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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돋보기

알짜배기 살림정보가 가득!

쯔비벨 가족 찾아주기..

| 조회수 : 7,562 | 추천수 : 120
작성일 : 2008-06-05 17:54:56

사람 마음이란게 참 이상해서 자꾸 보면 사고싶고 또 사면 자랑하고 싶고..
이래저래 82는 저에게 지름신과의 싸움을 일으키는 미운(ㅋㅋ)곳입니다..
직장을 다니는라 사실 그릇도 이름이 있고 좋은게 있다는것도 처음 여기서
알았고.. 가지진 못하지만 많은 명품백들의 이름을 알게 되었고..
다양한 살림살이를 사들어 남편의 눈총을 받게하고 집꾸미기, Diy까지 관심
갖게 해준 그런곳이죠..
여튼 쯔비벨이란 그릇을 처음 본 곳도 여기입니다.
사실 보기는 예전에 홈쇼핑책자에서인가?
그땐 상당히 쌌던걸로 기억하는데...

2년전 분가를 하며 부부식기세트를 사고 좀 있다 티타임세트를 사고..
작년공구때 머그랑 접시를 사고 올해 공구를 보고 깨진 귀접시랑 머그랑을
사고.. 해서 이만큼 모았답니다..
마음같아선 네모볼도사고 스프그릇도 사고 하고싶지만 이번만 기회가 아니기에
나름 저렴하게나온 애들만 장만했지요..
머그는 이번에 장만한것이 조각도 있고 이뻐요..
저희는 부부만 이그릇을 쓰는데
아들녀석 자기들도 사달라네요..
내년에 또 질러볼까나.. 조금씩 모으는재미도 있네요^^

아래는 정말 피하려고 피하려고 했으나 도저히 못피하고 맞아들인 지름신으로
인하여 오랬동안 아마존 세일을 기다려 장만한 포트메리온 스타터 세트입니다..
미쳤지..  물건너온 아이들을 보며 스스로 한심해하다가
소심하게 그릇 딱하나만 꺼내서 식탁에 슬쩍 올려놓고 이거 이뻐? 하니
울 신랑왈 어 이거 홈에버에서 산거 아니가 합니다..ㅋㅋ
그래서 그보단 쪼금 비싸다고 하고 말았죠..
한번씩 스테이크나 돈까스 할때 쫙 깔아놓으면 뽀대도 나고 좋더라구요..
그래도 무게가 상당해 설겆이는 슬포요..

요즘 같은 시국에 이런글 올리는게 너무 죄송해요..
하지만 직장이 직장인지라 거리에 나갈 수도 없고 뉴스보면서 속만 태우다보니
입이 거칠어져 아이만 버립니다..
우리 딸아이 쇠고기, 수입 등 얘기만 나오면 엄마 저건 미* *새*들만 먹는거지..
그럽니다. 에구 속터져..

조중동 속이 타는지 요즘 부쩍 아파트 주차장에서 신문보라는 사람을 만납니다..
월요일날.. 어떤 아저씨 "조선일보하나 보시죠 사모님(엥?)"
                저 "저는 절대로 조중동 안봐요.."아주 심하게 째려본다.
                아저씨 "그럼 뭘 보세요? 국제 보실래요?"
               우린 "경향봐요(사실 신문 안보는데..쩝)"
화요일날 차 뒤에서 불쑥 나온 아저씨  "저 중앙일보 하나보시죠 사은품도 드리고 공짜로 넣어드리고.."
                저 "저는 절대로 조중동 안봐요.저한테 그런말 하지도 마세요." 신경질...
                아저씨  "..."                
  사실 아자씨들이 뭔 잘못일까요.. 그러게 좋은 신문을 판촉하시지..
그래도 우리 보통의 국민들이 분노하고 나선 이상 절대로 좋은 결과가 나오리라 기대합니다..화이팅!!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냠냠
    '08.6.5 8:36 PM

    뿌듯하겠어요
    바라만 봐도 웃음이 절로 나요,, 기특한것들^^

  • 2. 가을바람
    '08.6.5 9:34 PM

    평소엔 쯔비벨이 별관심 없었는데 위에 사진보니 너무 부럽네요
    그릇욕심 참 끝도없이 생기는게 왜 남의살림 구경만해도 당장 사고 싶으니...

  • 3. 나무바눌
    '08.6.5 11:31 PM

    ㅎㅎㅎ 저두 중앙일보 끊고 경향신문 신청했어요.어케 그따우로 기사를 쓰는지...

