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돋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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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도 위니아 에어워셔 사신분??
오늘 택배로 왔네요~
설레는 마음으로 남편을 시켜 물통과 회전판을 대충 헹구고 조립을 짠~ 하고 코드 꼽고 스위치를 돌렸는데...
꿈쩍도 않고 불도 안들어 오더군요.
매뉴얼을 5-6차례 숙독한 남편이 이런 저런 거 다 해보고 또 부품이 잘 맞춰졌는지 확인에 또 확인... 그래도 전원이 안들어 왔어요.
남편이 여기 저기 주의깊게 보다 보니.. 물받이 말고 윗부분 있잖아요? 거기에 물받이와 연결되는 부분에 무슨 작은 스프링 판 같은게 있더라구요. 아닌게 아니라 아래 물받이에 그 스프링 판과 맞는 부분이 좀 뾰족하게 튀어 나와 있어요.
조립 안한 채로 볼펜같은 뾰족한 걸로 그 스프링 판을 누르니 전원이 들어오고 작동이 되더군요.
그러니까 아마 우리 에어워셔의 문제점은 조립을 제대로 해도 물받이의 뾰족한 게 작동을 하게 하는 스프링을 누르지 못한다는 거였죠. 아마 스프링 판이 너무 앞쪽으로 나와서인듯 했어요. (아마 이거 구하신 분은 직접 보시면 이해가 가실듯 해요)
그래서 남편이 뭔가 조그만 플라스틱을 그 뾰족한 거 위에 씌워서 더 넓은 부분을 깊게 누르게 하고 조립을 하니 그제서야 작동을 하더군요.
이런 연결 센서에 문제 있으신 분 없으세요? 아마 생산 초기라 작지만 중요한 문제가 있는 걸까요? 내일 AS 전화는 일단 할텐데요... 정상 상태서 작동이 안되니까요. 최근에 사신 회원 분들 무슨 문제 없으세요?
구조가 너무나 간단해서 사실 문제될 부분이 거의 없긴 한데, 참 사소한 부분이 딱 안맞으니 아예 작동을 안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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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차차 몇 시간 사용 소감 빼먹어서 추가합니다.
일단 초음파나 가열식 가습기 보다 습도가 좀 천천히 올라갑니다. 그런데 올라가도 그리 습도가 높진 않은데 (첫 한시간에 20% 에서 30%로) 숨쉴 때 느낌이 좀 편해졌습니다. 젖은 빨래 널어서 선풍기를 돌려서 말리는 뭐 이런 기계 정도로 보면 될 것 같습니다.
한시간 300cc 증발이라니까 사실 물 양이 적은 게 아닌데... 24시간 틀어놔야 할 거 같아요. 아무래도 자연 증발이니 좀 느리겠죠.
팬 돌아가는 소음은 생각보다 작구요.
가습 효과 외 공기여과 효과는 별로 없을 듯 합니다. 일단 팬이 공기를 빨아들여 물을 통과하고 이런게 아니라 날개를 통해 올라온 물에 오염물질이나 먼지가 좀 젖어서 아래 물통으로 내려가는 정도의 효과 같네요. 내일 물통 확인해 보면 얼마나 걸러진 건지 알 수 있겠죠.
그리고 물의 세균번식을 막는다는 은나노 어쩌구는 24시간 사용 기준으로 6개월마다 교체하라네요.
보통 1년에 가을부터 봄까지 6개월 정도 쓰니까 1년에 한 개로 생각하면 될 거 같아요. 1년에 3만 5천원 소모품 비용 생각하셔야... (아무래도 가격이 더 내려가겠죠?)
관리는 크게 1-2일 마다 물 보충, 1주일마다 날개 청소 (그냥 분해해서 닦으면 될 듯), 1달마다 팬 청소.. 이정도 스케줄을 따르면 되니까 편하긴 한데요.. 가열식 가습기도 그 석회인가 끼는 곳 찝찝해서 자주 닦아줘야 하는데 전 이것도 귀찮았고.. 심지어 미국 살 때 Vicks 증발기 쓸때도 헤드 물청소와 1주일마다 식초물에 담궈서 석회 빼내는 것도 귀찮았고... 전 매일 씻어야 한다는 초음파 가습기는 엄두도 못내거든요. 하여간 지금까지 본 가습기 류 중에 가장 유지가 간단하고 쉽다는게 가장 큰 장점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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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바비
'07.10.20 2:15 PM이것도 윗부분에 팬 있어요.
벤타랑 같은 구조더라구요. 팬 돌아가는 소리가 상당히 조용해서 더 좋더라구요.
