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살림돋보기 최근 많이 읽은 글

살림돋보기

알짜배기 살림정보가 가득!

물푸레 원목가구 사용후기.

| 조회수 : 22,566 | 추천수 : 0
작성일 : 2012-07-03 17:10:40


이노무 소파를 고르느라 한달만에 10년은 늙은거 같은 느낌이네요.

100%는 아니고 99%는 맘에 들어서 다행이에요.

단골(?)집에서 주문했는데 앞으로 바꿀것들이 많아서 돈들어갈 일이 걱정입니다. ㅜㅜ

 

일단 사진부터.


이 소파입니다.


 

실제로 집에 온 소파의 사진은 아래사진.


패브릭 색이 너무 진한거 같아서 바꿨는데 막상 받아보니 진한색이 더 예뻐보이는거 같아요.

남의 떡이 더 커보이는 건지도 모르죠.

당연한 얘기지만 일단은 사진이나 매장에서 봤던거랑 똑같이 생겼네요.

실제 받은 제품이 다르다는 이야기도 많이 들어봐서리.






알아봤던 소파들이 바닥판이랑 뒤쪽판은 합판이나 mdf 를 사용해서 싫었는데 이 소파는 몽땅다 물푸레 나무만 사용하네요.

사실 여기서 큰 점수를 줬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물푸레 나무만 사용해야 물푸레 소파라고 할 수 있는거죠.

여름에는 패브릭 걷어내고 사용할건데 합판에 소중한 나의 엉덩이를 맡길수는 없죠.




알록달록 쿠션을 몇개 더 사서 놓았는데 밋밋하지 않은게 좋네요. 잘한거 같아요. 

노트북 받침대는 예상외로 대박입니다. 소파에 앉아서 책보기도 좋고 서핑하기도 좋고 드라마 보면서 맥주랑 안주 놓기도 좋고.

바닥에 앉을때는 노트북 치우고 엎어버리면 좌탁됩니다. 



쿠션은 좀 딱딱한 편인데 불편하지는 않아서 괜찮네요. 패브릭 살에 닿는 느낌도 나쁘지 않구요.

작은 쿠션들이 좀더 빵빵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팔걸이는 소파에 누웠을때 목이 편안한 정도의 높이라 괜찮아요.

근데 생각보다 소파가 좀 작은 느낌이네요. 어른이 한사람 길게 누우면 한사람은 다소곳이 앉아야 해요.

밑쪽이 시원하게 뚫여서 청소하기 편하구요.

 

이상 물푸레 나무 원목소파 사용후기입니다.

 



소파 앞에 놓아둘 좌탁도 하나 주문했습니다.

필요할때마다 교자상을 펴서 썼는데 영 폼도 안나고 불편해서 하나 장만했는데 좋네요.

밥도 먹고 책도 보고. 웬만한거 다 넣을 수 있도로 서랍도 중간에 하나 만들구요.







 

 

다른집처럼 식탁을 마루로 끄집어내서 사용해 볼까 했는데 도대체 불편하더군요.

무겁게 꺼내보고 다시 제자리로 집어 넣었죠. 괜히 힘만 뺐어요.




 


상표도 불박으로 새겨넣어서 촌스럽지 않아 보기 괜찮네요.

 

원목 식탁 사용하면서 유리를 깔지 않고 사용하려고 계획했는데 자꾸 아이가 뭘 흘리면 야단치게 되더군요.

아예 포기하고 쓰는데 사기그릇 같은거 끌고가면 스크레치 생기구요.

김치국물 물들거라는 예상은 빗나갔네요. 저녁먹은거 방치했다가 아침에 닦아도 자국 안남아요.

하지만 신경이 많이 쓰이는거는 사실이구요.

 

번외의 말씀.

결혼할때 산 소파를 3년전에 큰맘먹고 바꿨는데 3년만에 이지경이 되었네요.

100만원넘게 주고 산건데 이게 뭔가요. 산곳에 전화했더니 as기간 끝났다고 천갈이 해줄테니 30만원 부담하라네요.

가죽소파인데 바닥 쿠션부분만 가죽이고 나머지는 가죽은 가죽인데 가죽이 아니라면서 이상한 소리를 하네요.

