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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돋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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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관용 앞치마와 축구공

| 조회수 : 6,715 | 추천수 : 49
작성일 : 2007-04-01 17:41:46
날씨가 많이 따뜻해졌어요.
저도 봄처녀처럼 (마음만 ^^;;) 얇은 반팔 티셔츠를 꺼내 입었답니다.
근데 집에서 편하게 입고 있다가요 갑자기 누군가 오시면, 정말 당황스럽지요?
특히나 택배아저씨  ㅡㅡ;;

위에 걸칠 옷을 얼른 찾게 되는데 그럴때 제가 아주 요긴하게 쓰는게 바로 앞치마랍니다.
남들 보기에 일단 살림을 열심히 하는 착실한 주부처럼 보이기도 하구요 ^^
무엇보다 단시간에 허술한 옷차림을 커버해 주지요.

겨우내 열심히 입어줬던 모 은행 로고가 선명히 찍힌 앞치마는 이제 퇴출시키구요,
산뜻한 해지원단으로 만들었어요.

요건 따로 끈을 묶지 않고 몸판이 등에서 교차되는 디자인이라 후딱 뒤집어 쓰면 됩니다.
조신한 주부로 위장 끝...

그리구요, 이번 주말에 돌잔치하는 조카손녀에게 줄 공을 만들어 봤어요.
팀가이스트 볼을 만들겠다고 패키지 주문해서 만들었는데
곡선패턴이라 바느질하면서 머리에 쥐 나는줄 알았습니다.

뒤에 알록달록 커다란 공이 문제의 팀가이스트 볼이구요,
앞에 조그만 공은 패키지 알뜰하게 잘라쓰고 남은 천으로 그냥 축구공,
가운데는 청바지로도 한번 만들어 봤어요.

아이들이 집에서 가지고 놀기에 참 좋을거 같지요?
소리도 안 나고, 혹 맞아도 아프지도 않구요,
무엇보다 세탁을 할수 있어서 좋을거 같아요.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마쉐리~
    '07.4.1 5:47 PM

    저도 갑자기 택배요~ 하면 언릉 앞치마 두른답니다.

  • 2. 라라
    '07.4.1 5:59 PM

    거 참 좋은 생각이네요. 청인가요? 앞치마도 이뻐요.

  • 3. 레몬트리
    '07.4.1 7:13 PM

    이뻐요 앞치마
    축구공 음~~ 힘든건 패쓰하는 미덕을 ^^

  • 4. 바니
    '07.4.1 8:08 PM

    맞아요..이앞치마 홀딱 뒤집어 입는...
    정말 짱이죠...ㅋㅋㅋㅋ
    축구공 훌륭한 선물이네요...
    만들기가 많이 힘들 것 같은데 잘하셧네요..^^

  • 5. uzziel
    '07.4.1 8:18 PM

    앞치마가 절대로 흘러내리지 않을거 같아서 좋네요.
    멋져요~ ^-^

  • 6. 소박한 밥상
    '07.4.1 10:07 PM

    두리뭉실한 몸매도 커버가 되겠네요.
    조금 길게 해서 동네 장 보는 정도에는 착용해도 되겠어요.

  • 7. 둘이서
    '07.4.1 10:26 PM

    전 택배아저씨와두 그냥나가요... 부시시한 모습을 보일때두 있구요..ㅋㅋ
    나두 이제 조신한 주부가 되어볼까?.. 상상만해두 닭살이 쫘악~~~^^
    축구공이 아주 많이 탐이 나요~ 조카들이 무척 좋아할것 같아요~

  • 8. who knows?
    '07.4.1 11:09 PM

    너무 예쁘게 만드셨네요... 만드는 방법좀 알려주세요

  • 9. 레인보우
    '07.4.2 12:10 AM

    ㅎㅎㅎ...전 그생각은 못했는데.....
    앞치마는 그져 주방에서마 두르는거라생각했는데...[사실 밥한끼할땐 두르지도 않아요~~좀 거하게 누구초대할때나 좀 하지...ㅋ...]
    요런컨셉...딱이네요~~~~~
    접수했습니다~~~담에 함 만들어보고싶네요~~
    색상도 산뜻하니...이뻐요~~^^

  • 10. Jessie
    '07.4.2 9:41 AM

    헉. 지금쯤이면, 이뻐요.. 이런 건 어디서 살 수 있어요? 하는 질문과
    요기서 살 수 있어요 하는 답변이 올라와 있으려니.. 생각하고 들어왔는데,
    다들 만들어보시겠다는 답변만 가득.. ㅠ.ㅠ
    게으른 주부를 위한 요런 앞치마 파는데도 갈쳐주셈~

