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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식품이 건강에 더 좋은가?

| 조회수 : 3,110 | 추천수 : 41
작성일 : 2004-06-19 09:43:23
유기농식품에 대해 한번더 생각하게 하는 글이네요.  요즘 건강과 유기농에 관심들이 많은데 ..


유기농 식품이 건강에 더 좋은가  
GEOFFREY COWLEY 기자   뉴스위크 한국판 2002-11-07  

CERTIFIED ORGANIC

미국 캘리포니아州 살리나스 밸리의 채소농인 오토 크램은 일을 마치고 밤에 집에 가면 목욕하고 옷을 갈아입을 때까지 아이들에게 절대 가까이 오지 말라고 한 적이 있다. 그저 아이들이 더러워질까봐 그런 것만은 아니었다. 일을 하며 살충제·제초제·살균제를 뒤집어쓰다 보니 그런 농약이 아이들에게 해를 끼칠까 우려했던 것이다. “15년 뒤 아이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걱정이 됐다.”

생각할수록 점점 더 찜찜해지자 크램은 1996년 큰 마음을 먹고 유기농법으로 경작되는 농장을 구입했다. “병충해와 잡초를 제거하는데 늘 써왔던 농약을 못쓴다고 생각하니 처음에는 겁이 났다.” 그러나 새로운 방법으로 흙과 친해지는 방법을 터득하면서 그의 농장은 더 깨끗해졌을 뿐 아니라 수익성도 높아졌다. 지금 그의 농장은 3개로 늘어났고 총면적은 약 2천4백만평방m나 된다. 미국 최대의 유기 농산물 판매업체인 어스바운드 팜은 크램이 재배하는 작물이라면 모두 사들인다. 이제 아이들도 마음놓고 그를 얼싸안을 수 있다.

물론 미국의 유기농장은 기업식 거대 농장들에 비하면 아직 미미한 수준이다. 전체 식품 공급량의 2% 미만을 차지하며 재배면적으로 따지자면 1%도 채 안된다. 그러나 성장속도는 전례없이 빠르다. 지난 10년간 유기농 식품 시장은 매년 15∼20%씩 성장했다. 일반 식품의 경우보다 5배나 빠른 속도다. 지금 거의 40%의 미국 소비자가 이따금씩 유기농 표시가 된 식품을 구입하며 올해 판매고는 1백10억달러를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이제 하인즈와 제너럴 밀스 같은 대기업들도 유기농 사업부를 새로 만들거나 기존 업체를 인수해 일반 슈퍼마켓에 유기농 식품을 내다 팔고 있다.

그렇다면 소비자들에게 돌아가는 이득은 과연 무엇일까. 얼마 전까지만 해도 ‘유기농’의 정의조차 지역마다 달랐다. 구매자들은 유기농 식품을 ‘훨씬 더 비싸면서 몸에 더 좋다고는 하지만 확신할 수 없는 것’ 정도로 여겼다. 그러나 이제는 달라졌다. 10월 21일부터 미국에서 유기농 표시를 달고 판매되는 모든 식품은 美 농무부에서 정한 기준에 맞아야 한다.

생산자·과학자·소비자가 머리를 맞대고 10년간 심의를 거친 끝에 마련된 그 기준에 따르면 호르몬제·항생제·제초제·살충제·화학비료를 쓰지 않고 유전자변형이나 방사선 살균을 거치지 않은 식품에 한해 ‘1백% 유기농 제품’과 ‘유기농 제품’(적어도 95%)이라는 용어를 사용할 수 있으며 그런 제품만이 ‘공인 유기농 제품’이라는 스티커를 붙일 자격을 얻게 된다. 홀 푸즈 슈퍼마켓 체인점의 마거릿 위텐버그는 “새 시대가 시작된다는 의미다. 이제부터 소비자들은 어떤 것이 유기농 식품인지 확실히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런 기준도 어떤 식품이 살 만한 가치가 있는지 알려주지는 않는다. 농무부 관리 바버라 로빈슨은 “유기농 식품 기준에 맞는다는 것이 다른 식품보다 더 안전하다거나 낫다는 의미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공인 유기농 제품’이라는 표시의 의미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그것이 소비자들에게 유용한 정보가 될 수 있을까. 유기농 포도가 일반 포도보다 더 영양분이 많을까. 유기농업이 과연 기업식 농업의 대안이 될 수 있을까.

