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길들이기 된 제품으로 구입해서 써보라하면 또 중간에
코팅이 벗겨지면 난감해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오븐이 있다면 간단하게 길들이기도 하고 관리도 쉽게 할수
있습니다.

무쇠나라에서 구입한 2~3인용 전골팬입니다. 조금 더 큰것은 친구가
안쓰고 있는걸 주기로 해서 조금 작은 사이즈로 구입했습니다.

커다란 들통에 전골팬이 잠길 만큼의 물을 붓고 식초 반컵을 넣고
약불로 끓입니다. 들통이 없으면 전골팬에 물을 붓고 식초 넣고 그대로
끓이면 됩니다. 음식물이 닿는곳만 신경을 써주시면 됩니다.

물이 끓으면 불을 끄고 물이 식기를 기다렸다가 미지근해지면 전골팬을
꺼내서 초록수세미로 골고루 닦아줍니다. 안쪽만 신경써서 원을 그리면서
닦아주면 쉽게 닦입니다. 뒤쪽은 대충 한번 닦아주기만 합니다.

가스불에 말려줍니다. 뒤쪽에 길들이기 된 사각후라이팬과 비교해보시면
차이가 많이납니다.

팬이 마르면 키친타올에 들기름을 발라서 전골팬에 얇게 발라줍니다.
처음에는 갈색의 녹물이 나지만 몇번 반복해서 발라주면 녹물이 안납니다.

점점 색깔이 갈색으로 변해갑니다.

길들이기할 때 오븐에 달린 생선용 그릴에 구워주면 쉽고 빠르게 끝납니다.
들기름을 얇게 발라서 그릴에 넣고 2~3분정도 구워줍니다.
그릴 온도가 높기 때문에 2~3분에 한번씩 꺼내서 확인을 해야합니다.

반복해서 들기름 칠을 해주면 색이 점점 진해집니다.

4번정도 반복하고 나면 길들이기가 완성됩니다. 뒤쪽의 길들이기 된
사각 편수후라이팬에 비해서 색이 약간 연하기는 하지만 이정도까지만
길들이기 하고 쓰면서 길들이기를 해나가려고 합니다.
그릴은 온도가 높기 때문에 2~3분 간격으로 확인해가면서 길들이기 하셔야
합니다. 들기름은 최대한 얇게 자주 발라주세요.

길들이기 한 기념으로 또띠아 피자를 구웠습니다.
200℃에서 20분정도 구웠습니다.
똑같은 재료, 똑같은 방법으로 또띠아 피자를 만들어 먹던 친구가
제가 만든 또띠아 피자를 먹고는 억울해했습니다. 왜 다른거야???
그건 코팅팬이 무쇠팬이 만들어내는 맛을 절대 흉내낼수 없기 때문이지요.
아키라님의 또띠아 피자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kit&page=2&sn1=&divpage=5&sn=on&ss=o...
저는 대충버전으로 http://blog.naver.com/kyoungjju/20042626870
2008.02.29 (22:33: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