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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돋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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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돋 지름신 오셨네요..

| 조회수 : 9,420 | 추천수 : 14
작성일 : 2009-03-06 15:32:44
아이를 놓고 기르면서 어찌나 돈 들일이 많은지, 지름신을 멀리 하고 있었는데 살돋 구경하다가 이것저것 사버렸네요
한참 수유중이라 생선을 먹어줘야 할거 같아 탱크뚜껑 하나 사고요.. (기름 방지망이죠^^)
핸드블렌더로 이유식 잘 해주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맛샤랑 만능 다지기 하나 사면 좋을거 같아서 샀고요..
보자마자 확 꽃힌 휘슬러 파인컷도 샀네요
어제 구매해서 오늘 다 받았네요
이미 다 사버렸으니, 잘 쓰는게 남는거겠죠
당장 고구마 삶아서 으깨줘야겠네요 ^^

진짜 아이를 키우니 하루를 사는게 아니고 하루를 버티는거 같아요
어제는 하루종일 굶다시피 하다가, 안되겠다 싶어 밥해서 퍼놓고, 김치통 냉장고에 넣다가 그만 엎어버렸네요
요즘 손목이 시큰시큰하더니 힘이 확 빠져버렸는지 ㅠㅠ
그래도 스텐통이고 4군데 다 잠근터라 쏟기지는 않고, 퍽~ 하면서 김치국물만 사방으로 조금 튀었어요
애기 업고 그거 치우는데 순간 울컥..
애기 업고 밥이랑 김치 먹다가 또 울컥 했네요 ㅠㅠ
꽃보다 아들이지만, 한번씩 진짜 울컥 합니다.
이런 시간도 곧 지나가겠죠.. ^^

아기 깼네요
이만.. ㅎㅎ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현승맘
    '09.3.6 4:18 PM

    힘내세요..애들 금방금방 큽니다.^^

  • 2. Gee
    '09.3.6 4:46 PM

    하루를 버틴다는말,,, 실감하는 사람 여기 또있어요,,
    허리끊어집니다,,ㅠㅠㅠ
    내일 신랑한테 맡기고 한의원 갑니다,,

  • 3. 소연
    '09.3.6 5:08 PM

    조금만 지나시면 금방 지나갑니다..전 어려서...(25이면 어릴라나?) 애 키우느라.. 애가 울면 달래다가.. 엄마도 같이 따라 울면 아이가 놀래서 울음 그치던 엄마 엿는데.. 지금은 그 아들 군대가서 일주일에 전화목소리 한번 듣기도 힘들어서.. 매일 매일 그리워 합니다..^^

  • 4. 쵸콜릿
    '09.3.6 5:13 PM

    전 우리애들이 세상에 엄마가 전부인것 처럼 그랬던 그때가 그립네요...^^
    저 뚜껑은 어디서 구입하셨는지?...아무리 찾아도 다 품절이던데요.

  • 5. 나이스
    '09.3.6 5:55 PM

    저도 사고싶었던 품목들인걸요~~ ^^
    저는 게을러서 지름신은 온는데... 지르는데 오래 걸려요. ㅡㅡ;
    직장인인데... 인터넷 할 시간이 없어서 ㅠㅠ

    탱크 뚜껑... 이거 아무 후라이팬에 다 맞는 건가요?
    맛샤...도 사고픈 품목...
    글구, 아랫줄 첫번째가 다지기?
    세가지 구입처~ 가격 궁금해요~ 평소 사고싶던 건데... 귀차니즘으로 못샀거던요.

  • 6. 오뎅조아
    '09.3.6 6:11 PM

    에고,,,,,많이 힘드시군요...금방지나가니..
    힘내세요.

  • 7. 므니는즈브
    '09.3.6 7:44 PM

    애기들 정말 금방 큰답니다.
    ㅎㅎ그리고 어른들께서 늘 강조 하시는 말씀..그때가 젤로 좋은 땐겨.
    이젠 아이들이 다 대학다니고 보니 맞는 말씀들이네요.
    바쁜 애기 엄마 한테 죄송스럽지만 질문이요....저 뚜껑이는 어디서 사셨능가요?