1970년대 초반 미국에서 기성 가치관 타파를 외치던 反문화주의자들이 유기농 개념을 수용한 것은 실용적이라기보다는 철학적인 동기에서였다. 유기농 운동을 벌이고 있는 마리아 로데일은 지금의 유기농 붐에 대해 “사람들이 아직도 식품 선택을 통해 환경과 영성 및 정치에 대한 가치관을 표명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풀이했다. 시장조사에 따르면 그녀의 설명은 26% 정도만 들어맞는다. 워싱턴州 벨뷰 소재 하트먼 그룹이 2년 전 실시한 소비자 설문조사에 따르면 환경 문제를 유기농 식품 구입의 ‘결정적 동기’로 꼽은 응답자는 4분의 1에 불과했다. 환경보다는 맛이 더 큰 동기였다.

응답자의 38%가 ‘맛 때문에’ 15% 이상의 웃돈을 들여서라도 유기농 식품을 구입한다고 말했다. 일류 요리사들은 요즘 소규모 현지 재배자로부터 구입한 신선한 제철식품만을 쓴다. 뉴욕 사보이 레스토랑의 소유주이며 미국 요리사조합의 조합장인 피터 호프먼은 “기름진 퇴비를 준 토양에서 재배된 아스파라거스나 깍지콩을 맛보면 사람들은 그 깊고 싱싱한 맛을 잊지 못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소비자들이 유기농 식품을 구입하는 가장 큰 이유는 역시 건강이다. 하트먼 그룹 설문조사에서 66%가 그렇게 응답했다. 시카고 교외에서 4명의 자녀를 두고 있는 웬디 에이브럼스는 “독이 묻은 사과를 사면 물로 씻어내더라도 안전하다고 확신할 수 없다”고 말했다. 에이브럼스는 암유발 물질이 들어 있을 가능성이 낮을 것 같다는 생각에서 유기농 식품만 구입한다. 그녀는 “우리 동네에서만 암환자가 6명이나 나왔다. 너무 섬뜩하다”고 말했다.

자연주의자든, 미식가든, 건강주의자든 이들은 자신들이 구입하는 유기농 식품에 만족하는 듯하다. 그러나 그들이 정말 자신들이 원하는 것을 얻고 있을까. 미식가들의 논리는 이의를 제기하기 어렵다. 비영리 기구인 유기농법연구재단(OFRF)의 밥 스코크로프트는 대규모 토마토 기업농장들은 맛보다 질병에 강하고 운송이 용이한 상품 생산에 심혈을 기울인다고 지적했다. 반면 수확 규모가 비교적 작고 판로도 인근 시장에 집중된 유기농들은 재배하기 까다로운 종도 심을 수 있고 수확을 서두를 필요도 없다. ‘패니 파머의 요리책’ 저자 매리언 커닝햄은 “그들은 완숙한 토마토만을 수확한다. 유기농 과일이 돌처럼 딱딱할 때 수확에 나서는 사람은 없다”고 말했다.

건강주의자들은 유기농 식품이 건강에 좋다는 것은 상식이라고 말할 것이다. 그러나 식품에 포함된 소량의 잔여 살충제가 건강을 해친다거나 이같은 식품을 피한다고 더 건강해진다는 증거는 없다. 기술주의자들은 식품이 옮기는 박테리아의 유해성이 훨씬 더 분명한데도 살충제 잔여물에만 집착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말한다. 허드슨 연구소의 데니스 에이브리는 “지금의 식품 공급 체계에서 가장 치명적인 위험은 대장균이며 대장균의 주요 은신처는 바로 유기농의 거름으로 쓰이는 가축 분뇨”라고 지적했다. 따라서 과일을 깨끗이 씻어 먹을 필요는 있지만 지레 겁먹고 멀리 할 필요는 없다. 유기농이든, 아니든 과일과 채소는 분명 최고의 식품이다.

