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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자르미가 좋아좋아...
전 김치 써는 걸 싫어해서 김치 꺼내먹기가 참 귀찮았답니다.
도마에 배인 국물하며 손에 배인 김치냄새.. 그래서 전 김치를 먹을 때 가위로 대강 잘라서 먹었답니다.
김치를 살때도 종가집 한입김치 같은 걸 사구요. 시어머니께서 담궈 주실땐 아예 배추를 잘라서
담가 주셨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까르푸에 갔다가 제 눈에 확 꽂히는 물건이 하나 있었으니..
바로 김치자르미 였습니다. 자르미는 밀폐용기에 홈이 파져 있구요 뚜껑에 칼이 달려 있어서 홈속에
칼을 집어 넣으면 김치가 예쁘게 잘려 나오지요. 무엇보다 손에 김칫물 묻히지 않아서 좋구요,
칼 도마 씻지 않아도 되니 참 좋아요. 저의 잡다한 주방살림 중에서도 첫손에 꼽히는 제품이지요.
너무 편해서 친정에도 시댁에도 하나씩 사드렸답니다. 모두들 좋아하세요.
요즘 홈쇼핑에서도 판매 되는 것 같던데, 전 지난 가을에 사서 올 겨울내내 참 유용하게 썼답니다.
그러고보니, 제가 김치자르미 판매 사원 같네요. 절대 아니예용...
저같이 김치 자르기 싫어하는 82COOK의 언니 동생들에게 알려주고 싶어서예요.
제맘 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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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김혜경
'04.4.6 10:35 PM정말로, 진짜 아주 많이, 자르미 후기 올라오길 기다렸어요...
저게 정말 편할까? 어차피 손에 무치는 건 마찬가지 아닐까 싶었구요...
고맙습니다. 프림커피님...2. 키세스
'04.4.6 10:35 PM^^;; 저도 가위로 자르는데...
프림커피님 말씀 듣기 전에는 별로 편리해보이지 않았는데... 지금 침 흘립니당~ ^^3. 프림커피
'04.4.6 10:37 PM샌님, 저도 후기 무지 쓰고 싶었는데, 사진이 없이는 설명하기가 그렇더라구요,
디카 장만후에 올릴려고 별렀지요...4. Fermata
'04.4.6 10:47 PM옥션에서두 팔아요~
살까 말까 망설였는데..
한달에 김치 1/4쪽 먹는 제게는 너무 먼 얘기 ㅎㅎㅎ5. 승연맘
'04.4.6 11:29 PM저도 사용하고 있는데 정말 돈이 안 아까워요. 한가지 흠이라면 용기가 폴리프로필렌 재질
이라서 조금 약합니다. 조심해야 할 듯 싶어요. 특히 칼이 아주 잘 듭니다.
시원하게 썰리는 그 느낌...강추합니다.6. 키세스
'04.4.6 11:35 PM용기가 폴리프로필렌이라구요. ^^
그럼 환경호르몬도 안 나온다는 거네요.
안그래도 그거 물어보려고 들어왔는데...
그런데 지금 제가 보기엔 폴리카보네이트 같거든요.
프림커피님 한번 봐주실래요? ^^7. 프림커피
'04.4.6 11:57 PM제가 지금 바닥 뒤집어 봤는데 뚜껑은 폴리프로필렌이구요,
용기는 폴리카보네이트가 맞네요.
홈피에서 선전하기로는 아기우유병 재질(미국FDA승인)이라고 되어 있네요
http://www.jarmi.co.kr8. 승연맘
'04.4.7 1:53 AM앗! 제가 잘못 얘기했군요. 용기는 폴리카보네이트가 맞습니다. 뚜껑은 제가 말한 게 맞구요.
용기가 투명하고 가벼운 건 좋은데 조금 스크래치가 생기거나 깨지면 아주 망하겠더라구요.
그래도 일단 손에 김치국물 안 묻히는 건 정말 좋습니다.9. 하늬맘
'04.4.7 6:47 AM김치국물..손에 묻는 정도는 참을 수 있는데 도마에서 출발한 국물 흘러 흘러 여기저기..
코스트코에도 들어왔던데 가격이 만만치 않아 선뜻 집어들지 못하고 고민중이었는데
마침 신세계 백화점 DM에 중간크기 8천원이라고 왔네요...10. 민영
'04.4.7 8:12 AM저도 쓰고 있는데 정말 자르미 강추합니다.
