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받아 돌아왔습니다...
너네집에 소개할 게 또 있기는 하는게냐...
그러게 말입니다... ㅎㅎ
꿋꿋하게 또 시작해봅니다.. ^^
27. 어스토니쉬 세제
케잌형태로 된 어스토니쉬 세제가 스텐레스 닦는데 최고인건 많이들 아실거예요...
워낙 유명하니... 그 녀석 소개는 따로 하지 않고.. ^^;;
제가 소개하고 싶은 세제는 가루형태로 된 어스토니쉬입니다.
도자기컵 오래 쓰다보면 생기는 찌든때나...
양념통 뚜껑이나, 보온병 뚜껑, 속뚜껑 같이 수세미로만 닦기는 힘들 때...
따뜻한 물에 이 세제 풀어서 담궈만 놓으면... 때가 깨끗이 빠집니다 .. ^^
안빠진 것 같아도, 슥~ 문질러보면 아주 쉽게 슥~ 닦여요...
안믿으실까봐.. 준비.. (아놔.. 부끄럽지만.. ㅠㅠ 저말고 다들 이렇게 사시는거죠.. ㅠㅠ)
가운데랑 테두리랑 차이 보이시나요... ^^;;;
담궈뒀다가 수세미로 진짜 힘 하나도 안들이고 슥 문지르니까 이리 되었어요.. ^^
강추입니다...
28. 원형솔
조 아래 오늘님께서도 WMF 원형솔 올리셔서 저를 포함 많은 분들께서 지름신을 영접하셨는데요.. ㅎㅎ
WMF만큼 아름다운 자태는 아니지만, 이 아이 뒷면이 이리 깜찍합니다.. ^^
이런 원형솔이 설겆이 할 때 꼭 필요하더라구요..
특히 채반이나 거름망같은 거 닦을 땐.. 이런 솔로 된 수세미가 제일~!
그리고 틈새같이 닦기 힘든 부분 닦을 때도 솔로 닦는게 잘 닦이더라구요..
예전에 쓰던건 저 원형부분에 납작한 손잡이만 있는 것도 있어서 오히려 쓰기가 편했었는데... 찾기가 힘들어요...
자루가 달렸어도 짧게 쥐고 쓰는게 더 편하더라구요..
모든 설겆이를 이걸로 하시는 분들도 계시던데, 전 그런건 아니라서 하나 사면 한참 써요...
29. 소다와 매직블럭
언젠가 경빈마마님께서 씽크대 새것처럼 관리하는 법에도 나왔었는데요...
주방세제랑 별도로 소다랑 매직블럭은 꼭 필요하더라구요..
주방이라면 어쩔 수 없는 기름 찌든때...
매일매일 닦는다고 해도 한순간 방심하면 생기는 기름찌든때는... 소다가 정답..
그리고 요 매직블럭 조금이면.. 틈새생긴 찌든때, 냄비 겉면에 탄자국... 이런거 닦을 때 최고예요..
그런데 매직블럭이 약하고 금방 더러워져서 조금 쓰다보면 버려야해서요..
저는 그냥 이렇게 작게 잘라서 씁니다. 오히려 힘주기도 편해서 좋습니다.
30. 계란보관통
(또 락앤락이냐.. ㅠㅠ 저 락앤락이랑 아무런 관련 없습니다.. ㅠㅠ)
저희집은 한달에 한번 계란을 배달받아 먹습니다.
제가 주문하는 곳은 최소수량이 40개라서요 ㅠㅠ
아무래도 계란을 오래 보관하다보니, 종이박스 그대로 넣기에는.. 혹시 계란에 냄새가 베이면 어쩌나 싶더라구요..
그러다 발견한게 락앤락에서 나오는 계란보관통...
한통에 12개가 들어가구요... 뭐.. 밀폐확실하니 냄새걱정 끝~! 입니다 ^^
31. 찜받침용 종이호일
저는 찐만두를 아주, 몹시, 매우 좋아합니다 ^^
문제는.. 채소 같은 걸 찔 때는 상관없는데 만두만 찌면 만두가 찜기에 들러붙는다는 점이지요..
처음엔 면보를 깔고 쪘는데....
