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식 전자레인지 안쓰고 간편하게 뎁히기

[푸른하늘]

아기 이유식을 만들면 보통 며칠분을 만들어서 냉동보관했다가 해동해서 먹이잖아요.

첫째아기 때는 그냥 작은 플라스틱 그릇에 냉동하고 전자레인지에 해동했는데 환경호르몬 습격 방송이후 둘째는 플라스틱 그릇을 가능한 안쓰려고 이리저리 머리굴리다가 생각해 낸거라서 소개해 드리려구요.

보관용기는 가장 작은 스텐그릇을 찾다가 식당에서 공기밥 시키면 나오는 스텐밥그릇이 제일 작은것 같아서 슈퍼에서 3개 구입했습니다.

냉동실이나 냉장실에 모두 보관가능합니다. 쌓아둘수도 있구요.

해동할때는 미리 꺼내 놓거나 가스레인지 가장 작은 화구의 약불로 뎁히면 됩니다.  물 조금 붓고.

티스푼 같은 작은 숟가락으로 휘휘 저으면 금방 녹아요. 자리를 잠깐 비우면 저처럼 가장자리가 조금 눌러요

다 되었습니다. 그릇이 뜨거우니까 손데지 않게 조심하구요. 불끄고 놔두면 또 금방 식어요.

작은 아이디어였습니다.

[에버해피]

이런 방법도 있네요. 전 락앤락 쓰다가 글라스락으로 바꿀려고 생각중이었는데

[푸른하늘]

예 이 방법이 좋은것 같아요. 이유식 뎁힐때 전자레인지에 하거나 냄비에 옮겨 담아 뎁히잖아요 이유식 양도 적은데 냄비에 뎁히면 많이 눌러버리기도 하고 냄비 닦는것도 일인데 이렇게 하면 설거지도 간단해져요.

[지야]

이거 좋네요~ 전 글라스락에 담아놓고 전자렌지에 뎁히는데....^^

코스트코에서 산 믹싱볼셋트에 밥공기만한 스탠볼이 4개 있는데,,
스텐이라 전자렌지 못쓴다고 아쉬워 했었더랍니다.
그걸로 한번 사용해봐야겠네요^^

[새벽기차]

울 친정 보면 아직도 이런 스댕그릇들로 밥 데우시고 하던데...
이유식도 이렇게 하면 편하군요!!
육아는 엄마 편한 쪽으로 해야 즐겁다, 라는
이기적인 구호아래 살고 있는 저로선
참 유익한 정보입니다..^^

[효원공주]

ㅎㅎ 댓글달라고 로긴 올만에 했네요~

저도 이와 비슷하게 하다가
전기 밥통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배고프다 벼락같이 징징 댈때는 전자렌지 대우고 하는것도
맘이 급하니까 손도 자주데이고 어떨때는 덜 대워져 안은 차갑고....

그래서 전기 밥통에 사기로된 그릇에다가 담아서
밥통에 넣어두고 먹입니다

겨울에는 배즙도 상시 들어 있습죠~ ^^

[안개꽃]

몇일전 친정에 갔다가 이게 있길래 저도 덥석 집어갖고 왔어요.
스텐이 좋다하길래 어딘가 꼭 필요하지 싶어서.ㅎㅎㅎ
근디...이거 냉동실 보관해도 되나요? 음식물 담아서 뚜겅 덮고 봉지 안 씌워도 될까요?
뚜껑이 딱 안 닫히니까(락앤락처럼)...그 사이로 공기가 들어가지 않을까 싶은^^

[푸른하늘]

냉동실에 넣어도 돼요. 원래 냉동실 용기 나오는 거 보면 밀폐가 안돼잖아요.
요즘은 냉동실에서 꺼내서 바로 물 조금 넣고 뎁혀 먹이기도 해요. 아무 이상 없어요

[meow~]

..........이 글보고..저 가서 사왔어요^^
지금 말끔하게 씻어서 가스렌지 젤 작은화구 위에 떠억~하니 올려놨어요...
아침에 이유식 새로 만들어서.......사용하려고요^^

이유식때문에 머리 지끈지끈 중이었는데 푸른하늘님 감사해요~!!

[갈비]

저도 친정엄마가 안 쓰시는 스텐그릇 물려받아 중탕용으로 잘 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