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씽크대 서랍 수납 노하우와 정리하기

| 조회수 : 20,793 | 추천수 : 78
작성일 : 2009-06-23 16:25:12
주방이 크건 적건....
씽크대가 넓건 좁건간에...
주방 살림살이를 수납하고 정리하기란..쉽지 않습니다.

우선.... 서랍장 정리하기

종류별 물품을 분류 하시고...빈도별로도 분류해보세요.

저희 주방 씽크대에는
총 4단의 서랍이 있구요.

아일랜드 식탁이 주방 한가운데 있는데...거기에....나란히 붙어 있는 서랍이 3개..
총 7개의 서랍이 있답니다.

보통 기준에서 보면 좀 많지요?  그래서 한결 정리하기는 쉽지만...
사실 넓은 곳이 어질러지면 더 복잡하고 치우기도 어렵답니다.

씽크대에 있는 4개의 서랍중...
맨 위칸입니다.

여긴... 제일 편한 위치이니만큼
가장 많이 사용하는 살림도구들이 안방차지입니다...

수저와 젓가락,
요리할 때 가장 빈번하게 쓰는 실리콘 알뜰 주걱들,
밥 주걱, 가위, 과도
그리고.... 감자칼, 긴 나무 젓가락등등...

맨 앞에는 역시.. 수저들..그리고 수저받침이랑 계량스푼입니다.



여기에도..칸칸이 분리될 수 있도록.... 플라스틱 칸막이를 쓰거나
종이박스를 이용하시면 좋아요.



다른 곳도 마찬가지이지만  이곳이 어질러 있으면 요리할 때
찾느라고 정신없고...요리하기도 싫어집니다..ㅎㅎ



이제 두번째 서랍으로 이동하여 보지요..

여기는 스푼, 포크, 나이프, 게 스푼.....꼬지들, 아이스크림 스쿠퍼,
그리고 작은 국자, .....하트형 계란후라이팬...
그리고.... 각종 고무줄, 포장끈, 무늬칼과 김밥말이도 보이시죠?

저런 잡다한 것을 뒤섞어 놓는다면.... 상상해 보세요.
정신이 하나도 없게지요?

그리고... 전... 주방종이타월 심지나...플라스틱 원통을 이용하여
잡다구리한 것을 넣어두니깐 깔끔해서.... 보기도 좋고..찾아쓰기도 편해요.
저런 게.. 생활 속 아이디어잖아요.

그리고 고무장갑 구멍난 것도 버리지 마세요....저게.... 그냥 고무줄보다 탄력성도 뛰어나서 좋아요.
전 고무밴드를 어떨 때 이용하냐??
밀가루.... 1.8킬로.... 작은 통에 붓고나면 좀 남잖아요.
그러면 맨 위를... 테이프로 막아서 이물질이 안 들어가도록 한 다음
고무 밴드로 잘 동여매어 놓으면....공간도 줄어들고...깔끔해보여요.
이 밖에도... 장아찌 같은 것 담은 항아리를... 랩으로 뚜껑 덮은 뒤...고무 밴드로 감아 놓으면.... 변질 위험도 없고요... 여하튼 잘라놓으면 쓰임새는 아주 많아요.

고무장갑도..... 두 가지로 잘라서 쓰임새에 따라 달리 써 보세요.
손목 부분의 넓은 밴드..
그리고 손가락 들어가는 부분의 좁은 밴드..
이렇게 잘라 놓으면 좁은 밴드는 좁은 밴드대로 쓸 데가 많아요.
작은...... 소주종이컵에 들어가 있는 것이..손가락 밴드..



좀 자세히 보여드릴까요??





세번째 서랍은... 베이킹할 때 사용되는 도구들이 주로 있구요..
요리할 때 많이 쓰이는 계량컵 두개도 여기가 주거지입니다...ㅎㅎ
또... 우유 도마도.... 여기에 놓고 써요.
김치 자를 때...
마늘 다질 때...
이럴 때 활약하는 우유 도마..참 좋아요.




