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장은?

[candy]

버섯장조림하느라,간장을 다 썼는데...간장 살때마다 이것저것 만져보다가,사은품붙어있는것으로  그냥 샀거든요~주부님들? 어떤 진간장드세요?
전에 샘표 501s나,기타등등 먹었드랬거든요~적당한 제품 추천해주십시오...

[김혜경]

701이 좋다고 하는데..전 되는 대로 먹어요..

[나루나루]

100% 양조간장인지 확인하고 골라요.
전 햇살조림간장.....

[꽃가라현이]

저는 고향이 마산이라..어릴때부터 몽고간장만 먹었었는데요...ㅋㅋㅋ
몽고간장도 100%양조간장이 있고.
어른들은...송표라구 몽고간장에서 나오는 게 있대요..것두 맛나다구 하시던데...
뭐..생명수라구..시온간장도 맛있었구요..(근데..저희 친정어머니꼐선 100%양조간장만 먹으라구하셔서...)일단..시온간장 접구요 맛은있는데....혼합간장입니다..(양조간장+산분해간장..)
기코만 간장(요즘은 유기농이 나오데요..)도 맛있어요..
근데..제가 요즘 먹는건..100%국산콩으로만든..한살림에서 나온 간장하구요.
.(색은 시중에파는 진간장처럼 진하진 않지만..짠맛은 좀더 강한데..짠맛뒤에..뭔가가..배어나온다해야하나요??조금만 써두..간이 맞는데..일반적인 간장맛에 길이들여져서인지..좀..맛은 오묘해요..근데..몸에 좋다니...음~~)
샘표 100%양조간장인데..프리미엄자연숙성인지..그것두..맛나더라구요..
그래서..한살림꺼랑.샘표꺼랑..섞어서 먹구 있어요..
한살림 간장두..오래 먹으니..간장에서 단맛이난다구해야하나??왜..그런거있죠??
짠맛끝에 우러나는 단맛같은거요...간장이 달다니....
아닌가???아리송하네요....제혀가...미각을잃은거 같어요..흑~~

[저두]

701~!!
식품공학관련자가 좋다고 추천하더라구요...

[Kay]

701이 모예용?

[candy]

샘표에서 나온 간장이름이어요~
kay님!

[송현주]

저두 햇살담은 조림간장 몇년째 사먹구있어요..
많이 짜지않고 감칠맛도 있고..
담번엔 701 함 사봐야겠군요..^^

[간장박사]

간장 품질의 기준은 TN이라고 하는 , Total Nitrogen의 약자인데, 총단백질 함량에 의해 좌우된답니다. 간장의 주원료인 콩은 단백질을 많이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간장의 품질기준을 그 간장 안에 단백질을 얼마나 많이 함유하고 있느냐..로 결정을 하지요.

일반적으로 TN값이 1.0이상이면 보통간장, 1.3이상이면 고급간장으로 분류되구요, 그 이상이면 프리미엄 제품으로 보시면 되지요. 양조간장 사실 땐 반드시 뒷부분 제품설명서에 적힌 TN값을 참고하세요. 100%양조간장이라 하더라도 TN값이 낮거나 표기가 없는 경우 TN이 낮다고 보시면 됩니다. 'TN이 낮다는 말은 간장의 원료인 콩의 품질이나 양조방법 등에서 차이가 있다는 말일거구요. 양조'라는 것은 전통적으로 간장을 만드는 방법을 일컫는 것이지, 그 자체만으로 '좋은'간장을 뜻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전통적인 방법이 우리 몸에 더 좋을 수 있기 때문에 양조간장을 찾게 되는 거지요.

샘표의 501, 701은 TN값을 보여주는 이름입니다. 501은 TN이 1.5이상 (1.3이상이면 고급간장이라고 말씀드렸죠), 701은 1.7이상을 말합니다. 그 뜻을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너무 많으시네요 ^^

그리구요 단맛에 대해서...
간장의 염도(짠정도)는 대부분 15~16% 선입니다. 시판되는 모든 간장제품이 말이죠. 그런데 어떤 간장은 유난히 짜고 어떤 간장은 단맛이 많이 나서 더 맛있는 거 같고...그런 경우 있죠. 그건 바로 간장의 당 함유량에 따라 달라지는데, 몽고 간장의 경우 당도는 13%정도, 샘표 간장은 5% 정도입니다. 시판 간장은 간장 배합시에 설탕이나 과당 같은 당을 첨가하는데 13%면 우리가 보통 여름에 수박 먹을 때 '아~달다~' 하는 정도가 13%구요, 아주 맛없는 참외, 오이같은 참외 먹을 때 그 정도 당도가 5% 정도라고 보시면 됩니다. 따라서 염도의 차이가 아니라 당도의 차이에서 오는 상대적인 맛이라고 보시면 되죠. 모든 집이 간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설탕 양은 필요한 만큼 조절해서 쓰시는 게 좋겠네요.

이 정도면..답이 될까요? *^^*

아참., 저는 개인적으로 '참숯으로 두번 거른 양조간장' 강추합니다.
양조간장은 발효과정에서 생기는 특유의 양조향이 강한데, 참숯으로 두번 걸러서 향도 맛도 부드럽네요. 나물 무침하거나 탕평채, 묵무침 같은 거 할때 아주 좋아요.

[간장박사]

참, 하나더!!

장조림 할때는 좋은 간장 안쓰셔도 되요. 양조간장은 양조 특유의 맛이 열에 의해 많이 사라지기 때문에... 또 비싼 양조간장으로 장조림을 하려면... 한병 가지고 며칠 못 먹잖아요. 장조림 하실 땐 진간장쓰시구요, 무침이나 조림 같은 거 할때 좋은 양조간장 쓰세요. ^^

뭐... 삶이 무척 윤택하다면... 아무 거나 쓰셔도 되지요 물론. ^^v

[빵순이]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