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싼티 완소 주방용품^^;;

| 조회수 : 18,104 | 추천수 : 266
작성일 : 2010-03-06 09:07:51
살돋에 글 올리신 분들...왜이리 다들 주방을 깨끗이 쓰시는지..
완전 챙피하지만 저도 몇가지 올려봅니다.

이런 저런 최신형 제품들 좋은것들 이쁜것들 참 많이 나오던데..
그래도 저한테는 그 어떤 고가 제품보다 더 자주쓰고 더 편리해서 쓰임에서 1등하고 있는 녀석들
이지요. 다른분들 댁에도 다 있을법한..가격대도 알려드려요.

간편찜기(2천원대) & 병세척솔 (2천500원)
제일 먼저 간편찜기에요. 요건 시어머니께서 집에 여러 개 있다며 한 개 주신건데..어떤 찜기보다 편리해요. 집에 전기찜기, 스탠2단찜통 다 있는데 요게 바로 찝어쓰기 편하고 씻기도 편해서 최소 일주일에 한번이상 사용하는 완소에요. ^^
만두도 쪄먹고, 요번 겨울엔 안흥찐빵 시켜놓고 자주 쪄먹었구요, 고구마랑 밤도 여기다찌고..울 딸 이유식할때는 여기다 생선도 쪘었고..너무 자주 써서 각이 완전 평면이 되어버렸지만..그래도 버리지 못하고 아직 잘 쓰고 있네요.
병세척솔은..왜 올렸나 싶으시지만..길이 비교해보시라고 찜기위에 올려서 찍었어요. 손잡이가 무지 길어서 왠만한 주방에서 쓰는 병류는 다 씻어져요. 유리물병도 씻을수 있어서 좋아요. 마트 균일가 매대에서 샀네요.

스탠 수저통 (6천원대)
잠깐 시부모님과 함께 살던적이 있었는데…미적 감각 뛰어나신 울 시어머니가 이녀석 너무 못생겼다며 도자기로된 고가의 장미수저통을 사다주셨는데도 불구하고…시어머니 돌아가시자마자 이쁜 수저통 밀어내고 다시 제자리 꽤찬 녀석이죠.
저 결혼할 때, 경력10년차 전문주부인 친정 언니가 강추하며 사준 거에요. 몇 년 안된거 같지만..그땐 요즘처럼 인터넷쇼핑에 물건이 다양하지 않았던 시절..언니네 아파트 주말장터에 가끔 오시는 아저씨한테서 어렵게? 구매해준 수저통. 스탠이고 아래로 물빠지고, 물받침도 있고, 더 중요한거..잘 안보이는데 안쪽에 분리대가 있어서 네부분으로 나뉘어있어서 용도별로 나눠담을수 있어요. 은수저 세트를 쓰는지라, 은수저랑 식사용은 따로, 요리용으로 쓰는 스푼따로, 아이용과 티스푼 따로, 주걱이나 국자 같은 요리용 따로 요렇게 수납이 가능하지요. 단점은 안쪽 분리칸의 새로간격이 좀 있어서 젓가락이 자주 다른칸으로 침범한다는…^^;
요즘엔 인터넷에서 다양하게 많이 팔더군요. 6천원 이내로 살수 있는듯해요.

전자레인지용 달걀찜기 (3천원대)
오오오~~ 요거도 완소..아이 학습지 선생님이 주신 전단지들고 새벽같이? (토요일 아침 9시는 저에게 새벽이에요..ㅋㅋ)일어나 마트 행사장가서 받아온 완소 사은품이에요. 달걀찜기인데 저기에 달걀 4개 넣고 판아래에 물을 부어 전자레인지에 넣고 6분 돌리면 반숙, 7분 돌리면 완숙으로 쪄지는 완소 제품.
전 달걀찌는거 정말 어렵더라구요…ㅡㅡ;; 시간을 얼마나 해야할지도 모르겠고…그래서 신혼초엔 달걀타이머 라는 걸 살까도 했어요. 근데..그땐 그게 모 쇼핑몰에서 3천원정도면 살수 있었는데 지금 사려고 보니 최소 만원이더군요. 그러다 만난 요녀석, 가스랜지에 찔때보다 시간도 적게 걸리고 원하는 상태로 익힐 수 있어서 자주 이용해요. 아이가 배고프다 할 때 마땅한 간식거리 없을때 후딱 쪄서 주면 두서너개는 뚝딱. 단점은 4개밖에 안쪄진다는거..
요걸루 나물도 데친다는데..전 달걀만 써봤어요. 원래용도에 충실한..ㅋ

실리콘 볶음팬 (만원대)
며칠전에 보니 메인에 떠있던데..전 냄비사면서 사은품으로 받은건데..넘 좋아요.
몇 년전 베이킹을 하면서 산 알뜰주걱을 볶음용으로 썼다가 완전 다 녹여먹은뒤…ㅡㅡ;; 실리콘류 제품에 대한 불신이 가득했었는데 요 제품 쓰고나서 완전 호감으로 바뀌었어요. 제가 썼던게 안좋은거였나봐요..ㅠㅠ 어쨌든…저렇게 분리도 되니 세척편리하고 신기하게 전혀 녹지도 않고 팬에 상처도 안나고 일석삼조 강추에요.

