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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돋 이벤트에서 받은 상품이 도착했어요~(댓글에 답변 추가)

| 조회수 : 11,025 | 추천수 : 55
작성일 : 2011-07-12 14:36:32
살돋 이벤트 상품으로 받은 가위가 도착했습니다!
한국에 수입되기 전부터 눈여겨 본 가위였는데, 이렇게 상품으로 받다니~
감사합니다!!!
이 영광을 여러분과... 에또, 앞에 매달려서도 낑낑거리지 않은 둘째에게 돌립니다.
부엌 치우고 몸살 나서 쌍화탕 사먹었는데, 쌍화탕 값은 뽑았네요. ㅋㅋㅋ    
빨간색이 제일 예쁘다고 생각했는데, 빨간색이 왔어요!
이 포스팅은 수상소감과도 같은... 뭐 그런 거죠.
같이 구경하실까요?^^











멀티시저라는 말처럼 여기저기 쓰일 것 같아요.
반죽도 자르고, 피자나 부침개는 물론 패브릭까지~







가위 아랫부분에 받침이 있어서 지지대로 안정감 있게 잘리는 역할도 하면서 그릇에 손상이 가지 않도록 되어 있어요.







이렇게 스프링이 달려서 누름과 동시에 손잡이가 올라와 큰 힘을 들이지 않고도 자를 수 있게 도와줍니다.







이렇게 자르는 거에요~








손잡이에 잠금장치가 되어있어서 평소에는 가위를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지요.








전체적으로 이런 그림.
그런데, 제 손이 불편하게 꺾인 이유....






말 안해도 아시겠죠? ^^;;;







근데, 상표에 붙어있던 이 고리가 참 괜찮더라구요.
너무 튼튼하고 단단해서 어떻게든 재활용 해야겠구나 싶었어요.







딱 보니 열쇠고리로 사용하면 좋겠더군요.
왜 이렇게 생긴 열쇠고리도 팔잖아요.
그래서 남편 자동차 키에 달아줘야겠다 싶어서 룰루랄라~








보통 이러고 다니거든요.
끈으로 동여맨 게 별로라서 이게 맞춤이겠다 싶었어요.
그래서 저녁에 달아주었죠.






이야기가 원래 여기서 끝나야지 해피엔딩이잖아요.
상상 속에서는 남편이 고마워하면서 넌 어쩜 이런 센스를 발휘하냐고 돈 주고 산 것 같다고...
이런 칭찬을 늘어놓아야 마땅했어요.
그런데,
아주 질색을 하면서 이 끈이 주머니에 넣었을 때 걸리적거리지 않고 얼마나 좋은 줄 아느냐고...
재질과 색감이 최고라며...
이렇게 딱 맞는 끈을 발견하기 힘들었다고 열변을 토하는데,
그것은 마치 개화동 분리수거함에 있는 구멍 난 난닝구를 프랑스 명품 발망 티셔츠라며 우기는 듯한...
그런 퐝당한 시츄에이션...
은갈치 주제에 감히 GD의 센스에 대적하다니!!!
옥신각신 하다가 도저히 말이 안 통해서 제 보조키에 달았습니다.
  





이렇게요.
요즘은 전부 번호키라 달 게 별로 없데요.
USB도 쓸 일이 없고 해서 액자 열쇠고리 하나 달랑 달았습니다.







이거 열면 고리짝에 찍은 결혼사진이 나오는데,
애들 사진으로 확 갈아야겠어요.
패션 취향에서는 정말 안 맞아요...!-,.-
이거 열쇠고리로 하는 거 저만의 센스인 줄 알았는데,
설명서를 버리려고 보니 거기 떡하니 써 있네요.
bookmark, hang tag, key chain 등으로 재활용하라고...^^;;;











p.s 1:선배님들께 살림 상담...
부침개 부쳐먹으려고 하는데 날이 더워서 예열이고 나발이고
코팅 후라이팬 하나 사려고 해요.
근데 28cm가 좋을까요, 30cm가 좋을까요?
2cm 하나로 한 달간 고민 중...
아, 정말 요즘은 쇼핑도 피곤해요.
엄마들이 업소용 대용량 사는 심정을 이제 십분 이해.


p.s 2: 이거 팁이라면 팁인데,
아이 때문에 홈마이너스와 임아트를 번갈아가며 인터넷 장보기를 하고 있거든요.
임아트는 배송시킬 때 종이박스를 선택할 수 있어요.
물론 추가비용 없이요.



근데 이 박스가 괜찮네요.
돈 주고 산 것만큼 종이가 두껍고 튼튼하지는 않아도 잡동사니 넣고 쌓아두기는 충분하네요.
신선식품은 다른 박스나 비닐에 담겨오고 공산품은 이 박스에 담겨와요.



