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벡스 L9282W 사용후기입니다.

[주니비니]

결혼 10년 만에 오븐을 장만했습니다.

요리책을 보면 오븐을 이용한 요리가 심심치 않게 있는데 그때마다 가볍게 패쓰~했었거든요..

결혼 10년차가 되는까 매일 먹는 밥상이 그밥에 그나물..

아이들도 점점 외식하는 걸 더 좋아하고..집에서 돈까스 해줄게하고 하면....

밖에서 사먹는 게 더 맛있다고 저를 좌절하게 만들더이다..

그래서 다시 요리책과 요리사이트를 돌며 열공모드로 들어갔는데....
(저희집 아이들이 또래보다 좀 잘아요. 남편도 입이 짧고요, 돼지삼겹살 1근을 4가족이 먹으면 꼭 남아요)

오븐이 없이는 안되겠더이다..

그래서 다시 오븐구입을 위해 인터넷을 눈빠지게 뒤지다가...

가격과 성능이 고루 만족되는 제품을 발견...바로 사버렸슴다..

CJ몰에서 사은품으로 그라탕용기, 피자팬, 머핀틀, 쿠키틀, 가정용저울, 알뜰주걱 , 문성실님의 미니오븐요리책..챙겨주고

일시불할인에 홈쇼핑할인 두루두루 받아서 14만원에 동전 몇개 붙은 가격으로 장만했구요.

배송도 빠르더군요....만족입니다..

일단 오븐 받자마자 공회전시키면서 문 틈사이로 열이 빠져나오지는 않는지

컨벤션기능 작동시 덜덜 거리는 소리가 나지는 않는지

조명을 잘 들어오는지 두루 확인했고...이상무!!!

첫 음식은 버터구이 옥수수구이...

옥수수에 버터를 발라 호일에 쌓서 구웠는데..

제 생각에는 옥수수를 삶아서 버터를 발라 구워야 될듯합니다.

두번째는 요리책에 있는 오징어불고기....이거 괜찮았슴다..

세번째는 다진돼지고기에 양파 넣고치대어 동글납짝하게 빚어서 석쇠에 구웠어요...이것도 쓸만...

후라이팬에 구우면 기름이 많이 나와서 잘 안만들게 되는 음식이였는데 석쇠에 구우니까 기름 쭉 빠지고 모양도 이쁘고...

식빵에 마늘버터 발라 오븐에 구워서 위에서 만든거에 양파 오이 끼워서 소스 뿌려 주었더니..

입짧은 우리집 아이들이 맛있다고 난리입니다...

한번에 뚝딱 먹어치우고는 밥달라고 하더니 남은 패티 반찬 삼아 밥한그릇 뚝딱...

어찌나 흐뭇하든지...

그리고....오븐사면 만들고 싶었던 웨지감자도 먹음직스럽게 완성했죠...

이 요리들은 문성실님 요리책에 있는 거에요...

문성실님 요리책은 좋긴 좋은데...시판소스와 양념을 주로 사용해서 제가 따라하기는 좀 힘들겠더라구요..

저는 생협조합원이라 생협에서 나오는 케찹, 마요네즈, 돈까스 소스등을 사용했습니다.

토요일 점심...학교에서 돌아오는 아이들에게 돈까스 해주려고 냉장고에 고기 재워놓았어요..

사이드 메뉴로 웨지감자하려고 버터랑 올리브오일 파슬리가루에 버무려 놓았구요...

아래캔에서는 웨지감자가 구워지고 웟칸에서는 돈까스가 구워집니다...므흣~~

오븐을 돌릴때 오븐 밖으로 열이 많이 나와서 여름에 돌리긴 좀 부담스럽긴 하네요..

저는 전기렌즈를 사용해서 여름에 조리할때 그다지 덥지 않은데 오븐 돌리리까 주방이 후끈 합니다.

오븐과 벽의 간격이 15CM정도 떨어져야 합니다. 그래서 전자렌즈 놓는 곳에 오븐을 놓으면 딱이였는데

찬장과 오븐이 너무 붙어버려서 찬장주변이 달구어지더라구요...할수 없이 자리 옮겼어요..

물건살때 눈이 빠지도록 인터넷을 뒤져보고 샀는데...

이 제품이 상품평도 좋고...직접 써보니 좋네요...

같은 기능과 성능이면서 외부가 스텐인 제품인 L9282는 24만원정도 하는데..

반딱거리는 그 제품을 사고 싶었지만 가격의 압박때문에...

일단 처음 써보는 거니까 적당한 가격의 오븐을 선택해서 사용해보고...

그 다음에 구입해보자 ...그렇게 마음 먹고 L9282W구입했는데...

만족합니다....

[안드로메다]

제가쓰고 있는 제품이랍니다^^1년반 되었어요!제가 하도 오븐을 자주 돌려서 겉이 누렇게^^;;(제가좀 게을러용)스탠 제품 살껄 하고 살짝 후회했어요~이건 화이트로 철에 도색을 한거라색의 변색이 어쩔수 없나봐요~

어쨋든 할로겐인데다 불조절 쉽고 요리가 잘 되요~불조절이 관건인데 저도 매우 만족해요~모양도 이쁘지요~^^

[윤진이]

진짜 좋아요.. 저도 컨벡스회사꺼 사용하고 있는데.. 전기료도 거의 안나오는것 같아요...
아무리 자주 써도 전기료가 부쩍 많이 나오거나 그러지 않더라구요,,ㅎㅎ

[서영숙]

요즘 좋은 오븐이 많이 나오는데 컨벡스것을 껴서 주는 물품만 보면 사고 싶은데요.
엊그제 마트갔다가 오븐 전시해놓은 거 보니까 멀티스팀오븐이 삼성것하고 다른 브랜드 것이
있더라구요. 스팀오븐에는 떡도 해먹을 수도 있다고 하는데 대나무 찜기에 해먹는 떡은
번거로울것 같아서 말이죠. 그런데 삼성오븐 가격이 40만원대이던데 좀 부담스럽죠.

[려니]

저도 얼마전에 장만했어요.. 빌트인 커다란 오븐 쓰다 이거 써보니 얼마나 간편한지~~ 넘넘 조아요~~ 가전이 거의 흰색이라 맞춰서 흰색샀는데 지금은 보기 좋으나 오래 쓰면 변색이 있다하네요.. 스텐으로 살걸 그랬나 살짝 후회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