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茶) 활용 2가지

[깜찌기 펭]

다들 차(茶) 좋아하시죠?
저는 굉장히 좋아해요. ^^
허브차, 화(花)차, 녹차, 홍차.. 안가리고 자주 끓여서 물처럼 마셔요.

또 밥지을때 가루녹차 반티스픈쯤 섞어서 지어요.
울짝지가 허브차랑 홍차는 좋아하는데 녹차는 맛없다며 절대 안먹거든요.
녹차가 몸에 더 좋은데..
차밥을 맛나게 지어줘도 좋겠지만 귀찮아서리.. ^^;
그냥 가루녹차 섞어서 밥지으면 아무것도 모르고 잘먹습니다.
밥맛이 있으니 2인분에 1/4티스픈쯤 넣으면 맛과 색도 많이 드러나진 않아요.
조금이라도 꾸준히 먹으면 그게 보약이지..하고 먹어요.

찻물 우린 티백이나 건더기는 어떻게 하세요?
다 버리세요?
물기가 있는 상태라면 냉장고에 두시면 냄새먹으니 접시에 담아서 두세요.
물기가 완전히 건조된 상태라면 어떻게하세요?

저는 이불사이에 티슈로 싸서 넣어둬요.
정확한건 잊었는데, 차엽과 허브가 방충성분이 있다거든요.
그래서 앞축봉투에 이불담기전에 티슈에 웃자란 허브가지한개와 차엽, 말린 티백을 티슈에 싸서 함꼐 넣어줘요.
로즈마리의 경우 향이 강해서 향까지 남거든요. ^^
깨끗하게 빨아 허브가지와 티백을 함꼐 넣어두면, 이불덥으실때 은은한 허브향까지 난답니다.

별것도 아닌데.. 한번 올려봅니당.. ^^;;

[나너하나]

저두 신랑이 녹차를 마시지 않아 밥에 몰래 녹차넣은지 한달정도 됐는데
아직도 모르더라구요.. 사실 우린 검은밥먹어서 색깔은 티도 않나지만..
저희는 밥을 일주일치 한꺼번에 하거든요. 냉장 보관해도 걱정없답니다.

몇일전 로즈마리가 넘 많이 자라서 잘라두었는데 잘 말려서 이불에 넣어두어야겠네요..^^
근데 우리집 로즈마리..정성이 부족해선가..요즘 잎이 누렇게 떠서 심난해요..ㅠㅠ

좋은 정보... 깜찍이 펭님 ..감사..!!

[경연맘]

아...그렇군요 전 남은티백 모아두었다가
버리기 선수입니다.한번씩 왜이리도 살림살이가 귀찮아 질까요?
내 인생 돌리도

[훈이민이]

펭님!!! 화초박사 ㅋㅋㅋ

저 민트화분 하나 키우는데 요즘 많이 자랐어요.
근데 쓸줄몰라 ~~~
민트는 뭐하면 좋을까요?
말렸다 써도 되남요?

[깜찌기 펭]

나너하나님도 밥에 녹차넣어 드세요? 그거 말안하면 신랑 모르죠? 둔한건지..무딘건지..맛이 연한건지.. --;

경연맘님 티백하나에 인생꺼정 논하시다니..심오하십니다. ^^;;

훈이민이님 화초박사는요.. --; 꽃집하는 친구덕에 서당개수준이죠. 민트는 허브차우릴때 생잎따서 함꼐 우려서 마셔요. 말려서 이불사이에 넣기도 하고요..
말린 차엽이나 허브잎을 다시백같은것에 넣어서 베게에 둬보세요.
잠잘때 머리닿으면 허브향이 솔솔~ 올라와요. ㅎㅎ

[여쭤볼께요]

우려내지 않은 녹차잎으로도 활용해도 되는 거죠?
항상 우려낸 녹차잎을 말려서 사용하라고들 되어 있어서
일부러 물에 넣었다가 말려야 하는지 궁금해요.
전 지금 안쓴 녹차잎들이 엄청 많이 있어서요..
녹차우려서 먹기 싫어요.. 그 맛이 싫으네요..

[나너하나]

저번에 TV보니깐..녹차..
찻물로 밥짓고, 녹차잎으로 김밥속재료로 쓰더라구요.
해본적은 없지만 여름 식중독 걱정은 없을것 같네요. 엄청난 살균효과라나..

안쓰시는 녹차있슴...꼭 밥에 넣으세요...넘 좋아요..

[깜찌기 펭]

여쮜볼께요님.. 우리지 않은 녹차잎으로 활용해본적은 없어요.
그렇게 이불사이 넣기엔 녹차잎이 너무 아깝지 않으세요? ^^;

녹차잎을 촉촉한정도로 물에 불린뒤 짜서 얼굴에 올려 맛사지 하세요.
아니면 세수(목욕)하실때마다 녹차잎좀 뿌려서 우린물에 행구시면 피부에 좋죠.
녹찻물에 도마와 칼을 행궈 말리시면 살균작용이 있습니다.
녹차잎을 촉촉하게 불린뒤 깨소금뿌려 조물조물 나물처럼 드셔보세요. 깊이있는 씁쓸한 맛이 산나물드시는듯하답니다.

한번 우린 녹차잎을 그냥 버리지 마시고 냉장고에 잠시 두시거나, 말려서 이불사이 나 베개사이 넣어 활용해보세요.

[투썬]

로즈마리를 어떻게 말려여?

[깜찌기 펭]

응달이든 양달이든, 가지꺽어서 두세요.
가지를 실에 묶어 빨래건조대에 걸어두셔도 되요.

[새벽공기]

펭님..못하는거 말해봐요..^^
프로주부이네요..정말 이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