박스가 뚜껑형이라 좋아요.
저는 아이들 겨울옷 넣어서 재활용했어요.
혹시 이용하시는 분들 참고하세요~^^

발상의 전환 (borabora)

82cook은 나의 온라인 친정. 먹고 사는 일에 관심이 많은 K-엄마입니다.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별찌별하
    '11.7.12 2:45 PM

    발상의 전환님 글 늘 잼나게 보고있어요 ^^
    오늘도 읽으면서 혼자 조용히 웃었어요 ^^
    임아트 박스 탐나요 ㅋㅋ

  • 2. 진선
    '11.7.12 3:06 PM

    생각하시는 것들이 발상의 전환이시네요~~
    정말 알맞는 이름이세요. 더 자주 보여주세요~~

  • 3. 발상의 전환
    '11.7.12 3:07 PM

    아핫...;;;
    봄비님, 제가 무한도전 팬이라...
    은갈치는 패션테러리스트 정형돈이 은색 번쩍이는 양복을 입고 다녀서 나온 말이구요.
    GD는 빅뱅의 지드레곤... 키도 작고 딱히 잘 생긴 건 아닌데, 패션센스가 만점이라 패셔니스타로 불리지요.
    고로 제 말인즉, 옷도 못 입는 게 어디서 감히 내 패션 센스에 대적하는 거야... 뭐 이런 비유라고나 할까요...
    쓰고보니 주저리주저리... 재미가 좀 반감되죠? ^^;;;

  • 4. 발상의 전환
    '11.7.12 3:08 PM

    으악~ 봄비님, 댓글 지우셔서 제 답이 뻘글...;;;
    어째요...ㅠ.ㅠ
    그래도 혹시 무도를 잘 모르시는 분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남겨둡니다.

  • 5. 웃음조각*^^*
    '11.7.12 3:11 PM

    오.. 멋져요. 축하합니다^^

    이런 자랑글에도 생활의 팁까지 넣으시다뉘~~~^^

  • 6. 매지기
    '11.7.12 3:56 PM

    앗, 저도 저번주에 작은 베보 받았어요! ^^
    근데 이놈의 귀차니즘때문에 사진도 안찍고 그냥 주방에 올려놨다는.. ㅋㅋ
    받은 기념으로 다시물 왕창내서 얼려둘까 생각중입니다..^^

  • 7. 순심이
    '11.7.12 4:29 PM

    근데요...
    우리동네는요
    저박스 뚜껑은 수거해가요
    왤까요?

  • 8. 셀라
    '11.7.12 5:05 PM

    발상의전환님,,, 추카드려용..
    저두 지난주에 선물도착했어요^^ 여기저기 자랑질도 하구용^^
    염장샷~~~~ 이랄까?
    저두 오늘 인터넷으로 이** 장보았는데... 종이박스로 신청했거등요..

  • 9. LittleStar
    '11.7.12 5:13 PM

    저도 덩달아 잘 받았다고... 감사하다고 묻어서 인사드립니다. ^^;;;
    근데요~ 발상의 전환님!
    저 고리 어떻게 빼나요? ㅜㅜ
    뺀찌로 잘라버려야되나 어째야하나 고민했는데, 저렇게 활용할 수 있군요. 얼른 알려주세요!

  • 10. 진현
    '11.7.12 5:21 PM

    발상의 전환님 이벤트 상품 후기 읽으며 함께 즐거워했어요.^^
    저도 후라이팬 사이즈로 머리에 쥐난적이 있었는데
    과감하게 30cm로 질렀거든요.
    사용하면서 열효율도 그렇고 많이 후회했어요.
    하나만 장만해야 한다면 가쁜한 28cm가 무난하고 적당하다고 사료되옵니다.^^

  • 11. 대전아줌마
    '11.7.12 5:33 PM

    저희 동네도 수거해가요. 상자도 비용이 드니까..집에 keep 할까봐 그렇겠지요..^^:;
    사실 저 상자의 목적이 여러번 재활용하고, 되도록 상자 없이 플라스틱에 배달해서 그 상자도 재활용하고 하자는 의도잖아요.

    저희집 근처 이마트는 어느날부턴가 비닐봉투도 안팔던데요. 에코백 가져가거나, 대여하거나 혹은 쓰레기봉투 사서 담아와야 해요.

  • 12. 겨니
    '11.7.12 6:02 PM

    저도 묻어서 감사인사....겸 자랑질!! ^0^
    저 고리를 어찌 저리 감쪽같이 빼셨는지 저도 궁금하여이다...

  • 13. ripplet
    '11.7.12 6:02 PM

    한발 빠르셨네요.........
    저는 빅베보 받았는데 사용을 한번밖에 안해봐서 후기라고 쓸 게 아직 없어요;;;;.
    삶기,찌기 말고도 이런저런 용도로 써보려면 아마 후기는 올연말쯤에나 -.,-

    저 열쇠고리 저도 고이 빼서 모셔놨어요.
    Little Star님, 저거 구멍 아래로 빠져나온 꼭지?부분이 나사처럼 돼있으니 빙빙 돌리며 풀어보세요..