결국 소파를 또다시 지르게 되었네요.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해피데이야hi
    '12.7.4 9:43 AM

    와 쇼파 정말 예쁘네요.
    저도 이번기회에 하나 마련해야겠어요 >

  • 봄이좋아
    '12.7.5 5:21 PM

    결혼할때 산 가구들을 하나하나 바꾸는 중인데 원목이 좋긴하네요.
    근데 가격은 좀 사악해요. ㅋㅋ

  • 2. 화창한토요일
    '12.7.4 11:29 AM

    제가 찾던 스타일 인데...
    저 구입처랑 가격 쪽지 부탁드립니다^^

  • 봄이좋아
    '12.7.5 5:21 PM

    쪽지 보내는 법을 몰라요. ㅠㅠ
    구입처는 나무늘보 라는 회사구요.
    www.namunulbo.co.kr 입니다.
    참고하세요.

  • 3. 강소영
    '12.7.4 12:15 PM

    쇼파가 넘 편안해 보여요~예쁜 쿠션을 놔서 더 이뻐 보여요~보통 안목이 아니신듯 해요~쇼파랑 쿠션구입처좀 부탁드려도 될까요?

  • 봄이좋아
    '12.7.5 5:23 PM

    쪽지 보내는 법을 몰라서 여기다 달께요.
    혹시 삭제될라나요? ㅡㅡ;
    소파는 나무늘보 라는 회사구요.
    www.namunulbo.co.kr 이구요.
    쿠션은 지마켓에서 샀어요.
    www.gmarket.co.kr
    참고하세요.

  • 4. 레몽
    '12.7.4 2:50 PM

    아래 쓰시던 소파 사진 충격이예요
    3년만에 어찌 저리 됐나요?
    이번에 가죽소파 샀는데 저렇게 될까 걱정이네요.
    노트북 책상 좋아보여요~

  • 봄이좋아
    '12.7.5 5:24 PM

    소파보다 노트북 책상을 더 잘쓰고 있어요.
    버린 소파는 정말 화딱지나요. 3년짜리 소파라는 공지는 없었거든요.
    저만 그런게 아니라 다들 저럴텐데 그 회사는 아직도 장사가 잘되는것 같아요.

  • 5. 딜로스
    '12.7.4 11:38 PM

    구입처 사진에 나와있네요^^ 저도 자주 둘러보는 사이트에요.
    물푸레나무가 보면 볼수록 참 마음에 들더라구요. 저는 서랍장 찜해두고 있어요

  • 봄이좋아
    '12.7.5 5:25 PM

    그렇네요.
    구입처가 사진에 보이네요. ㅋㅋ
    아주 유명한 곳은 아닌것 같던데 저말고도 아시는 분이 또 계셨네요.
    저는 나름 단골입니다.

  • 6. 수야엄마
    '12.7.5 9:41 AM

    저도 *샘가구에서 소파샀는데 3년만에 소파가 다 찢어져서
    백만원 넘었던건데. as받을려고 하니까
    가죽 벗기는 수공비만 육십만원달래요.
    가죽값 별도구요..으악~
    포기하고 방석깔아 쓰고 있어요`

  • 봄이좋아
    '12.7.5 5:28 PM

    저도 결혼할때 한*이랑 까시마*에서 몽땅 했는데 지금 하나하나 바꾸는 중이에요.
    그때 원목가구라는 것도 잘 몰랐으니 알아보지도 않았죠.
    가격이 싼것도 아니었는데 왜 거기서 다 했는지 모르겠에요.
    저도 돈 더들여서 가죽 바꿔도 또 3년뒤면 또 돈들여야 할텐데 화딱지나서 확 질렀습니다.

  • 7. 레몽
    '12.7.5 11:16 AM

    이번에 소파 사면서 알게 된건데
    천연가죽이라고 해도 모두 천연가죽이 아니랍니다.
    면피냐고 물어봐야 한다고 하더군요.