동물성 식품에서는 유해성 박테리아가 과일이나 채소보다 훨씬 더 많이 발견된다. 그리고 유기농법이 세균 퇴치 프로그램은 결코 아니다. 새 규정에 따르면 유기농 제품 표시가 부착된 육류와 유제품은 유기농법으로 기른 곡물·풀을 먹고 자라고 방목이 가능해야 하며 성장호르몬과 항생제를 맞지 않은 가축에서 나온 것이어야 한다. 전문가들은 기업형 농민들이 가축사료에 항생제를 첨가하다 보니 약물에 내성을 가진 박테리아의 출현을 촉진시키고 있다고 지적한다. 따라서 유기농 식품의 구매는 그런 경향을 억제하는 수단이 될 수 있다. 그러나 건강 측면에서 보면 유기농 육류를 먹는 것보다 차라리 동물성 식품의 섭취를 줄이는 것이 낫다. 덴마크의 연구에 따르면 유기농법으로 키운 닭이 일반 닭보다 캠필로박터균(심한 설사를 일으키는 균)을 갖고 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시 말해 유기농 식품이 맛도 좋고 매력적인 것은 분명하지만 그 효과가 명백하진 않다는 뜻이다. 자신만을 위한다면 차라리 돈을 아끼는 편이 나을지 모른다. 그러나 식품을 살 때마다 초래될 결과를 심각하게 고려하면 값비싼 유기농 제품이 훨씬 나아 보인다. 미국의 농업 시스템은 2차대전 이후 눈부시게 발전했다. 농민들은 지력이 소모된 땅에서도 화학비료를 쓰면 더 높은 소출을 올릴 수 있으며 살충제 사용으로 해충의 박멸도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 미국의 농업은 이때부터 오염된 드넓은 땅에 단일 작물을 재배하는 거대 산업으로 탈바꿈했다.

그러나 이같이 새로운 영농법은 오래 갈 수 없었다. 다각화된 소규모 농장은 관심만 기울이면 끝없이 거듭날 수 있다. 올해 콩을 수확하고 남은 줄기는 다음해의 멜론 재배에 좋은 거름이 되며 토마토 농사가 흉작이면 가지 농사는 풍년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이같은 사실이 간과되면서 화학비료에 대한 의존도가 갈수록 높아졌다. 해충들은 처음엔 쉽게 박멸됐으나 살충제 사용이 거듭되면서 강한 것들은 살아남았고, 몇세대가 지나자 모든 종이 살충제에 저항력을 갖게 됐다. 스코크로프트는 “지금은 40년 전보다 3배나 많은 살충제를 뿌려야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제는 제초제·곰팡이 제거제·쥐약도 다량 사용된다. 딸기 재배농들은 브롬화 메틸과 같은 다목적 훈증약을 선호한다. 북미살충제행동네트워크(PANNA)의 모니카 무어는 “그 농약을 살포하고 방수천을 덮어놓으면 포유동물에서 미생물까지 모조리 죽는다”고 말했다.

이런 농법이 식품을 유해하게 만들지 않을 수도 있지만 야생생물을 죽이고 농민들을 위험에 빠뜨리며 토양과 물을 황폐화시키는 것은 분명하다. 현재 미국에선 살충제 사용으로 매년 6천7백만마리의 새가 죽는다. 또 해조류로 가득차 도저히 물고기가 살 수 없는 거대한 ‘죽음의 띠’를 형성할 정도로 많은 양의 화학비료가 미시시피江에서 멕시코灣으로 쏟아진다. 토양 사막화도 계속 진행되고 있다. 아이오와州 에임스에 위치한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한 레오폴드 센터’의 프레드 커셴만은 “기존의 농업이 아직은 값싸고 풍부한 식품을 공급해 주고 있지만 ‘생태 자본’이 고갈되면 언젠가는 시스템 자체가 무너져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과연 유기농이 구원자가 될 수 있을까. 그것이 단지 지엽적인 대안에 불과하다면 불가능할 것이다. 그러나 수요가 늘면서 더 많은 농민들이 유기농법으로 되돌아가고 자립에도 성공하고 있다. 그들은 작물의 교차재배만으로도 토양이 비옥해지고 해충을 통제할 수 있음을 알게 됐다. 또 한 해충으로 다른 해충을 없애거나, 해충이 좋아하는 다른 작물을 주위에 심어 그곳으로 유도하는 방법도 배우고 있다. 유기농장은 잘만 경영하면 생산성이 기업농에 버금갈 수 있고, 물이 부족할 때는 기업농을 능가할 수도 있다. 지속가능한 식품 공급체계를 만드는 데는 생태학적 자각뿐 아니라 앞선 기술도 필요할 것이다. 그러나 결국 ‘유기적인’ 도덕률이 인간 생존의 열쇠가 될 것이다.

With ANNE UNDERWOOD and
KAREN SPRINGEN  

http://newsweek.joins.com/xelpanewsweek/users/newsweek/70_7.jsp?siteId=newswe...