  • 14. 시간여행
    '11.7.12 7:01 PM

    저도 받았는데 아직 써보질 못해서요~^^*
    역쉬~발상의 전환님의 포스팅은 너무 유용하고 좋아요~^^*

  • 15. candy
    '11.7.12 9:50 PM

    아이 안고 사진찍으신 정성이 가득한 포스팅이네요.^^
    반가워서 글남깁니다.^^

  • 16. 스콘
    '11.7.12 10:35 PM

    앗,사진 액자 예뻐요. 가위는 아무리 봐도 어떻게 쓰는 건지 모르겠네요.아,어려워.

  • 17. 레드크리스탈
    '11.7.13 10:23 AM

    전 박스 뚜껑이 온적 한번도 없었어요...그리고 돌려주는거라던데..

  • 18. yukaring
    '11.7.13 2:10 PM

    전환님 ,,글이 잼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홈마이너스,,임아트,,에이,,근데 임아트라 해 놓고선,,사진에 다 나왔잖아요 ㅋ

  • 19. 엘레나
    '11.7.13 10:28 PM - 삭제된댓글

    어제 이마트에서 주문했었는데 박스 뚜껑은 가져가더라구요.
    뚜껑없는 빈 박스가 현관앞에 얌전히 대기중입니다.
    뚜껑이 없다보니 딱히 어디다 써야할지 떠오르지 않아서요..ㅎㅎ
    발상의 전환님이 이용하는 이마트는 돈이 많나봐요..

    그나저나 이벤트 당첨.. 늦었지만 축하드려요.
    저 가위 저도 탐났지만 차마 주방을 공개할 수 없었....... 쿨럭.. ㅎㅎ

  • 20. 모주쟁이
    '11.7.14 3:34 AM

    저희 동네 임아트도 뚜껑포함해서 그냥 줘요.
    정리할꺼 정리하고 베란다에 차곡차곡 모아놨는데 이게 다 주는게 아니였군요ㅎㅎ

  • 21. 발상의 전환
    '11.7.14 1:47 PM

    답변이 늦어서 죄송합니다~
    제가 어제랑 그제 워터파크에 다녀왔거든요.

    부러우시다구요? -,.-
    오갈 때 비가 무지 내려 이동에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부러우시다구요?
    시어머니와 함께 였습니다. 옵션으로 백일쟁이도...

    아직도 부러우시다구요?
    (둔하신겁니까, 성격이 좋으신 겁니까?)
    시댁의 멀미 유전자를 물려받은 큰 아이가 올 때 한번, 갈 때 한번 왕창 토하더군요.

    이제 좀 괜찮으십니꺄?
    (...-,.- 이런 걸 자폭이라고 하나요???)


    암튼, 각설하고 답변드립니다.
    Little star님,
    ripplet님이 대신 말씀해주셔서 소용 없을 것 같지만 그래도...
    고리 한 쪽을 아래로 좀 세게 누르세요.
    그럼 나사처럼 돌릴 수 있는 마개(?)가 나와요.
    그거 돌려서 빼면 아주 쉽게 탈부착이 가능합니다.
    다른 분들도 그렇게 해보세요~


    그리고 임아트 종이상자가 문제인 것 같은데,
    저는 임아트에서 지금까지 인터넷 주문을 두 번 했는데 배달기사님이 모두 그대로 주고 가셨어요.
    수거 얘기는 없으셨구요.
    임아트 인터넷에 들어가보니 종이상자 선택하는 옵션에 뚜껑은 회수해 간다고 명시되어 있네요.
    그래서 저희 배달 기사님이 실수하셨나 아리까리 했는데 모주쟁이님네 동네도 준다고 하시기에
    좀 더 정확한 정보를 위해 고객센터에 전화해서 확인을 해봤습니다.
    그랬더니 상담원 왈,
    주문 페이지에 그렇게 명시해 놓았지만
    고객님께서 요청하시면 뚜껑을 회수하지 않고 그냥 드리고 있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물론 일회용품을 줄이자고 하는 일이니까 종이 박스라도 자주 이용하면 안 되겠지요.
    그것도 쌓이면 짐이기도 하고...
    그래도 이런 서비스가 있으니 필요하신 분들은 이용하시라고 적어보았습니다.
    의문점들을 풀리셨나요?
    그럼 상담원 발,전은 물러갑니다...
    사랑합니다, 고갱님~

  • 22. 수다맘
    '11.7.16 11:42 PM

    이마트 박스 울 동네도 뚜껑줍니다
    여러게 모이니 정리정돈할때 유용하게 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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