    면피 100%는 가격 200만원대 넘어가고
    등부분 앉는 부분 팔걸이 부분만 면피 쓰고
    나머지 합성가죽 쓰면 가격 좀 내려가구요

    천연가죽이라고 100만원대 미만으로 판매되는 것들은
    대부분 외피가 없는 내피에 코팅한 게 대부분이랍니다.
    잘 비교하고 사야할 거 같네요

  • 봄이좋아
    '12.7.5 5:29 PM

    모르는게 죄죠. 가죽이면 다 가죽이라고 생각하죠.
    가죽도 종류가 그렇게 많을거라고 생각이나 했나요?
    누가 알기쉽게 정리해서 올려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봄이좋아
    '12.7.5 5:30 PM

    원목가구가 요즘 너무 좋아요.
    참고할께요.

  • 8. 써니마미
    '12.7.5 10:04 PM

    노트북 책상도 같은곳에서 구입하셧나요?

    검색해도 못찾아서 여쭙니다^^.

  • 봄이좋아
    '12.7.6 12:08 PM

    네. 같은곳에서 산거구요.
    맞춤제작한거에요.

  • 9. 설탕 두조각
    '12.7.7 12:32 AM

    요즘 저도 좌탁을 하나 사고싶어 이곳저곳 찾았는데 봄이 좋아님 좌탁 넘 이쁘네요~
    홈피서 찾아보니 비슷한 스타일이 없어서요, 좌탁 싸이즈와 어떤종류의 나무인지 좀 알려주세요 ^^

  • 봄이좋아
    '12.7.24 12:30 PM

    그 사이트에 좌탁은 별로 없더라구요.
    식탁이나 책상의 다리를 잘라서 좌탁을 만들면 되지요.
    물푸레나무 식탁의 다리를 줄여서 좌탁 만들었습니다. 서랍은 추가로 넣구요.
    사이즈는 140cm x 80cm 입니다.

  • 10. 뽁찌
    '12.7.7 4:27 PM

    저는 아피* 가구에서 신혼 가구 전부 장만했는데 (가죽소파 포함)
    3년 지난 지금 가죽소파도 헤진 곳 없이 그대로고, 다른 가구들도 고대로 있네요.

  • 봄이좋아
    '12.7.24 12:30 PM

    꼬진대서 사서 그런가봐요. ㅡㅡ;
    싼게 비지떡.

  • 11. 봄바람
    '12.7.7 6:20 PM

    저도 원목 쇼파 좋아해서 3년전 이사하며 바로 윗님 말씀하신 아피*서 쇼파와 식탁 샀거든요.
    딱 원글님이 사신것 같은 스타일로(스툴없는거) 샀는데 원목이라 튼튼하고 가죽 헤진 곳 한 군데도 없이
    상태 좋아요. 3년만에 쇼파가 헤친거 보니 완전 충격이네요. 근데 원목 쇼파는 넘 좋은데
    애가 어릴땐 원목 부분에 머리 박치기 몇 번 했더랬죠. 이젠 초등생 되어 그럴일 없는데 초등생
    이전이라면 원목 팔걸이 부분 근처에서 놀다 머리 박치기 하는 경우 있는거 염두에 두세요.

  • 봄이좋아
    '12.7.24 12:31 PM

    이제 애들 다 커서 머리 박치기 걱정 안해도 되여.
    제가 지나다니다 새끼 발까락 부딪힐까봐 걱정이죠.

  • 12. 클릭USA
    '12.7.7 10:02 PM

    우리집도 소파갈때가 되었는데.
    올리신 사진의쇼파 정말 맘에드네요..
    좋은정보 너무감사합니다

  • 봄이좋아
    '12.7.24 12:32 PM

    가죽소파랑 패브릭 다 써봤으니 이번엔 가죽소파로 바꿨죠.
    한여름에는 패브릭 다 걷어내고 그냥 쓰려구요.

  • 13. 갈샘
    '12.7.9 1:46 PM

    탐납니다 노트북 책상!

  • 봄이좋아
    '12.7.24 12:32 PM

    노트북 책상 완전 좋아요.
    소파보다 더 맘에 듭니다. ㅋㅋ

  • 14. 하비비
    '12.7.11 5:13 AM

    탐나네요^^원목 맞춤하는곳이니 식탁상판은 나중에 밀어달라고하셔요 그게 원목 장점이라고...저도 개인샵에서 마춤가구쓰는데...요즘은 온통 호두나무 테이블에 꽂혀있어요

  • 봄이좋아
    '12.7.24 12:33 PM

    저도 호두나무 좋은데 너무 비싸서 엄두를 못내요.
    상판은 걱정보다 훨씬 상태가 좋아서 마구 쓰고 있습니다.

