추 식단이 되더라구요. 고기넣은건..냉동시켜서 일주일동안 나눠먹이기도 했구요.
    원래 아기들이 6개월이 지나면 성장속도가 느려져요.(그속도로 크면 성인이되었을떄 20층건물높이라죠..^^;)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하나씩 천천히 해보세요.
    그리고 베베쿡이나 아기밥21같은데도 들어가심 조리방법들이 있으니까 참고하시구요.

  • 6. 은정
    '04.7.29 9:08 AM

    저는 그냥 믹서기 써요.. 후기로 갈수록 채칼이 유용해요.
    그땐 가는 것보다 잘게 썰어야 하거든요. 그리고 이쁜 식기 사주세요.. 요즘 코렐에서 스누피 시리즈 아기 식기 나왔는데 예뻐요!!!

  • 7. 푸우
    '04.7.29 11:49 AM

    음,,,전 슬로우쿠커랑 로로빈님이 추천하신 브라운 핸드블렌더,,아주 요긴하게 잘 썼어요,,
    그리고,,아벤트 매직컵은 빨기 힘들어 하던데,,아기들이,,
    그냥 숟가락으로 떠먹이시던가,,아니면 아벤트 빨대꽂을수 있도록 되어있는 거 있거든요,,
    그거 쓰세요,
    전 요즘도 생우유 줄때 거기에다가 주거든요,, 빨대랑 뚜껑이랑 다 분리 되니까 또 젖병이기에 삶아도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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