맛있게 만두먹고나서... 그 면보를 삶고 말리고... 아.... 만두를 포기할 정도가 되더군요...
언젠가 82공구였나... 그냥 리빙원데이였나... 종이호일세트를 팔길래 샀는데...
종이호일보다 이제품이 더 반갑더군요... ^^
종이호일인데 이렇게 구멍이 뚫려서 찜받침으로 쓰는 겁니다...
들러붙지 않고... 쓰고나서 종이재활용으로 버리면 끝~~!!!
면보는 곱게 접혀 어딘가 씽크대 구석으로.. ㅎㅎㅎ
부작용은 만두를 많이 먹게 된다는... 쿨럭... 다이어트따위.. 쿨럭... ㅠㅠ 뭐 그렇다는 겁니다.. ㅎㅎ
32. 종이호일을 이용한 버터보관
버터를 한통 삽니다.
빵에 발라먹으려고 냉장고에서 꺼냅니다...
아... 딱딱합니다... 안발라집니다... 바르다 포기합니다.
다음 번 빵먹을 땐 안나옵니다.. ㅠㅠ
네네네네..... 니가 이상한거다...하셔도 어쩔 수 없습니다...
제가 버터를 사와서 맨날 되풀이 하는 일이었습니다..
버터를 사와서 한번도 유통기한내에 다 먹는 일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나는 이게 버터가 아닌걸 믿을 수 없다는 마가린을 사다 먹기도 했는데...
그래도 버터가 더 맛있는 겁니다...
또 버터를 사러 갑니다... 1회용 포장이 있습니다...
아싸~~~ 사려고 집어듭니다... 덴장... 더럽게 비쌉니다.. ㅠㅠ
그래서 생각한게... 돈없고 시간많은 니가 1회용으로 만들어라.... 에구구구구
음... 버터사서 집에 오니 적당히 말랑말랑해져 있습니다.
버터를 납작하게 자르고, 종이호일 몇장 잘라서 잘 싸서,
냄새배이지 않은 밀폐용기에 넣어둡니다..
(밀폐용기 중 티나는 몇개는 냄새배이지 않는 용(버터나 과일 등)으로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
잘게 잘라놓으니 금방 말랑말랑해져서 바르기 편하네요...
먹을때마다 자르는 방법도 있지만... 냉장고에서 바로 꺼내면 칼로 자를때도 팔아프더라구요...
버터를 미리 꺼내놓는 방법도 있지만, 통째로 녹았다 딱딱해졌다 반복하는 것도 싫어서..
한번만 귀찮은 일을 합니다.. ^^
33. 밀폐용기책장(?)
잠자기 전에 책보는 것도 좋아하기도 하고.. 낮에도 침대에서 뒹굴대며 책보는걸 좋아하기도 하구요...
책을 볼 때 이것저것 돌려가며 보는 것도 좋아합니다.. ^^;;
특히 실용서 같은 건 정독보다 꽂아두고 조금씩 보고 또 보는걸 좋아하는데..
딱히 침실에 책장을 놓고싶지는 않고, 책장을 둘 공간도 없고...
그래서 생각해낸 방법이 안쓰는 밀폐용기에 담아서 침대옆에 두는 거예요...
여러권 담기고, 책굴러다니지도 않아서 좋네요..
저희집은 원래 큰 책장이 없기도 하구요...
작은 책장 하나에는 공부하는 책이랑... 정말 소장하고 싶어서 놔둔 몇가지 책만 있구요..
지금 보는 책들은 이렇게 두고... 다 읽은 다음에는 소장할건 소장하고 나머진 처분해요.. ㅎㅎ
어느날 책장을 계속 늘리다.. 쌓여있는 책더미를 보고.. 이게 뭐하는 짓인가 싶어
책 다 정리하고 책장갖다 버리고... 고수하고 있는 방법입니다.. ^^
34. 발씻는 매트
이건 실리콘으로 된 발씻는 매트예요..
제가 산 제품중에 제일 잘 샀다고 생각되는 거지요.. ㅎㅎ
저 매트에 바디샴푸 조금 뿌리거나 비누 조금 바른다음..
발을 슥슥 문지르며 닦으면 개운하게 발이 닦여요.. 호강하는 기분이예요..
