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이런글 저런질문 최근 많이 읽은 글

이런글 저런질문

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출산 후유증

| 조회수 : 1,784 | 추천수 : 3
작성일 : 2004-06-30 22:12:46
참으로 많이 망설이다가 82cook 선배맘들께 여쭤봅니다,,,
쑥스럽기도 하고,,,,
저는 올 2월에 첫 아가를 낳았답니다,, 아가는 이제 5개월이 좀 넘었네요,,
아가를 낳을 때엔 그 날 하루만 참으면 모든게 끝나는 줄 알았는데,,,

너무 난산을 해서인지,,,그래도 어렵게 자연분만은 하였습니다,,,
출산 후 저는 걷지도 못하고 소변도 못 봐서 소변줄도 끼고 있었답니다,.
이틀 정도는 머리가 핑 돌아서 걷지도 못했지요,,
퇴원도 5박6일만에 하고,,,요실금 증상에 변비에,,,,정말 할 건 다 했습니다,,
회음부도 잘 못 꼬매었는지 제가 켈로이드 체질이라 그런지 항문과 회음부사이에 뚝살(?)같은 것이 생겨서 너무 느낌이 이상합니다,,,
남자 의사한테 제대로 보여주지도 못하고,,저만 자세히 만져보면 뭔가 다른 살을 만질 수 있답니다,,,
암튼 이런 이상한 느낌은 평생 안고 살아야 될 것 같네요,,,

문제는 제가 부부 관계시 분비되는 액이 거의 나오지 않아서 신랑이 옆에 오는 게 너무 두렵습니다,,
평상시에도 아래부분이 너무 건조하답니다,,
출산 전에는 그러지 않았던 것 같은데 말이죠,,
불감증이 생겨서 그런 걸까요???
신랑한테 말도 못하겠고 아가 핑계대고 슬슬 피해다니기만 합니다,,,
저희는 아직 신혼인데,,,신랑이 너무 안 됐습니다,,
난산인데 자연분만을 하느니 차라리 제왕 절개했으면 회음부도 그대로이고,,,이렇게 망가지지는 않았을텐데하고 후회가 됩니다,,
둘째는 제왕절개를 해야겠다고 항상 생각 중입니다,,
출산 후 5개월에 이런 상태면 앞으로는 계속 이럴까요??
이쁜이 수술(?) 이란 걸 해야하는가요?

그리고  살은 아주 조금씩 빠지는 거 같은데 골반이 원래대고 돌아오지 않아 맞는 옷이 없어서 매일 몸빼바지 신세입니다,,
지금 골반이 돌아오지 않으면 영원히 원래대고 가지 않는지요??

아가 웃는 거 보면 너무 행복하지만 몸 상태가 이러니  점점 우울해집니다,,,,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보다가....
    '04.6.30 10:29 PM

    마음 아파요. 아직 몸도 제대로 회복 되지 않았는데 ...수술이라니요. 친구 중에 산부인과 의사가 있는데 이쁜이 수술은 하지 말랍니다. 기능은 별로 생각하지 않고 단지 사이즈만 줄인거와 같다네요. 분비액이 잘 나오지 않는 것은 요새 심리적으로 님이 그 것에 대해 너무 예민해서 일시적으로 그럴 수 있습니다. 마음 편하게 가지시고, 아직 몸이 정상으로 회복된 것이 아니니까 건강에 신경쓰세요. 맛있는거 찾아먹고 아가랑 즐거운 시간도 보내고....모든 것은 마음에서 오는 거랍니다.

  • 2. simple
    '04.6.30 10:31 PM

    저도 자연분만한지 70일된 초보엄마인데요..^^ 우선 모유수유하시나요? 그럼 질이 많이 건조하다고 하더라구요.. 자연분만이 원인이 아니구요..그래서 모유수유사이트에서는 성인용품으로 젤도 판매하구요... 많은 엄마들이 부부관계를 그 이유로 기피한다고 하니 그런 방법도 이용해보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그리고 회음부는 케겔운동으로 회복하시면 좋다고 하니 함 운동해보세요..5개월이시면 이제 운동도 가능하실거 같으니까 요가등으로 골반과 회음부를 회복시키실 수 있을거에요..산후요가나 체조도 인터넷 뒤지심 많이 보이더라구요..
    음.. 켈로이드 체질이심 오히려 제왕절개가 더 상처 많이 남지 않을까요?
    저두 아직 살은 안빠지구 팔뚝 허리 엉덩이에 살 넘 많이 쪄서 고민중입니다..ㅠ.ㅠ 같이 힘내서 몸매회복하자구요!!*^^*

  • 3. 홍이엄마
    '04.7.1 1:32 AM

    혹 모유먹이세요?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는데요. 당시에는 이러다 영 부부관계 못하는 거 아닐까 생각도 들었읍니다. 모유를 먹이면 부부관계시 나오는 호르몬과 같은 호르몬이 나온대요.(옥시토신) 해서 성욕자체가 아주 확 줄어들지요.
    그러다보니 질에서 나오는 애액같은 것도 적기 마련이구요. 남편에게 솔직히 말하고 양해를 구하세요. 아마 사랑하는 아이를 생각해서 이해해 줄 겁니다.
    예전같은 성생활 분명 가능한 날이 꼭 온답니다. 제 경험이거든요.
    그리고 살은 좀 늦게 빠지는 경우도 있어요. 저도 4~5개월때까지 임신 막달체중 그대로였거든요. 젖 열심히 먹여서인지 요즘은 처녀때 몸무게와 비슷해졌어요.
    걱정마시고 행복한 맘으로 아이 기르세요.