  • 11. heartist
    '07.4.2 9:50 AM

    축구공 많이 어렵나요? 구입은 어디서 해야하나요?
    딸들만 키우다 늦게 아들녀석 키우려니 참 많이 다르네요
    눈 뜨면서부터 공 들고 시작해서 하루종일 야구,축구,농구,골프,등등 아랫집 눈치보여 고무공을 사다주긴 했는데 만드신 공이 너무 이쁘네요, 안에 방울 같은거 넣고 그럴수 있나요?
    아이가 고무공은 던져도 소리가 안나니 소리나는 큰공들을 자꾸 던져서요

  • 12. candy
    '07.4.2 10:14 AM

    잘 만드셨네요....ㅎ

  • 13. 아지매
    '07.4.2 10:28 AM

    축구공 하나 갖고싶네요...ㅎㅎ 만드는방법좀 올려주심 안될까요??ㅎㅎ

  • 14. 브리지트
    '07.4.2 12:34 PM

    어 정마말 구여운 축구공이예요. ^^
    저걸로 아이들이 던지고 노는 장면이 그려지네요.
    바느질이 예술입니다. ^^

  • 15. 철이댁
    '07.4.2 1:16 PM

    조신한 주부로 위장 끝...
    ㅋㅋㅋㅋㅋㅋ

  • 16. 체리
    '07.4.2 2:05 PM

    너무 예뻐요.
    저도 궁금하네요.이런거 파는데 좀 가르켜 주세요,.

  • 17. 네임고민중
    '07.4.2 2:56 PM

    앞치마도 축구공도 다 환상적이네요...
    둘다 너무너무 탐나요...ㅋㅋㅋ

  • 18. 낭랑공주
    '07.4.2 5:15 PM

    현관용앞치마 너무 좋은 아이디어예요. 아무렇게나 입고 있다가 옷주워입느라고 정신없는데...

  • 19. 미리
    '07.4.2 6:23 PM

    에고고... 오늘 일이 있어서 일산서 분당까지 전철타고 다녀왔더니 완전 파김치 됐습니다 ㅡㅡ::
    댓글 보고 힘이 나네요 ^^

    앞치마는 제가 패턴 그려서 만든거구요,
    이런거 어디서 파는지는 저도 몰라요 ^^::

    그리고 축구공은요,
    팀가이스트 볼은 요기서 패키지를 샀어요.
    http://www.rosyquilt.co.kr/
    퀼트패키지에서 키즈가이스트볼을 찾으시면 되구요,

    육각형 축구공은 한변의 길이가 같은 정육각형과 정오각형을 그리셔서
    패턴배치를 하셔야 하는데 제가 그런거 그려서 올릴줄을 몰라요,쿨럭...
    주변에서 보이는 축구공을 유심히 보시면 될텐데...

    참, 축구공 안에 방울도 넣을수 있어요.
    솜 집어넣으면서 솜을 절반정도 넣고 방울도 같이 넣으면 되지요.

    제가 청바지 축구공을 사이즈 다르게 3개 만들었는데요,
    한변을 3센티로 만들면 지름이 20센티정도 되어서 가지고 놀기 딱 좋겠더군요.

    바느질 할줄 아시는 분들은 한번 도전해 보세요.

  • 20. miru
    '07.4.2 9:55 PM

    허걱~
    이젠 천으로 공까지 만드시는 분이 나타나시다니...^^;;
    넘 예쁘고 탐나네요~
    하지만 감히 해볼 맘은 나질 않네요 ㅎㅎㅎ

  • 21. butter
    '07.4.3 12:45 AM

    제가 찿던 앞치마네요 본을 어떻게 그리는지 좀 알려주세요
    꼭 만들고 싶어요 부탁드려요

  • 22. 김미화
    '07.4.3 2:02 PM

    와우~~~
    모델의 얼굴은 안보이지만..
    낯이 익어서 닉넴을 확인해 보니까..
    역시나.. 미리님이셨군여~~^^
    축구공.. 저도 조카한테 만들어주고 싶었으나..
    바늘 던져버린지 오래라... 손에 잡히질 않네요...ㅇㅎㅎㅎ
    앞치마... 너므 좋아요~~
    저는.. 그냥.. 잠깐만요~~ 소리지르고.. 안방으로 튀는데...ㅋㅋㅋ

  • 23. 일산맘
    '07.4.7 1:34 AM

    저도 본 받고 싶어요. 저도 찾던 앞치마여요. 정말 아이디어 너무 멋져요

  • 24. 하늘
    '07.4.9 4:44 PM

    패턴을 어케 그리는지 대충이라도 알려주심 좋을텐데요
    너무 이쁜 앞치마 패턴입니다..입고파라..ㅎㅎ

  • 25. 김선미
    '07.4.10 12:09 PM

    너무 예뻐요. 솜씨가 참 좋으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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