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래 너는 것도 싫고.. 개는 것도 싫고.. 다림질도 싫고...
청소랑 설겆이는 괜찮은데.. 빨래는 넘 싫어여..
그래서.. 여벌빨래는 당연히 안해요..
양말이 좀 더러워서 빨려고 해도 발바닥에 까맣게 된 것은 아무리 비벼도 왜이렇게 안지워지는지...
락스에도 담가보고(흰양말) 했지만.. give up~!!!
근데요...
제 양말은 그냥저냥 신겠는데.. 울 유치원 다니는 딸내미 양말은 그렇게 못신기겠더라구요..
유치원에서 욕할 것 같아서요.. ㅎㅎㅎ (지금은 초등1학년)
그래서 나름 개발한 방법인데.. 느무느무 잘지워져요..
이걸 안 다음부터 [빨래가 제일 쉬웠어요(나름 공부가 제일 쉬웠어요 패러디)]가 되었습니다.
지금부터 올립니다.
이렇게 거창하게 해놓고.. 실지로 하는 방법은.. 에게~~~ 하실지 모르겠지만..
저처럼 빨래 싫어하시는 분을 위해 올립니다요..

1. 우리 작은 딸 양말입니다.
밑에 때 보이시죠? 특히 애기들 양말은 정말 쥐기에도 작은데.. 어떻게 비비라는 건지..
양말 바닥이 손바닥에 오도록 손에 끼웁니다.

2. 이렇게 손바닥에 끼고 비누를 묻혀주세요..

3. 손바닥에 낀 양말을 빨래판에 팍팍 문질러줍니다.
양말이 많은 날은 양손모드도 가능해요.. 근데.. 좀 많이 하면 팔이 빠질것 같은 부작용이..

4. 팍팍 씨게 문지른 모습입니다.
아직 거품이 있어서 더 하얗게 보이죠..

5. 물에 거품을 행궈냈어요..
새 양말처럼 새하얗게는 아니지만.. 나름 만족하게 때가 빠졌습니다.
저렇게 때가 남아있는 것처럼 보여도 말리면 거의 없어진다는.. ㅋㅋㅋ

** 우리 큰애 양말이에요.. 과정샷은 생략하고.. 결과만 올릴게요..

ㅋㅋㅋ 느무느무 잘 빠졌져??
제가 피부가 좀 알레르기 체질이라 양말을 손으로 비벼서 빨면 손바닥이 빨갛게 붓고 가렵거든요..
근데.. 이렇게 하면 비벼빠는 것 보다 훨씬 빨리 깨끗하게 빠집니다..
그리고.. 전 팬티도 이렇게 빨아요.. 제가 좀 냉이 많은 편이고.. 어릴때 울 큰 딸이 응가를 좀 지렸거든요..
이방법 와따입니다요..
너무 쉽다고 흉보지 말아주세요.. 전 이 방법을 결혼 7년만에 터득했거든요.. ^^;;
오늘 날씨 넘흐 좋았나봐요..
다 말랐네요..
아까 제가 좀 덜 지워졌어도 마르면 거의 없어진다고 남겼기 때문에..
말린 걸 보여드리려고 이렇게 다시 왔습니다.
(간만에 탄력받아서 열심히도 합니다.. ㅋ)



휴~~!! 이제야 끝난것 같은 기분이에요..
당장 해보겠다고 하신 분들.. 해보시고 실험후기 올려주세요.. 눼?? ^^ 꼭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