Lekue(르쿠에? 레쿠에?)라는 회사에서 나온 제품인데요...
아쉽게도 지금은 이 회사에서 나온 주방용품만 수입이 되고, 목욕용품은 수입이 안되고 있네요..
이렇게 생긴걸로 샤워할 때 쓰는 것도 있는데... 그걸 꼭 사고 싶었는데 시기를 놓쳤어요... 아.. 아쉬워라...
35. 족욕기
제가 손발.. 몸이 너무 차요...
반신욕이 좋다는데 집에 욕조는 없고... 욕조 있을 때도 매일 그렇게 물받는게 아깝더라구요..
그러다 반갑게도 반신욕 열풍 뒤에 족욕열풍이 불었었지요.. ㅎㅎ
그래 이거야~~!!
그런데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그노무 족욕기라는게 어찌나 허접하고.. 고장은 또 왜그리 잘나는지..
저희 친정에서 정말 아주 조..금.. 열심히 사용하다가 2대 고장나고 다시는 안샀다는 슬픈 전설도 있고..
해서 찾아낸게 바로 이 플라스틱 바스켓(바께쓰...라고 하면 더 쉽지만... 저만이라도 안쓰려고 ㅎㅎㅎ)입니다..
원래는 일본여행갔다가 처음 발견하고 사들고 올까 했는데.. 남편이 제발...그러면서 말렸거든요...
우리나라 와서도 찾아냈습니다.. ㅎㅎ
일반 바스켓은 둥글어서 발을 담그면 펼 수 없고, 일반 세숫대야는 너무 얕고...
이건 발 300미리인 저희 남편도 쓸 수 있을 정도이고... 가격도 저렴!!!!(제일 중요!!!!)합니다.
족욕해보고 싶으신 분들... 쳇.. 플라스틱... 이러지 마시고..
일단 이거라도 사서 해보시고.... 내가 진짜 열심히하잖아...확신하게 되면 나무로 된거 사셔도 늦지 않습니다..
저는 뭐.. 플라스틱이라도 대만족하고 사용중입니다.. ^^
36. 치약짜개(?)
많은 분들이 알려주신 제품...
다이소에서 1000원에 2개!!!!!!!!!
이 제품 사고 나서 치약을 앞부터짜니 뒤부터짜니...하는 저희부부의 오랜 티격태격이 없어졌습니다.. ^^
알려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37. 화장대정리함(?)
사진에 보이는 칸칸이 분리하는 박스입니다. 종이로 된거지만 의외로 튼튼하구요..
원래는 화장대위에 놓고 썼는데...
화장대위에 먼지쌓이는게 너무 싫고... 표면적을 줄여야 한다는 새똥님의 말씀에
서랍에 넣었는데... 오홍홍홍~~ 안성맞춤으로 딱맞습니다.. ^^
10x10같은 문구쇼핑몰에서 구입하실 수 있구요... 종이로 납작하게 오는걸 아주 조금 조립(?)하셔야하는데
요게 풀로 붙여놓으면 자꾸만 살짝 벌어집니다... 과감하게 두꺼운 스카치테이프로 딱~!! 붙이세요..
여담은... 이렇게 서랍속으로 다 넣어버리니 화장품도 한눈에 파악되고 먼지안쌓이고 정말 좋습니다.
38. 양말빨래집개틀(?)
다이소에서 산 양말빨래집개틀(?)입니다.
예전에는 접었다가 좌르륵 펼쳐지는 원형을 썼었는데..
그게 너무 크기만하고 막상 몇개 못너는 단점이 있더군요..
몇년 전에 처음 이런 제품을 무인양품에서 봤었는데... 그건 스텐으로 되서 그런지 너무 비싼겁니다...
그게 계속 눈앞에 아른거렸었는데...
올해 다이소갔더니 이런 제품이 나왔더라구요...
단돈 2,000원~~!! (아마도 그랬을 겁니다.. 아니면 3,000원이겠지요 ^^;;;;;;)이길래 냉큼 집어왔습니다..
(여담입니다만... 다이소 없었으면 살림은 어찌했을까요... 다이소... 사...사...랑합니다... ㅎㅎ)
양말도 널고, 작은 손수건도 널고 좋습니다...