저는 남양 키친플라워 이벤트 행사때 참여해서
공짜로 얻어서 그런지 더 애착이 갑니다.
하나 더 사고 싶은걸 지금 꾹 참고 있습니다.
자르미 정말 편해요.11. 슈~
'04.4.7 8:52 AM저도 자르미사고 싶은 걸 신랑한테 야단 맞을까싶어 아직 못 사고 잇는데...
이렇게 좋다고 자랑하시면 어떡해용~12. 맑음
'04.4.7 10:35 AM이거 저도 살까말까 했는데, 정말 좋은가요?
하늬맘님! 신세계 강남점인가요? 본점인가요? 중간크기 8천원이면 싼거 같은데요?
자르미홈에서는 13000원~14000원인것 같던데...13. 프림커피
'04.4.7 10:42 AM자르미 홈에 있는 가격은 옛날 꺼 같아요.
요즘은 가격이 많이 내렷어요. 까르푸나 월마트 가보면 그보다 싸더라구요.14. 하늬맘
'04.4.7 10:57 AM신세계 영등포점이구요..4월12일 부터예요..
15. 꿀벌
'04.4.7 11:00 AM이거 잡지에서 보고
울 낭군님보고 사줘사줘했던건데 까르푸에 파는군요^^
히힛 저도 후기 올라오기를 학수고대했었는데
감사감사16. 키세스
'04.4.7 1:29 PM혹시나 했는데 역시 폴리카보네이트군요.
왜 아직도 이걸 원료로 만든 제품이 버젓이 나오는지... --;
락앤락프리미엄도 이 소재예요.
다들 잘 쓰고 있는데 괜히 초치는 것 같기도 하고... 기분이 좀 그렇네요.
제가 잘못 알고 있는 건가 찾아봤는데 아니네요.
폴리카보네이트는 열을 가하거나 염분이 있는 음식을 담아놓으면 환경호르몬이 발생한대요.
자르기만 하고 보관은 다른 데다 해야 할 듯 하네요. -.-;;
생수통이나 젖병은 폴리카보네이트라는 플라스틱으로 만든다. 여기에는 비스페놀A가 들어있어 플라스틱을 부드럽게 한다. 어린이 젓병의 95%가 폴리카보네이트이다. 책 발간 직후 화학산업체는 비스페놀A가 안전하다는 실험 결과를 내놨다. 하지만 2년 전 플라스틱 용기나 캔에서 용출되는 미량의 비스페놀A가 태아의 뇌 발달과 행동, 생식계통에 영향을 준다는 동물 실험 결과가 나와 유명 저널에 발표됐다. 비스페놀A는 플라스틱이 낡거나 뜨겁게 가열되면 더 나오므로 주의해야 한다.
11일 충남대학교에서 개최된 한국수의공중보건학회와 환경호르몬연구회의 99년도 춘계학술 심포지엄 (환경호르몬 연구동향)에서 서울대 이영순 박사 (수의과대학)는 이같이 발표하고 영국 등 서구 국가 남성의 정자수가 최근 50년간 반감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일본 남성의 경우 20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반감했으며 비정상적인 정자수가 현저하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박사는 또 환경호르몬이 인간이나 야생동물들을 기형화하고 아이들의 과민행동증을 유발하며 여성의 유방암 등 호르몬관련 암을 일으키는 주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충격적인 것은 이러한 환경호르몬이 유즙을 통하여 후세에 전달된다며 미국의 미시건주 오대호 주변의 역학조사와 일본의 소각장 주변에 사는 어머니들의 모유에서 이들 물질이 발견된 사실에서 입증됐다고 밝혔다.
또한 이러한 물질이 농약류나 환경오염물질에 국한하지 않고 식품, 의약품, 생활용품, 산업물질 등에 광범위하게 퍼져있고 최근 들어 비스페놀 A등 생활용품 물질들을 환경호르몬으로 분류하는데 이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같은 효과가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비스페놀 A는 에폭시 레신과 폴리카보네이트 플라스틱의 원료이며 레신은 식품용 캔이나 물병마개 그리고 물 공급용 파이프 등의 금속을 코팅하는 물질로 널리 사용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17. 깜찌기 펭
'04.4.7 4:39 PM프림커피님 경주벙개에서도 침이 마르게 칭찬하던 김치자르미.
드디어 후기 올리셨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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