맨 아래 칸 서랍인데...
여기가 제일 복잡하지요?
좀... 무거워 보이는 애들이 모여 살아서 그래요.
요리망치, 요리도끼도 있구요.
도깨비 방망이도 있고..
뽑기도 보이네요.
감자 누름개도 있고...

육수 낼 때나.. 각종 소스를 만들어 병에 부을 때
쓰이는.... 깔대기도..
플라스틱, 스텐 깰대기 여러개 있구요.



이렇게 쓰임새별로.... 빈도별로 분류하여
수납하고 정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 하나!!!

바로... 쓰고 나서 제자리에 갖다 놓는 것~~



씽크대 후라이팬 수납및 정리하기 팁은....http://blog.naver.com/hwa1875/120072352330

그것만큼 중요한 것은 없어요...




프리 (free0)

음식 만들기를 참 좋아해요.. 좋은 요리 친구들이 많이 생겼으면 합니다.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대전아줌마
    '09.6.23 8:05 PM

    우유 도마가 뭔가 했더니..우유팩 말씀 이시군요..^^
    오늘은 우유팩 애용자들이 많으시네요ㅋ

  • 2. 정경숙
    '09.6.23 10:16 PM

    님은 요리도 잘 하시더니 정리도 넘 가지런하시네요..
    저는 한달에 한번 달인(?)이 와서 우리집 좀 정리해 주고 감 넘 좋겠네요..
    이번에 이사 가서 함 따라쟁이 해 볼게요..

  • 3. 아가다45
    '09.6.23 10:53 PM

    정리의 달인이시네요 많은거 배우고 갑니다

  • 4. erica
    '09.6.24 12:22 AM

    제 주방도 한번 올리고 싶어지네요^^
    저는 정리를 못하는 관계로 살림이 없어요. 잘 버리구요
    그래서 늘 수납장이 헐렁하네요^^
    이것저것 갖추고 살려면 프리님정도는 되어야....

  • 5. 양평댁
    '09.6.24 10:48 AM

    아!!출산 전에 우리 집 부엌도 싹 뒤집어야 하는데 --;;;;;정리되니 역쉬 보기 좋네요^^;;

  • 6. 점프
    '09.6.24 1:36 PM

    위생장갑이나 랩, 호일, 등은 어디다 보관하시나요?
    서랍에 이렇게 하고 싶은데 랩이나 호일, 지퍼백을 보관하다보니...

  • 7. 프리
    '09.6.24 4:21 PM

    점프님...
    저 서랍 말고..아일랜드 식탁에 부착된 서랍이 세개 더 있어서 랩, 호일은 거기 보관하고 씁니다.

    저희 집이.. 다른 것을 몰라도..주방은 좀 쓸모있게 수납공간을 만들어 놓았답니다.
    그래서... 좋아요.
    수납 공간이 적으면 아무리 부지런하게 정리해도.. 어디 둘 데가 없어서 복잡하잖아요.

  • 8. 울엄마
    '09.6.24 5:21 PM

    훌륭하세요..
    저흰 세살짜리 아들이 왠 요리도구에 그리 관심이 많은지 아예 통째로 내려주면 신나게 놀구요.. 물론 위험한건 빼놓구..
    서랍에 있는건 다 빼서 갖고 놀다가 아무데나 던져놓구..
    정돈된 서랍이 그립습니다..

  • 9.
    '09.6.24 8:40 PM

    프리님!! 정말 존경스럽네요..
    부디 작은일들에 맘 다치시지 마세요..
    그냥, 괜시리 걱정스럽습니다..
    오래 오래 뵙고 싶은 마음에서요..

  • 10. 프리
    '09.6.25 11:55 AM

    루님..어떤 심정에서 말씀하시는지 알 것 같기도 합니다.
    세심한 배려와 걱정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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