  • 15. 샤인
    '12.7.15 1:15 PM

    멋지네요.
    좌탁 사이즈는 어찌 되나요?
    가격도 궁금하고요.

  • 봄이좋아
    '12.7.24 12:34 PM

    좌탁 사이즈는 140cm x 80cm 구요.

  • 샤인
    '12.9.28 7:22 PM

    감사드려요..너무 예뻐요.

  • 16. 크리스틴17
    '12.7.15 9:42 PM

    와~ 쇼파 넘 예쁘네요.

    당장 싸이트 구경가야겠어요^^

  • 봄이좋아
    '12.7.24 12:35 PM

    실제로 보면 더 예뻐요.
    사실때 노트북 받침대 꼭 사세요. 완전 편해요.

  • 17. 하이디배
    '12.8.27 1:06 AM

    소파도 예쁘고 쿠션도 예쁘네요^^ 물푸레 나뭇결 향이 나는거 같아요.

  • 18. 그린허브
    '13.1.31 10:37 PM

    물푸레나무가 묵직하고 견고한맛이 있죠,,저희 식탁도 물푸레나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15840 맘에 안드집 구조 3 사과 2024.11.07 1,293 0
15839 마루 쪽갈이 이후ᆢ 123123 2024.07.17 1,867 0
15838 7월부터 바뀐 비닐류 분리수거 3 ㅇㅇㅇ 2024.07.14 1,873 0
15837 비행기 좌석 여쭤봅니다 123123 2024.07.03 1,355 0
15836 자게에 햇양파 ..이렇게 생긴거 맞나요? 4 잘될꺼야! 2024.03.23 2,936 0
15835 사진속 냄비 뭐라고 검색해야 될까요? 2 산내들 2024.03.07 3,057 0
15834 여쭙세븐에이드 AS 지미 2023.07.14 2,628 0
15833 창문형 에어컨 설치한거 올려봅니다 6 Mate_Real 2023.07.12 5,853 0
15832 곰솥 구매하려구합니다. 추천 부탁드려봅니다 7 chris 2022.11.01 6,151 0
15831 기포기 4 방실방실 2022.03.17 13,025 0
15830 후라이팬 4 아줌마 2022.02.12 15,482 1
15829 궁금해요)대학병원 가면 진료실 앞에 있는 간호사 27 엘리제 2021.10.13 27,663 0
15828 (사진 첨부 후 재업로드) 무쇠팬 이거 망한 건가요? 9 가릉빈가 2021.01.05 23,317 0
15827 중학생 핸드폰 어떻게 해야할가요? 7 오늘을열심히 2020.12.12 17,254 0
15826 건조기 직렬 설치시 버튼이 넘 높아요 6 두바퀴 2020.10.28 18,686 0
15825 빌보 프렌치 가든- 밥그릇 국그릇 문의 4 알뜰 2020.02.26 25,241 0
15824 에어컨 실외기 설치 사례 6 abcd 2019.08.08 28,911 0
15823 싱크대 배수망 10 철이댁 2019.06.24 28,588 0
15822 싱글 침대 5 빗줄기 2019.03.04 22,517 0
15821 하수구 냄새 8 철이댁 2018.11.06 28,859 1
15820 동대문에서 커텐 하신 다나님 ( 해* 하우스에서 솔파 2018.11.04 21,307 0
15819 김을 잘라 김가루 만들기 23 쯩호엄마 2017.12.17 50,643 2
15818 에어프라이어 코팅벗겨졌을때 해결방법 대박 18 arbor 2017.12.11 62,493 4
15817 다이슨 청소기 구입계획 있으신 분들 확인하고 구입하셔요~ 35 투동스맘 2017.11.06 52,924 0
15816 무선청소기 7 옹기종기 2017.10.20 27,895 0
15815 면생리대 직접 만들어봤어요. 5 옷만드는들꽃 2017.09.13 29,122 2
15814 31평 싱크대 리모델 했어요... 27 적폐청산 2017.08.21 63,824 0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