냉장고용 강력자석 (천원대)
주방에 마땅히 못빅을 자리도 없고, 실리콘 녹여서 붙이는 고리들은 힘이 약하고... ㄱ자 주방인데 전면이 거실로 노출되는 형태라 지저분한 것들을 처리 할 수 있는 공간은 냉장고 옆쪽 밖에 없어요. 거기에 레시피도 붙이고, 배달집들 자석도 붙여놓고..근데 앞치마 걸 곳이 없어 고민하다가 우연히 마트에서 발견한 저 자석..엄청 강해서 냉장고에 붙여놓고 앞치마를 걸어도 끄떡없어요. 왠만한 자석들은 힘이 약해서 앞치마 걸어두면 주욱 내려가거든요. 못 안박고 실리콘으로 안붙여도 되서 좋아요.

싱크대문 수납고리 (2천원?)
싱크대문에 걸어 놓고 쓸수 있는 고리에요. 주방이 좁아서 수납을 늘리려다 균일가 매대에서 발견한 녀석, 하나는 주방용 손수건 걸어놓고 하나는 쓰레기용비닐 걸어 주방에서 나오는 소소한 쓰레기나 휴지들 모아서 버리면 따로 자리 차지하지도 않고 쓰레기통처럼 냄새많이 나지도 않고 좋아요.

가스타이머 & 비누걸이 (2만원, 2천원)
가스타이머는 아날로그에요. 며칠전 다른분이 올려주셨던 것과 같아요. 디지털이 탐났지만 너무 비싸서 엄두도 못내다가 아쉬운 맛에 요녀석을 샀어요. 원래는 보조주방에 달았던 녀석인데 이제 거기서 사용빈도가 줄어 안쪽 주방에 달았어요. 아이낳고 1,2년간 기억력이 정말 어찌나 떨어지는지..ㅡㅡ;; 여름에 더워서 보조주방에 옥수수 올려놓고 잊어버리고 아이랑 놀이터 나가 놀다가 갑자기 생각나서 신랑한테 전화걸어 끈적도 있고…고구마 올려놓고 냄비 태운적도 있고..그래서 구매했던 것이지요. 그땐 만9천원인가..참 저렴했는데..지금은 저것도 가격이 많이 올랐더군요.
비누걸이?는 많이들 쓰시는 자석걸이. 싱크대 구조가 특이해서 비누 놓을 자리가 없었는데 저 걸이 사고나서 여기저기 정착하지 못하던 비누받침은 바로 버렸어요.ㅋㅋ

손잡이 달린 계량컵 (2천5백원)
요 계량컵 완전 편해요. 손잡이가 저렇게 길게 달려서 설탕이나 밀가루 같은 것들도 위에서 부어넣지 않고 푹푹 퍼담을 수 있어서 좋아요. 전에 쓰던 컵처럼 생긴 것은 불편 하더라구요.

디지털 타이머 (수만원대..)
회사에서 쓰던거 고장난거 가져와서 열심히 고쳐서 다시 정상 만들어서 쓰고 있는 녀석인데..별 다르지도 않고 기능도 특별하지 않은데 원용도가 실험용이라 좀 비싼 녀석이에요. 좋은점은 타이머를 3개 맞출수 있고 초 단위까지 셋팅이 되요. 머..집에서는 거의 쓸일이 없지만요..ㅋ
디지털이라 편리하죠. 주방에서 쓰다보면 기름도 튀고 때가 자주 앉아서 랩으로 감아놓고 쓰다가 더러워지면 벗겨내고 다시 갈아쓰니 좋네요.

베이킹용 손잡이 중탕스탠볼(5천원대)
요건 사진을 깜박했네요. 제가 올린 소품중 1등으로 추천하는 제품인데...사진 찍는걸 깜박했어요.
아래 링크에 올린 제품과 같은건데..링크건게 문제가 되면 삭제할께요.
원래 산 목적은 초콜랫만들려고 중탕용으로 구매한건데..그 용도를 모르시던 시엄니께서..여기에 국을 데우시는걸 보고..그 뒤로 저도 정말 자주 애용하고 있어요..^^
스탠이고 얇아서 금방 데워지고 가스랜지에 직화해도 아무 문제가 없어요. 싸이즈가 크지 않고 뚜껑이 없긴하지만 냄비보다 가볍고 작아서 국 한그릇 정도 금방 데우고 간단한 이유식 만들기에도 좋아요.
http://gen.gmarket.co.kr/challenge/neo_goods/goods.asp?goodscode=122562881&po...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블루
    '10.3.6 11:15 AM

    저 수저통 나도 쓰는데.. 반가워서.. 찜기도 쓰고..계량컵도 비슷해요..나머지는 없지만.. 전자렌지 달걀삶는거랑 실리콘주걱 사고 싶네요..