윗글 밑에 달려있던 답글중 하나인데요 우리나라 유기농기준이 너무 미미하군요.


미국의 유기농 기준,,,
"호르몬제·항생제·제초제·살충제·화학비료를 쓰지 않고 유전자변형이나 방사선 살균을 거치지 않은 식품에 한해 ‘1백% 유기농 제품’과 ‘유기농 제품’(적어도 95%)이라는 용어를 사용할 수 있으며"와 함께
- "유기농 제품 표시가 부착된 육류와 유제품은 유기농법으로 기른 곡물·풀을 먹고 자라고 방목이 가능해야 하며 성장호르몬과 항생제를 맞지 않은 가축에서 나온 것이어야 한다."
를 주목합니다. 국내의 유기 축산제품은 출하되기(도살되기) 몇달 전부터만 항생제와 성장호르몬제가 들어있는 사료를 먹이지 않으면 되고, 그 이전에는 먹여도 되며, 무엇보다도 그 가축들은 유기농산물이 아닌 농약과 제초제 투성이 농산물, 그것도 거의 100% 수입사료를 먹고 자라지요,,
그런데, 생협 등에서는 이것이 유기농이라고 판매하지요,, 물론 기존 육류보다야 낫겠지만, 눈가리고 아웅하는 거랑 다를 바 없지요,,
위의 기사를 보면서 미국인들도 어쨌거나 현재의 관행농법이 지구를 파멸로 몰고갈 것임을 알고 있는 것 같군요,, 우리나라도 이런 방면에는 그야말로 "빨리빨리"문화를 최대한 활용해야 할텐데 말이지요,, 쌀이 죽는 것에 대한 최대의 비책은 유기농, 그것도 기존 축산농가에서 나온 농약, 항생제, 홀몬제로 더럽혀진 가축의 똥이 아닌, 농사를 돕는 보조자로서의 옛 소들이 내놓은 깨끗한 똥으로 만든 비료를 통해 비록 출하량은 적지만 정말 제대로 된, 자연을 거스리지 않는 농산물을 만들어내어 소비자들을 사로잡고, 우리 농업을 살리는 참다운 대안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왜 못하겠습니까? 불과 수십여년 전만해도 수천년동안 지어왔던 바로 그 방법인데요,,,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박은영
    '04.6.19 9:49 AM

    좋아요~ 유기농 식품이라 유기농 식품 아닌 거 먹을 때랑 컨디션도 확실히 달라요.
    유기농 안먹음 우선 과일 같은 건 혀끝에서 잔류된 농약의
    따가움이 느껴져서 싫고...
    먹고 나면 피곤하고, 졸리고, (농약이 몸에 쌓이니까 그렇겠죠?)
    관절도 더 아프고...

    확실히 더 좋은데~

  • 2. 딸기맘
    '04.6.19 12:21 PM

    제가 아는 바에 의하면...
    제초제,살충제,화학비료를 쓰지 않는다고 해서 바로 유기농식품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야채를 기준으로, 유기농인증을 받으려면
    저농약->무농약(1년경작후)->전환기(3년경작후)->유기농 인증.---평균 6년이상 걸림
    저희 남편경우도 귀농하고 6년이 되었어도 아직 유기농인증을 못받았어요.
    아직까지 전환기상태 내년되면 유기농인증을 받게 됩니다.
    그래서 중간에 농부들이 힘들어서 많이 포기하죠.

    유기농이 몸에 좋다는건 제가 생각하기로는
    흙과 농부가 하나가 되어 온갖 정성을 들여 재배하고 그렇게 기른 자식같은 식품을
    우리가 먹는데 않좋겠어요.
    맛 측면에서도 일반 재배한것보다 유기재배한 것들이 더 맛(당도가 높죠) 좋습니다.
    저희도 저희가 재배하지 않는것은 일반 슈퍼에서 사먹는데 이젠 그 맛 차이를 어린 저희 애들도 느껴버려 올해부터는 텃밭에다 고추,오이,호박 등등을 심고 자급자족하고 있습니다.
    아침. 저녁으로 토마토 잎에 달라붙어 포식하고 있는 청벌레랑 달팽이랑 잡는것두 애들이 더 재미있어합니다.
    가끔씩 다섯살 밖에 안된 딸이 지렁이 같은 것을 하나도 무서워하지 않고 손으로 덥썩덥썩 잡을 때면 좀 그렇지만...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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