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행신역사 쪽에 있는 아름다운 가게 다녀왔습니다. 오늘 무슨행사인지 사람들이 너무 많아 미어터지는 줄 알았네요.
장소가 2층인데다, 협소하여 물건구경을 잘 할 수 없어 다소 불편했지만 -물건을 더 고르고 싶었는데 그냥 나와야 했어요.
그래도 마음에 드는 물건을 몇개 골라서 기분이 좋네요.
앞접시-다소 촌스런듯한 문양이지만 정겹습니다.
개당 1,000원씩.
그리고 미니 사각 후라이팬 입니다.
상표가 그대로 있는 바닥이 두꺼운 미니팬입니다.
이게 양면석쇠 구이기 라고 ...아주 편하겠더군요.
아주버님이 미국서 몇십년만에 한국 나오셨는데 생선을 아주 좋아하십니다.
긴요하게 쓸거 같아요.
석쇠구이기의 아랫부분인데
기름받이를 분리해서 씻을 수 있게되어 있네요.
기름받이를 뺀 밑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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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뚜껑부분입니다.
처음엔 아주 깨끗해서 새제품인지 알았는데....사진에 기름튄게 보이시죠? 누가 한번쯤 쓰고 내어놓은 물건인가봐요.
그래도 잘 샀다 생각합니다.
옆에 타이머 달려있고 28,000원 입니다.
그리고 아름다운가게표 원두커피 두가지 샀습니다.
각 10,000원씩입니다.
킬리만자로의 선물
우간다 북위 0, 19 도, 동경 35도에서 재배한 것이라고 되어있네요.
그리고 희말라야의 선물
네팔 , 북위 27~8도 해발 1,200~ 2000m 에서 재배했다고 되어있네요.
누군가 쓰지 않는 물건 내어놓아서 제가 긴요하게 쓸 수 있게 되어 고맙다고 인사하고 싶네요.^^..
저도 추석 끝나면 보낼 물건들 찾아봐야겠어요.
그리고 콘도같이 깔끔한 집을 원하시는 분들~
아름다운 가게 매장이 집가까이 어디 있는지 한번 검색들 해보시고 이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택배비는 아름다운가게서 부담하고 물건을 받는다 하더군요, 물건이 많으면 출장도 나간다고 합니다.
http://www.beautifulstore.org/AgaOrg/List.aspx
덧붙여 , 맛있는 커피 소개해봅니다.....
브라질산 커피인데 이거 맛보고 거의 반해 버렸어요.
미국에 계신 형님이 이번 한국다니러 오시면서 가져 온 것인데..배송비가 엄청 들은 커피 입니다.
브라질에서 구매해 미국으로 배송하고 다시 한국으로 가져온 귀한 것인데...
맛이 진짜 구수하고 아주 포근한게..기분좋게 만드는 커피 이네요.
이거 한국에서 구입할 데가 있을까요? 몇봉지 안되는데 떨어지면 어떡하나 싶은게...한국에서 구할 수 있으면 구해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