  • 2. 서연정
    '10.3.6 11:31 AM

    와!!정말 가정에 모두다 필요한물건이네요 저는 아무리다려도 눈에 안보이던데
    도대체 어디서 구입을 다하셨는지요....구입처 좀 알려주세요...

  • 3. 마뜨료쉬까
    '10.3.6 11:37 AM

    타이머에 랩씌우기@@ 완전 굿아이디어예요~왜 그런 생각을 진작 못했는지...ㅠ.ㅠ
    얼마전에 기름때 왕창 낀 타이머 구제하느라 꽤 힘들었는데~

    씽크대문 수납고리 저도 완소아이템이예요~

  • 4. 광파리짱
    '10.3.6 3:27 PM

    저는 자잘한 살림 구경이 제일 재밌어요
    추천한방 꾸욱 눌러드리고 가요
    냉장고 자석 한번 찾아봐야겠어요

  • 5. 대전아줌마
    '10.3.6 8:17 PM

    댓글 감사합니다..^^
    정말 평범하지요. 다들 집에 있는 그런것들...정말 그런 용품이 최고이지 싶어요.

    서연정님 구입처는..요즘 대부분 인터넷쇼핑몰에서 팔던걸요. 저는 여기저기서 사 모은? 거지만요.
    참, 자석이랑, 병솔, 씽크대문 수납고리는 집더하기 마트 매대랑 문구용품에서 구매한 거에요.
    나머지는 모두 제각각이라..^^:
    찜기는 간편찜기 요렇게 검색하시면 나올꺼같아요.

  • 6. Royalblue
    '10.3.6 9:50 PM

    혹시,...예전에 가스건조기사신다던분 맞나요?
    대전에 사시나요? 제가 대전살아서 반가워요
    가스건조기 설치하셨나요?

  • 7. 대전아줌마
    '10.3.6 10:17 PM

    엇..저 대전 사는건 맞는데..가스건조기 사려고 고려한적은 없네요.^^ 저두 대전분 반가워요.

  • 8. 그린
    '10.3.7 12:16 AM

    ㅎㅎ 재밌어요~~
    이렇게 다른 집 살림살이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네요.

    대전아줌마님~~ 잘 봤어요.^^

  • 9. miho
    '10.3.7 1:29 AM

    저도 싱코대 문안에 거는 행거..사고싶네요..좋은 아이디어..
    이런게 살림구경하는재미..아니가요..추천..누르고갑니다..^^

  • 10. 끄덕없어맘~~
    '10.3.7 12:18 PM

    전 달걀 삶는거 사고 싶어요...

    저두 매일 달걀 삶을때 한개이상은 터져서리~~~

  • 11. 소박한 밥상
    '10.3.7 3:17 PM

    전자렌지 계란 삶는 용기에 눈길이 머무릅니다.
    타이머에 랩 씌우신 거 소중한 지혜로 배워 갑니다.

  • 12. 대전아줌마
    '10.3.7 5:56 PM

    전자랜지 달걀찜기 강추합니다..^^ 근데..온라인가격이 3천원대라..배송비가 거의 가격과 같더군요.ㅋㅋ 전 걍 얻은거라..그렇지만 다른거 사실 일 있으면 깨워사시는거 강추요. 크기도 많이 크진 않아서 자리도 많이 차지하진 않구요.

    전자랜지용 조리도구 산것중 젤 만족하는 거에요. 전 사실..좀 게을러서리..ㅋ 전자랜지 전용기구만 보면 혹 하거든요. 흐흐..

  • 13. 햇살조아
    '10.3.8 10:17 AM

    달걀찜기랑 강력자석 넘 탐나네요. ^^
    좋은 정보 감사해요~

  • 14. 물레방아
    '10.3.8 12:57 PM

    싱크대문 수납고리--다이소에서 얼마전에 보았습니다

  • 15. 구구팔팔
    '10.3.8 2:20 PM

    비누걸이 저도 쓰고 있는데 정말 편합니다. 싱크대문 수납고리는 큰 마트의 다이소제품 파는 곳에서도 구할 수 있어요

  • 16. 토리맘?
    '10.3.8 5:27 PM

    저두 싱크대문 수납고리 좋네요....다이소 가서 찾아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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