아.. 그리고 배경에 보면 빨래대에 바지걸이가 많이 있지요?
빨래널때 이 바지걸이가 아주 유용하더라구요... 상의는 일반 세탁소 옷걸이를 이용하는데..
수건이나, 끈으로 된 셔츠, 어깨가 아주 넓어서 일반옷걸이에서 자꾸 빠지는 옷, 수건 널때는 바지걸이가 더 좋아요..
이불 널때도 바지걸이 3개면 끝~! ^^
39. 빨래건조기
전기로 된 빨래건조기 입니다.
원래는 제가 잠깐 빨래를 널 수 없는 곳에 산적이 있어서... 그때 샀었는데... 지금도 잘 씁니다.
물론... 펭귄을 살려야 하니까... 매일 쓰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작년 여름처럼... 두달동안 맑은 날이 열흘이 안되는... 명백한 '우기'에는 아주 유용하더군요...
그때도 풀로 돌리지는 않고, 낮시간에 어느정도 말린 다음에...
강으로 놓고 30분정도만 돌리면 빨래가 뽀송뽀송해집니다..
드럼세탁기에도 건조기능이 있기는 하지만... 기능이 너무 딸리구요...
그리고 종종... 티셔츠 살짝 덜말랐을 때... 넣고 한 15분만 돌려주면... 다림질이 필요없더군요.. ㅎㅎ
이거 쓰면 전기요금이 좀 더 나오기는 하지만... 폭탄맞을 정도는 아니더군요...
저는 82장터에서 새것같은 중고를 저렴한 가격에 사서 더 만족하고 있구요..
앞으로도 계속.. 작년, 재작년처럼 봄 여름 가을 내내 비 많이 온다면... 필수품이지 않을까 합니다.. ㅠㅠ
(제발 그런 일은 없길 바래야지요... )
이 아래쪽은 사진이 없습니다.
왜일까요... ㅠㅠ
자주 안쓰는 제품이기 때문입니다.. ㅎㅎ
사진찍을 마음은 없지만...
혹시... 사고싶은데... 하시는 분이 계실까봐 설명붙여 봅니다....
40. 생선구이기
생선을 좋아하는데.....오븐에 생선을 구우면 마르는 현상이 싫어서 구입한 산요제품입니다.
장점
본기능에 충실하게 생선이 맛있게 구워집니다.
그리고 정작 생선보다 더 유용하게 쓴 건 삼겹살 구울 때 입니다.
지글지글 구워가면서 먹지는 못하지만, 기름이 튀지 않기 때문에
삼겹살 구워먹고 나서 미끈거리는 바닥 닦으며 욕할 일 없다는 점이 그 아쉬움을 달랩니다.
스테이크도 꽤 맛있게 구워집니다.
단점
시간이 너무...너~~~무 오래 걸립니다. 속터집니다.. ㅠㅠ
용량이 크지 않아서 식구 많은 집은 좀 답답합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그들이 광고하는 것 처럼 냄새가 안나는 건 절대 아닙니다... 좀 덜 나는 겁니다.
다 먹고나서 다 분리해서 씻는게 귀찮습니다...
불판, 아래물받이판, 뚜껑까지 다씻어야 할땐... 욕나옵니다..
귀찮아서 뚜껑 안씻고 넣어뒀다가는... 다음번에 욕이 제곱으로 나옵니다...
결론은... 가지고 있는 집이라면 열심히 이용해보겠지만...
조금이라도 비슷한 기능 가진 기구가 있다면 그냥 그거 이용하세요...
그냥 속편하기로는 후라이팬이 최고입니다..
41. 요구르트 제조기
독일 세버린제품이 가지고 싶었으나, 가격의 압박으로 유리병으로 된 국내중소기업제품(노바)을 구입했습니다.
유리병도 추가로 구매할 수 있었던 점이 좋았습니다.
한동안 찜기 다음으로 우리집에서 가장 열심히 일했던 소형가전제품입니다.
요구르트 잘 만들어집니다.
단~~!! 집에서 만든 요구르트는 약간 새콤하고, 달지 않습니다.