  • 4. 아메
    '08.6.6 12:14 AM

    제가 10년전에 미쯔코시백화점서 두껍지않고 가벼워서맘에들고
    우리음식담기 알맞은거같아서 세트로 바리바리 핸드케리해서
    사온게 저 쯔비벨이더라고요.^^;
    걍 간이매장서 쌓아놓고팔았고 가격도 무지저렴해서 박스채
    (그릇에있는모양이그대로그려진 베이지색 종이상자인데 아직도 씨디담아놓고쓰고있네요.
    상자도 맘에들어서 20상자정도를 그대로 다들고왔다는..)
    지금하라면 못할텐데 그땐 힘도좋아서^^;;
    암튼 잘썼는데 이가 잘 나가더라고요. 하나 둘 비기시작하는데 질리지않아 더채워놓으려고
    백화점에가니 제가산 모양이랑 틀리더라고요. 좀 더 투박한게 그림?문양도 틀리고요.
    맘에안들어서 못사고왔는데 제껀 독일이라고적혀있는데 거기선 체코라고했었는지..
    암튼 뭔가 2프로 부족했어요.
    그런데 연화님거보니 제꺼랑 비슷해보여요.특히 식접시라고해야하나요?
    대접시위로 3장보이는거요.그걸 젤로사랑했는데.. 6개중 하나남았네요.^^
    얼마전에 반도에서 공구한건 그 투박해보이는 모양이던데 제가 바로본건지..
    암튼 다 깨트려먹고 하나남은 큰그릇으로 계란찜할때마다 이쁜넘..하네요.
    참 저흰 커피를안마시는데 세트로하려는맘에 사온 커피잔이 크기가 어중간해서
    그건 6인조아직고대로 살아있네요.
    궁금해서 그런데 연화님건 어디껀가요? 이 쯔비벨이 원래어디껀지도 갑자기 궁금하네요....^^
    참 쯔비벨다해먹고산게 포메인데 요즘 이것도 하나씩 사라지고있네요...
    살땐 다른것보단 국그릇.밥그릇이 스프그릇같이생기지않아했는데
    다들 너무많이애용하시는거같아 다시채워넣을까..말까 갈등이네요.^^
    전 요리를 잘못해 다행인건지..아직까진 그릇땜에 인내해야하는일은 없는데
    연화님이 올리신사진에 식접시보고 반가워서 길게남겼네요.
    참 같은그릇을갖고계시니 덧붙이는데 신세계에서 오늘몇개 더 샀는데
    이태리 INOX라고써있는데(제가 이름을 잘몰라서..)
    여기초록포크가 사용하기도 너무편하고 가벼워요
    접시에 과일놓고 이포크놓으면 얘들 참 잘어울린단 생각이 절로들더라고요.
    나중에 함 봐보세요.파랑색이랑 핑크도 새로나온거같던데
    그파랑이 아른거리는걸 참고왔는데 걘 쯔비벨이랑친구해도 될것같단생각이 지금 드네요^^

  • 5. 연화
    '08.6.6 12:53 AM

    냠냠님 ㅋㅋ 이렇게 모아놓으니 저도 배가부르네요..
    평상시엔 각자 자리(밥그릇 머그는 항상쓰는칸으로 저 주전자랑 커피잔은 장식장으로 각각 이산가족이라 많아보이지 않거든요^^
    가을바람님 저도 그래서 저지르는게 부지기수 입니다.. 쯔비벨은 남편이 자기밥그릇이라 그런지 제일 이쁘다해서 다행이지요
    나무 바눌님 그렇지요.. 나쁜넘의 조중동.. 요즘은 도저히 흥분을 참으수가 없어요. 사실저는 집에 신문을 보진 않아요. 볼 시간이 없네요..핑계..
    아메님^^ 정말 긴댓글을 달아주셔서 제가 황송해요^^
    제 쯔비벨은 체코거이구요 독일에서 나오는 쯔비벨이 더 고가품이라 들었어요.. 쯔비벨 무스터란 말 자체가 브랜드가 아니라 양파문양이란 뜻이라더군요^^언제 아메님 그릇도 한번 보여주세요..INOX..ㅋㅋ 또 지름신을 불러주시는..얘도 사진한번만 올려주세요 보고싶어요..
    저도 음식은 못하면서 괜시리 이게 있으면 꼭 잘할것같은 생각으로 하나씩 지른답니다..ㅋㅋ이게 사는재미이겠지요^^

  • 6. Terry
    '08.6.6 11:59 AM

    독일에선 후첸로이터에서 같은 문양이 나오는데요... 후첸로이터가 훨씬 더 비싸고 약간 전체적인 톤이 더 밝아요. 결국 같이 놓고 보면 같은 세트로 보이지 않을 정도로 달라요.

    일본서도 저 양파문양 그릇이 나오는데요..단지 무늬가 더 진 곤색에 가깝고.. 울 시어머님이 풀셋을 쓰시거든요. 구성도 좀 다르죠. 메이드 인 재팬 이던데요?

  • 7. 천사
    '08.6.7 4:56 PM

    근데 전 이 그릇이 왜 이렇게 이가 잘 나가는지요? 다른분들은 괜찮던가요?

  • 8. 연화
    '08.6.9 10:14 AM

    Terry님 감사해요 후첸로이터이군요.. 이름 잘 외워 둬야지...약간 더 얇고 고급스럽단 얘긴 들었어요..인터넷으로만 보고 실제 본적은 없어서^^

    천사님 저도 밥그릇하나 잘 보면 이나갔구요..아까워서 그릇이빠진거 안쓴다는거 무시하죠..
    저는 왜 그릇이 쫙 쪼개지며 깨지는지..전자렌지를 써서 그런지..
    저위 그림중 두게는 쪼개진거 붙여두고 장식용으로 쓴답니다.ㅋㅋ좀 약한가 싶기도 하고 제가 조심성이 없나 싶기도 하구 그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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