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공지를 보고도
나는 특별한 게 암것도 없다고
그래서
남님들이 올린 글만 재미나게 보고있었는데요.
지난 토요일
라면을 끓이면서
아! 이걸 올려보자는 생각이 들더군요.
뭔가 하면 모래시계에요.
삼각기둥 모양인데,
세 옆면이 각각. 1분, 3분, 5분용이지요.
라면 끓일 때, 당면 삶을 때 주로 써요.
저는 평소에
"요리는 느낌이야!" 그러면서
시간, 분량 그런 것들을 대충 하면서
남편의 구박을 받기도 하는 오십 먹은 아줌만데요,
라면을 끓이는 길어야 5분은 느낌을 살리기엔 너무 짧은 시간인지라 본능을 거슬러서 이놈의 도움을 받고있어요.
남편이 오래 전에 출장 다녀오며 사다 줬는데,
시간의 때( 오직 그것만이라고 하기엔 좀 심하지만....)가 꼈지만
일주일에 서너번씩 사랑을 받는 놈이에요.
(사진이 허접해서 죄송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