또 시간이 10시간은 걸리니까... 밤에 자기전에 만들고, 아침에 출근하기 전에 꺼내서 냉큼 냉장고에 넣어줘야 합니다.
상당히 귀찮습니다.
다 먹고나서 통 씻는거... 요구르트 만들기 전에 한번씩 소독해야하는거... 귀찮습니다...
사먹는 요구르트가 너무 달아서 도무지 못먹겠다...
요구르트 만드는 귀찮음 정도는 감내(감당이 아닙니다... 감내입니다...)할 수 있을 정도로 요구르트가 좋다...
매일매일 꼬박꼬박 1개씩 먹어줘야겠다...
이런 분들만 사세요...
아닌 분들은 그냥 사드시는게 낫습니다.. 가격적으로도 쌉니다...
만들었다가 다 못먹어서 버리는 거보다는 그냥 사드세요...
42. 와플메이커
리큅제품으로 구입했습니다. (도대체 구입안한게 뭐니.. ㅠㅠ)
장점은 와플은 정말 맛있게 잘 만들어 집니다... 제품자체는 훌륭합니다..
단점은... 귀찮아서 안해먹게 됩니다.. ㅠㅠ
반죽하고 만들고.. 맛있게 먹는 것 까지는 하는데... 그거 닦고 정리해서 보관하는게 귀찮습니다.. ㅠㅠ
그리고 휘핑크림... 캔에 들어서 죽~~짜먹는거 두번이나 샀는데..
두번다 유통기한내에 다 못먹었습니다.. ㅠㅠ
결론은... 1주일에 한두번 와플을 꼭 먹어야겠다...
난 요리왕이다... 요리가 행복하다... 설겆이도 행복하다... 하시는 분들은 사셔도 됩니다...
(새거 안사시고 장터에 구합니다.. 글올리면.. 쪽지 폭주할겁니다.. ^^;;)
아닌분들은... 그냥.. 가끔... 남들이 해주는것만 드세요..
43. 슬로우쿠커
메이커 모르겠습니다. 사려고 맘먹었는데 그 소식 듣고 시어머니께서 조용히 내주셨습니다.. ㅎㅎ
새똥님... 제가 바로 그 새똥님께서 이해할 수 없는 슬로우쿠커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ㅎㅎ
넣어두고 잊어버리고 있으면 요리가 되어 있습니다. 그건 좋습니다..
여기다 삼계탕이나 갈비찜하면... 고기가 부드럽기가... 그저.. 예술입니다..
단점은... 넣어두고 잊어버리는게 잘 안되시는 분들... 속터집니다...
저희 언니가 바로 그런 사람입니다... 뭐 이딴게 다 있냐고 했습니다.. ㅠㅠ
근데요... 저도 이 제품을 좋아는 하지만... 절대.. 자주 사용하지 않습니다...
여름에 삼계탕 할 때 몇번만 씁니다.. ^^;;;;;;;;
전 이상성격이라... 어떤 종류의 쓰임에 확실하기만 하다면... 그 물건 잘 가지고 있다가 쓰는 사람인데요...
바로 이 제품이 딱~~!! 삼계탕 할 때만 좋은 그런 제품입니다.. ^^;;;;;
그런 제 결론도... 지금은 있으니까 쓰지만... 고장나면 돈주고 다시 사지는 않을겁니다... ^^;;;;
삼계탕은... 그냥 냄비에 해도 잘 되니까요.. ^^;;
혹시.. 그럼에도 불구하고 난 이 제품을 꼭 가지고 싶다.. 하시는 분들이라면...
많~~~~~~은 블로그를 참고하셔서 무슨 요리를 할 수 있는가 잘 알아보고 사세요...
어떤 요리를 하건.. 시간은 무지~~~~~~~하게 오래 걸린다는 거만 감안하시고...
어떤 요리 하는데 12시간이 걸리리라... 생각하고 사셔야 합니다..
44. 진공포장기
에휴휴휴.... 남들이 보면 제가 대식구 살림이라도 하는 줄 알겠습니다.. ㅠㅠ
다시 말씀드리면 2식구 살림입니다... ㅠㅠ
네네네... 제가... 도구를 사는걸 몹시 좋아하는 사람이라... 이런것까지 사봤습니다...