사용하기 편하고 습도도 적당한 것 같던데요. 무엇보다 가습기처럼 수증기가 직접 나오지 않아서 좋네요. 일반 가습기는 수증기때문에 주변 마루바닥이 젖고 TV같은 가전제품 표면 하얗게 되어서 넘 불편했는데 이 에어워셔 전 만족합니다.2. marge
'07.10.20 5:20 PM제 설명이 말로하려니...
구조는 아래는 수조고 디스크가 들어가요.
윗 부분에 팬이 있죠.
그 아래와 위를 연결할 때 잘 맞으면 작동하도록 센서가 있는데 그 센서가 감지하도록 하는 부분에 약간 문제가 있는 것 같다는게 제가 받은 제품이구요.
오늘 코스코 가서 벤타도 봤는데.. 구조가 같습니다.
오늘 가습기 계속 틀어놨는데 물이 많이 줄었고 먼지니 이런 것고 수조에 많이 가라앉아 있더군요.
그런데 방문을 열어놓으니 전제 습도는 낮아요. 방 정도 가습하는데 좋은 거 같아요.3. 몽리쟁이
'07.10.20 8:01 PM그게 돌아가는 팬이라고 해야하나 그걸 잘 맞추고 덮개도 정해진대로 잘맞추어야 하더라구여
저희도 첨에 무작정 뚜껑(?) 닫았다가 불이 안들어와서 다시 빼서 위치 돌려 닫았더니 바로 작동되더라구여 소음심하지않고 전 무난한거같아요 무엇보다 세척 넘 간편...더 써보아야할거같지만여4. 교동어메
'07.10.20 11:36 PM거실이 아닌 방안에 들이기에 소음은 좀 어떤가요?? 제가 소음에 좀 예민해서요..시계초침소리조차 싫어하거든요..지금 일반 가습기도 소음때문에 골치인데... 이건 일반가습기보단 더 소음이 크나요?
5. marge
'07.10.21 12:15 AM저도 시계 초침 소리 땜에 디지털 시계를 방에 뒀는데요 침대와 반대쪽에 놓았는데 (머리맡에 두면 찬바람에 감기든다고 나와있어서) 신경 안쓰이더군요. 소음은 문제가 안될 것 같아요.
6. 똘망재우맘
'07.10.21 12:23 AM혹시 벤타도 써 보셨으면서 이것도 써 보신분의 후기를 알고싶은데....
벤타냐....위니아냐....
23일까정은 결정내려야 하는디....
벤타는 직접적으로 열심히 살펴본 적은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
위니아는 오늘 가서 보니 팬과 갤러리창처럼생긴 본체 윗부분에 먼지가 앉으면 청소가 쉽지는 않을 것 같기두 하구....쩝.....7. 그린로즈
'07.10.21 3:31 PM저도 그동안 아이때문에 가습기 써왔었는데 번거럽고 세균 관리에 자신이 없어서
벤타를 보고 있던중 에어워셔가 나왔네요.
벤타는 실물로 봤지만 에어워셔는 어떤지 모르겠어요.
아이가 가을 겨울에 가습기를 틀어도 건조해서 자고 일어나면서 코피도 잘흘리고
감기도 잘 걸리는데 ...
어떤게 좋을까요?8. 크루멜리스
'07.10.21 5:06 PM이 제품은 일단 가격이 벤타보다는 메리트가 있어서
벤타와 얼마나 유사(?)하느냐가 관건인거 같아요 ^^
그사소함님의 공구로 곧 받아볼텐데요
벤타정도면 만족, 벤타의 금방부러질듯한 접힌부분의 문제는 없을것 같은데..9. ycy
'07.10.22 4:01 PM소음은 벤타보다 확실히 작습니다.
하지만 겉에 플라스틱 재질부터 안쪽 디스크 재질이나.. 딱 가격만큼입니다.
조립(?)할때 모든것이 딱딱 제자리에 맞질 않습니다.
조금씩 이동해서 맞춰줘야 하는. 2% 부족하다고 할까요.
뚜껑도 좀 덜걱대서 안정감이 없구요.
기능은 뭐 모르겠습니다. 수치적인 것이야 제가 모르겠지만^^
느낀 바로는 벤타보다 싼 만큼 그만큼의 물건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가격차이가 있으니까 오히려 선택의 여지가 생긴 면은 환영이지요10. holly
'07.10.22 4:17 PMycy님 한번 구입하신 대리점에 문의 해 보세요~
여러 회원님들이 부탁하셔서 상당량 대행해서 구입 해 드렸는데
제가 구입한건 모두 완전 딱딱 맞는 조립감을 보여줬습니다
불량품 받으신건 아니신지 모르겠네요...
혹시모르시니 구입초기에 문의 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