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살돋에 글을 올리네요~
오늘 이래저래 바쁜 날이에요;;
일명 월급날이긴 하나..쭈욱 빠져나가는 공과금 교육비 생활비등.
그래도 즐거운것이 있다면 바로 택배가 아니겠어요^^
삽니다로 글 올리고 다음날 바로 아침에 전화 주신 82쿡님(바로 전화주셔서 닉을 모르네요..알려주셨는데
그새 홀라당 까먹었어요 ㅠㅠ^)
마침 은행 갔던 길이라 화끈(?)하게 흥정을 알아서 해주시더군요.
롯지 24센티 (새제품) 무쇠나라 양면손잡이 32센티(길들이기 완료.새제품)를 두개에 4만원에 주시겠다고
하시는거에요.
사실 한개만 구입하려고 했었는데 두개다 딱 필요한 사이즈였지요.
큰녀석은 고기같은거나 전유어 용으로.
작은녀석은 수시로 써야 하니까요^^
자 오늘 점심경 기쁨맨(택배아저씨가 저에겐 기쁨맨입니다;;)납시었다죠..
그림 나가요^^
요롷게 이쁜 무쇠 두녀석이 왔어요..
데팔 녀석들 이제 안쓰려고요 싼 라인이라서 그런지 금방 벗겨지는군요(1년 반 정도 사용 했어요)
(왼쪽 무쇠나라 오른쪽 롯지)

이 녀석들 패킹 어떡해 하셨으려나 나름 오지랖의 여왕인 제가 걱정이 되는거에요;;
저렇게 안쓰시는 (하지만 너무 깨끗한)베겟잎4장에
작은 조각 담요에
물론 뾱뾱이에 테이프로 꽁꽁 싸매져 있는거에요;;
82쿡 회원인 그분 애쓰시며 패킹하는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이런 패킹은 처음이야 "
제일먼저 제가 혼자 했던 말이에용;;;

옆에 파란색 천가방에
그밑에 또 커다란 황색 가방에 이중 삼중으로 이쁜 무쇠녀석들을 보내시느라
수고하셨어요^^;;

자 마지막 하일라이트좀 봐주세요 ;;ㅋㅋㅋ
마지막 제일 중요한 저 문구;;;
이거 보고 파안대소 했어요.
주부의 노파심 걱정 꼼꼼함이 단번에 느껴지는 메모아닌가요^^
3가지 메모가 있는 내용은 모두 던지지 마세요!!!!
아저씨가 이걸 전해주실때 스윽 보시고 웃으시더군요^^
와 이거 먼지 모르지만 귀중한건가 봐요~하고
한마디 하고 가셨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아뒤를 까먹어 버린(전화통화로 말씀 해주셨는데 그새 잊어먹;;;ㅜㅜ)
꼼꼼한 주부님^^
늘 평안하고 좋은 날 되시기 바랍니다
자 오늘은 냉동 오징어를 꺼내 파전 부치러 ㄱㄱ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