그것도... 일반형과 핸디형 두가지 다 사봤습니다.
에펠 진공포자기, 락앤락 진공포장기 핸디형 두가지 다 사봤습니다..
밀폐력 자체는 일반 진공포장기가 더 좋습니다.
다만 제껀 옛날거라 그런지 밀폐할 때 좀 불편하고.. 실이 확실히 안눌러졌을때 바람이 새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실만 확실히 되었다면 밀폐확실해서 국물 새지 않고,
고기같은 걸 냉동실에 넣었을 때 얼음이 생기는 현상이 없어서 맛있게 보관이 됩니다.
단점은 기계가 커서 꺼내고 쓰고 넣고 이런게 불편했는데.. 요즘은 슬림한 것도 나와있으니 보완이 된 것 같습니다.
락앤락 핸디형은 작아서 꺼내쓰기 편하고,
지퍼백으로 된 전용봉투에 음식을 넣고, 지퍼를 닫고, 구멍에 기계를 대고 작동하면 쉽게 진공이 된다는 점입니다.
밀폐도 꽤 오랫동안 잘 보존이 됩니다.
일부를 꺼내고 재사용하기도 편합니다.
단점은 전용봉투가 비싸고, 한두번 쓰고나면 봉투자체가 구멍이 나기도 하고, 밀폐력이 약해져서 봉투 재사용이 힘듭니다.
한동안 꽤 잘 썼는데요...
요즘 드는 생각은 싸다고 잔뜩 사서 냉동시키는게 대체 뭐하는 짓인가...하는 회의가 들어서..
시장을 딱 그때 먹을거만 사다보니... 쓸 필요가 없어졌다는 겁니다...
이 제품이 필요하신 분들은...
1.외국에 계셔서 한국음식을 한번에 많이 장만해서 보관해야 할 때... 아주 좋습니다...
저도 외국에 계신 부모님께 갈 때 고춧가루니 멸치니 등등 다 밀폐해서 가져다 드리니 좋아하셨거든요..
2. 자녀들이 자취생이라 반찬거리 등을 보내야 할 때 좋습니다.
3. 철마다 음식을 갈무리해서 넣어두는거 좋아하시고, 그거 알뜰히 잘 드시는 분들이라면...
확실히 얼음이 생기는 현상이 덜해서, 음식이 말라버리는 일이 없어서 좋습니다.
그게 아니라면... 그냥 그때그때 사다드시는게 낫습니다.
아무리 밀폐가 잘 되어도... 냉동실에서 오래 되다보면... 결국 맛이 없어지더라구요... ^^;;;;
정말 프로페셔널한 주부를 따라해보려는(아.. 제가 그랬습니다.. ㅠㅠ) 마음.만. 가득한 분들이라면 조용히 내려놓으심이 낫습니다..
45. 조지루시 보온병
위에도 말씀드렸듯이 저는 보온병을 좋아합니다...
크기별로 모양별로... 참 많이도 샀습니다..
조지루시 보온병의 보온력자체는 굉장히 좋습니다.
그런데 이 조지루시는 고집스럽게도 내부가 스텐인 보온병을 만들지 않습니다.
본인들만의 특별한 코팅기술을 자랑하지요..
보온력 때문에 큰맘먹고 산 보온병이 있었지요...
그런데 보관할 때 물기가 조금 남아있었나봅니다.. ㅠㅠ
어느날 열어보니 코팅이 홀라당~~~ 벗겨져 있습니다.. ㅠㅠ
벗겨진 부분에 녹까지 슬었더라구요...
몇번 쓰지도 않았는데... ㅠㅠ 제 사용방법이 잘못된 거 겠지만....
여러가지 써본 결과... 내부까지 스텐인게 제일 낫더라... 하는 겁니다...
헥헥헥헥....
참... 길게도 썼습니다.. ^^;;;;;
너네집에 있는 물건 다 소개할 참이냐... ㅎㅎ 다..는... 아니어요... ^^;;;
저도 82에서 도움받은 것도 많아서.... 작은 거지만... 올려봤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말 잘보내세요~~~ 꾸우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