  • 8. siera
    '09.3.6 7:47 PM

    아기 키우기 힘들긴 해도.. 이뻐서 하루하루 잘살고 있네요 ^^ 다들 감사해요~ 휘슬러 파인컷을 G시장서 샀어요. 이름 그대로 검색하면 나와요. 탱크뚜껑은 http://itempage3.auction.co.kr/DetailView.aspx?itemNo=A111489804&frm3=V2 여기서샀구요
    맛샤 옆에 있는게 만능다지기에요. 다지기라기 보다는 강판 및 쥬서역할이죠 ㅎㅎ
    이건 옥션서 샀어요 ^^ http://itempage3.auction.co.kr/DetailView.aspx?ItemNo=A511479645&frm2=through 요기 보심 되요 맛샤로 검색해도 나와요 ^^

  • 9. 므니는즈브
    '09.3.6 7:53 PM

    고마워요~~~

  • 10. siera
    '09.3.7 12:14 AM

    푸하하.. 지금 보니 살돋에 방패뚜껑이라고 올린 글 보고 사놓고 -_-;; 탱크뚜껑이라고 적어뒀네요.. 하하하하.. 대체 뭔 정신으로 ㅠㅠ 부끄럽습니다

  • 11. 보니비
    '09.3.7 2:04 AM

    그래요...
    한번씩 속에서 뭔가가 쑥 올라올 때가 있어요.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아기지만... 그럴 때면 답답합니다.
    거기에 살도 안 빠지고... 슬픈 아줌마입니다. 잉...
    그치만 우리 힘내자구요... 빠쌰...
    가까우면 같이 보면 좋을 텐데요..

  • 12. 발상의 전환
    '09.3.7 4:18 AM

    된장...
    저는 siera님 글 보다가 울컥! 했습니다.
    육아맘의 끈끈함은 전우애를 뛰어넘고도 남지요.
    우리는 육아 실미도 동기?!

  • 13. 잠오나공주
    '09.3.7 1:22 PM

    저도 며칠전 저 파인컷 백화점에서 보고.. 참고 있는 중..

    ㅋㅋㅋ.. 저는 그저께 물을 엎질렀어요.. 한 5리터 정도??
    으흑흑...

    그나저나 전.. 파이렉스 계량컵을 백화점에서 6천백원짜리.. 인터넷에서 7천원도 넘게주고 샀네요.. ㅠ.ㅠ

  • 14. siera
    '09.3.7 2:46 PM

    육아맘들은 정말 뭔가가 통하는거 같아요. 처음 만나도 어색하지 않고, 다 같이 힘드니 서로의 사정도 이해가 되고, 위로도 하고 그러네요, 답글주시분들 감사해요. 아기를 키우니 하루하루는 정말 힘든데 한달은 금방 가네요. 아기 언제 크나 싶었는데 금방 백일 지나고 이제 이백일도 지났어요. 천장만 보고 누워있던 애기가 뒤집고 기고 이제 잡고 서기까지 하네요. 울 아가 너무 빨리 크는거 같아 가끔은 아쉬워요^^ 그래도 하루하루가!!! 힘든건 사실이에요!

  • 15. 최상급마눌
    '09.3.7 10:40 PM

    아~ siera님 글 보고 백만년만에 로긴해보네요 ^^;;;
    이백일도 지났다니 울 딸이랑 비슷한 월령인거 같아서 더더더더더욱 동질감이 느껴져요.
    백일 언제오나 싶었는데 (백일의 기적 바라느라 ㅋㅋㅋ) 벌써 200일이 넘었다는게 신기할뿐이요.
    울딸은 이제 분리불안이 와서뤼 완전 엄마 껌딱지랍니다. 주말이고 뭐고 할 것 없이 24시간 365일 풀로 근무하게 생겼어요 ㅠ.ㅠ

  • 16. 푹시니
    '09.3.9 9:38 AM

    탱크뚜껑 사이즈가 궁금하네요. 싸이트 가봐도 사이즈 안내가 없어서요... 저도 생선아주 좋아해서 자주해 먹는데 집에 있는 팬이랑 사이즈 맞는지 궁금합니다???

  • 17. siera
    '09.3.9 2:51 PM

    방패뚜껑 최대 28cm까지 가능한거 같아요 어제 28cm짜리 아미쿡에 생선구워먹었네요.. 더 작은건 물론 가능하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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