  • 4. ..........
    '04.7.1 1:47 AM

    러브젤 사세요. 정말 도움이 됩니다. 느낌 전혀 미끈거리지도 않구 인체에 해롭지도 않구요.
    전 옥션에서 만몇천원주고 인터넷 주문했어요.
    저도 애액이 안나와서 고생이었는데..... 운동하구 보약먹고 몸이 건강해지니깐
    원활하게 나오네요. 너무 걱정마세요.... 애기낳을때 너무 고생하구
    애기키운다고 너무 힘들구..몸이 고되어서 일시적으로 그런걸거예요.

  • 5. 해피위니
    '04.7.1 7:08 AM

    전 제왕절개 해서 낳았는데도 분비액 안나왔습니다.
    모유 먹이고 있거든요.
    친구는 자연분만하고 우유 먹였는데 잘 안나온다고 하더군요.
    아마 제왕절개, 자연분만 상관없이 출산후에 나타나는 증상인가봐요.
    며칠 있음 7개월이 되는데, 신기하게 갑자기 많이 괜찮아졌습니다.
    친구가 돌 지나면 애 낳기 전처럼 된다고 하더군요.
    걱정하지 마세요.

    앤두, 저도 살은 다 빠졌는데도 바지 입음 골반이 늘어났다는게 느껴졌었는데,
    것두 5개월 넘어서부터 어느순간 옷이 다 들어갑니다.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전 그랬거든요.
    요것두 걱정마세요~

    에휴~ 엄마 되기 정말 힘들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35314 스페인 렌페Ave 고속기차 티켓, 봐주시겠어요? yangguiv 2024.11.23 54 0
35313 어느 병원인지 알 수 있을까요? 4 은행나무 2024.11.04 1,005 1
35312 이런 칫솔을 찾고 있어요 2 야옹냐옹 2024.11.04 733 0
35311 세탁실쪽 창문하고 실외기 문짝도 필름하시나요? 1 마리엔느 2024.10.21 471 0
35310 영어책 같이 읽어요 한강작가 책 대거 포함 3 큐라 2024.10.14 743 0
35309 잔디씨 언제 뿌려야 잘 자랄까요? 1 skdnjs 2024.10.14 543 0
35308 독도는 우리 땅 2 상돌맘 2024.08.24 1,150 0
35307 삶이란 무엇인가? 해남사는 농부 2024.08.19 1,625 0
35306 부분 세탁 세제 추천해주세요 5 밥못짓는남자 2024.07.31 1,433 0
35305 최태원과 성경책 4 꼼꼼이 2024.06.02 5,042 0
35304 단독주택 위치 어디가 나을까요 9 Augusta 2024.05.08 5,602 0
35303 사랑니 통증 어떻게 견디시나요 7 클래식 2024.03.25 2,944 0
35302 젊게 사는 것은 나이가 아닙니다. 1 해남사는 농부 2024.03.17 4,616 0
35301 전기주전자 이거 마셔도 될까요...? 3 야옹냐옹 2024.03.13 4,085 0
35300 올 봄 심으려고 주문한 채소 씨앗을 오늘 일부 받았습니다. 1 해남사는 농부 2024.03.12 2,072 0
35299 농촌에서 창업하기 3 해남사는 농부 2024.03.01 3,733 0
35298 남도살이 초대 3 해남사는 농부 2024.02.27 3,347 0
35297 넷플릭스 피클플러스로 쓰는 법 좀 알려주세요. 짜잉 2024.02.20 2,367 0
35296 큰 형수 2 해남사는 농부 2024.02.11 5,959 0
35295 드디어 기다리던 시집이 완성되었습니다. 3 해남사는 농부 2024.02.08 3,106 0
35294 10원 한 장 없어도 살 수 있는 곳이 농촌입니다. 5 해남사는 농부 2024.02.02 7,308 0
35293 옥돔 1 뚱뚱한 애마 2024.01.31 2,366 0
35292 식탁문의 드립니다. 버터토피 2024.01.31 2,015 0
35291 시집을 작업 중입니다. 2 해남사는 농부 2024.01.07 2,710 1
35290 소규모 자영업 하시는 분들 중에 토종참깨. 검정들깨 필요하시면 해남사는 농부 2024.01.04 2,544 0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