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앤락 물류센터 다녀왔어요.

[프리티]

어제 오후에 다녀왔어요.

네비따라 50분 열심히 달려서 (헉!)
한적한 시골 마을 하천옆에 자리한 물류센터에 겨우 도착했어요.
시간은 오후 3시 30분

사람들이 바글바글
물건들도 수북수북  
락앤락에서 이렇게 다양한 물건이 나오는 줄은 몰랐어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물건 외에도
도마, 행주, 냄비, 후라이팬, 숟가락, 포크....
온갖 주방용품들이 창고에 가득쌓여 있었어요.

나의 오늘 쇼핑 목표는 보온.보냉되는 물병입니다.
아래글 꿀짱구님의 물건과 같습죠.

눈알을 위.아래 그리고 좌우로 심하게 한 번 굴려주고 나니
저~~~쪽에서 옷(박스도 없이)도 안입고 부끄럽게 선반위에 서 있는 목표물 발견.

쇼핑 바구니 머리 위로 치켜들고 돌진했죠.
덥치듯 낚아챈 물건의 가격은 어이없게 19800원이라는 텍이 떡하니...헐@@@@

내가 미쳤어 정말 미쳤어!!!!
극성스런 성격 못 이기고 비싸게 물건 사려고 왔나 싶은 것이 화가 나더라구요.
온라인 매장서 편히 살껄!!!
여기저기서 살림꾼 엄마들의 원성이 들리더라구요.
"마켓하고 별 차이 없네 40~70% 세일은 무슨..." 하면서

한쪽 구석으로 가서 가격 텍 찍어주는 직원에게
"나 이거 사려고 20km 달려왔어요. 깍아줘욧!!!"
어이없어하는 직원 16000원 부르고
나는 15000원 부르고
결국 15500원으로 합의보고
10분 후 다시 가서 깎아달라 졸라서
15000원으로 가격표 붙여서 30000원 주고 샀답니다.

입구에서 30000원이상 사면 주는 사은품 두 개
받아왔으니 기름값은 빠졌네요.

더이상 그 물건 없습니다.
제가 두개 남은 것  샀으니까요.ㅋㅋ
14일까지 세일은 쭈~~~욱 계속 됩니다.

[왕비아짐]

오늘 사러갔더니 없더군요...아...깍아주기도 하는군요..커트러리도 사려구 했는데 포크는 전멸..건진게 별로 없ㅇㅓ요..내년을 기약해야 겠어요...1년에 한번씩 개방이더군요..이맘때...

[훈훈한훈훈맘]

요즘 저희 동네 락앤락 직영매장에서두 왕창세일해요...
전 300미리짜리 13000원두 안주고 산것 같네요.
기본가 세일에 회원등록하면 10% 더 디씨해주더라구요.
매일매일 두가지 상품 정도 정해서 폭탄세일도 하구요.
요즘 홈쇼핑에서 파는 리빙박스도 홈쇼핑구성과 가격에 10% 추가 디씨해주더라구요.
그래서 저두 이번에 이것저것 충동구매 많이 했어요...ㅜ.ㅜ
매장 세일두 이번주까지 던데(매장 세일두 1년에 한번 한다네요)...
냄비싸게 파는 날 한번 더 가보려구요~ ^^

[노란곰]

텀블러 구매하신건가요??? 그런거시면 득템하셨네요+_+ 그거 완전 좋던데.. 저두 그거 사고싶드라구요.ㅠㅜ 저희 동네에는 안팔아서 그냥 스타벅스 텀블러나 살까 고민중이예요.

[꿀짱구]

으아~~~~ 먼길 다녀오시느라고 수고많으셨어요!!!!
그래도 깎아서 잘 사셨으니 됐지요 뭐 ^^
저는 그거 cjmall이었나 어딘가에서 만 구천 얼마 줬던 거 같아요.
유용하게 잘 쓰셔요. ㅎㅎㅎ 저도 함 구경하러 가고 싶네요;;;

[띠동이]

저도 여기서 얘기듣고 j&c몰에서 19800원에 350짜리 두개 샀어요...
보온보냉은 잘 되는거같은데... 닦을 때 손이 들어가면 더 좋았을꺼같긴하더라구요..ㅋㅋ
근데 그랬다면 뚱뚱해서 안 이뻤겠죠? ^^

남편은 회사가서 쓰라고 줬더니 집에서 거기다 맥주 따라서 마시더니 좋~~다고..
한여름인데도 차갑게 계속 유지되서요...
근데..맥주향이...ㅡ.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