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자전담반.. 오쿠랑 레녹스 구입했어요ㅡ.ㅜ

[이쁜우주먼지]

벼르고 벼르다 오쿠랑 레녹스 커피잔을 구입했어요
5월이라 소비가 엄청났지만 할인이벤트도 있고 또 제 생일이라는 핑계로 큰맘 먹고 질러버렸죠
배송을 기다리면서 어찌나 즐겁던지~
그렇지만 그 기쁨도 잠시..
새살림들을 받아서 개봉한 순간 저는 끝을 모르는 제 불운에 한숨만 폭폭 나오더이다

까만 손잡이 부분이 양쪽다 조금씩 잘려나가 있는 오쿠
손잡이 옆 몸통 부분이 살짝 날아가있는 커피잔
(완성품에서 깨져 나간게 아니라 만드는 과정에서 잘려나간채로 유약 발려 완성되어 있다능.. 그야말로 불량품)

어떻게 저한테는 맨날 이런 하자있는 넘들만 굴러오는 걸까요ㅡ.ㅜ
특히나 이번엔 정품이 아닌 불량품을 받은거 같아 넘 속상해요
사용하는데는 이상 없겠지만 같은 돈 주고 이런 물건 받아 쓰는거 정말 아닌거 맞죠?

교환 신청은 해놨는데
새로 보내는것도 정품이 아닐까봐 걱정이에요

구입은 롯*닷컴이랑 신세*몰에서 했거든요
믿을 수 있는 쇼핑몰이라 생각했는데 넘 실망스럽네요

82님들도 이런 경험 많으신가요??

( 참, 오쿠 스텐뚜껑 열고 닫는게 좀 힘들던데 원래 그런가요? )

[똥강아지]

전 고등학교때부터 그랬던거 같아요..
물건을 살때 제대로 된게 저한테 온적이 없어요.. 꼭 한번씩 교환을 해야 한다거나..
제가 정말 맘먹고 골라서 "이거 주세요" 하면 아 그거만 품절이네요 라던지..

한 20여년 그러고 나니 이젠 그러려니 하고 살아요..
제일 반가웠던건 아미쿡 비품을 살 수 있다는 거였죠..
나한테만 하자있는 물건들이 오는게 아니고, 그걸 감수 하고 사는거니 속이 시원하다고 해야할까요.. 암튼 그랬어요..

저역시 이번달이 생일에 지난달 결혼기념일이 있어서.. 4,5월엔 좀 지르긴 해요..
냄비 두어개 샀는데, 역시나 불량이 왔다는.. 뭐 이젠 그다지 화도 안나요..

저도 몸보신좀 할겸 오쿠 눈여겨 보고 있는데.. 가격이 장난 아니네요.. 용량도 작다고 하구요..
암튼 동지 만나서 반갑습니다..

[피노키오]

사진이 좀더 작았으면 좋겠어요.
전체가 안보여 아쉽네요..
궁금해요

[그믐달]

반가워요. 동지.

저는 여기 파주에 이사오고부터 그래요.
다 깨져서 오고 빠져오고 새서 오고 막 보냈다고 하는데 아예 안오고...
터가 이상한다보다...이러고 있습니다.

[대전아줌마]

으...제가 작년에 그랬던 적이 있었어요. 인터넷쇼핑에서 산것들 한번도 잘못와서 교환하거나 한적 없었는데 작년 6월엔 5건이나..그것도 하나당 몇번씩 교환하고 그랬답니다. 속상하다 못해 어찌나 짜증이 나던지..그 이후 인터넷쇼핑 중독증이 좀 줄어들었지요..ㅡㅡ;
님 글 보고 있으니..에효..제가 다 속상하네요. 토닥토닥..

[이쁜우주먼지]

원글입니다~
저말고도 하자전담반인 분들이 있으시네요^^
저는 결혼한지 2년반 됐는데 냉장고, 청소기, 밥솥, 냄비, 칼..
전부 신경써서 좋은거 산다고 샀는데 다들 이러저러한 문제로 A/S를 받았다지요ㅎㅎ

똥강아지님, 오쿠 용량 정말 작은거 같아요 그래도 전기료가 많이 안든다니 자주자주 해먹을려구요^^
피노키오님, 사진이 너무 크지요..^^;; 얼른 올리려다보니 손을 못봤네요
송이네님, 그믐달님, 대전아줌마님.. 위로해 주셔서 감사감사~~

[낭만고양이]

뚜껑 닫는게 전혀 힘들지 않는데..(오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